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정통 화장품 기업으로선 모처럼 만의 상장 추진인데, 흥행에 성공하며 업계 IPO 움직임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장세 뚜렷’ 마녀공장, 흥행 여부 주목마녀공장은 지난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마녀공장은 지난해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달 16일 이를 통과한 바 있다. 이후 약 3주 만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자연주의 기능성 화
유한양행과 지엔티파마가 지난 29일, 특화된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과 피부과학을 접목한 차세대 화장품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지엔티파마는 24년간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인간 노화관련 치료 신약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노화 피부 보호 신물질인 ‘TFM’의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TF
“기존 채식주의를 지칭하는 좁은 의미의 ‘비건’보다, 친환경·동물보호 등 폭넓은 의미를 담아 비건을 다루고자 했다.”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택(SETEC)’에서 비건 전문 전시회 ‘제5회 베지노믹스페어-비건페스타(이하 비건페스타)’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식물유래 성분이 주 원료인 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다수 기업이 약 150부스 규모로 참여해 △식품 △패션·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비건페스타를 주최한 엑스컴 인터내셔널 박명희 대표는 이번 행사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품목에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010건을 집중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장건강, 면역력 증강 등을 표방한 식품 광고 게시물 51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29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74건(57.4%) △질
넷마블이 지난 2019년 인수한 코웨이와 시너지를 낼 뷰티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 게임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구독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과는 다른 행보여서 넷마블의 개발해온 기술과 코웨이가 축적해온 렌탈 및 화장품 사업 경험 결합에 따른 사업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코웨이 화장품 사업 부진…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 견인?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새로운 법인 ‘넷마블 힐러비’를 설립했다. 넷마블 힐러비 대표이사에는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에 방준혁 의장
올해 초 국내 화장품 시장이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 조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트렌디하다고 알려진 한국의 화장품이 왜 자외선 차단제 지수 논란에 올랐을까.논란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뉴욕 매거진’에 보도된 한 기사에서 시작됐다. 뉴욕 매거진은 지난해 12월 ‘센텔라 그린은 무엇이 잘못됐는가?’라는 기사에서 “인터넷에서 잘 알려진 자외선 차단제 ‘퓨리토’의 선크림이 이번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분노의 표적이 됐다”며 “화장품 데이터베이스 업체 INCI디코더는 ‘SPF 5
지난해 한일갈등 국면 당시 일본발 ‘혐한 파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DHC가 또 다시 싸늘한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가뜩이나 중대 타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국내 영업 상황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져들 전망이다.◇ DHC의 혐한 마이웨이DHC가 거센 파문에 휩싸인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당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시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이와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DHC는 일본발 혐한 파문이 터지면서
코로나19로 K-뷰티 리더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승부수를 띄웠다. 희망퇴직과 경영진의 세대교체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꺼내들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18일부터 일주일간 희망 퇴직자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연말 기준 근속 만 15년 이상인 직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지난 194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아모레퍼시픽은 조직개편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급변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에 젊은
국내 뷰티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상륙한 지 1년을 맞았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현재 세포라가 국내에 확보하고 있는 지점은 총 5곳. 올해까지 7개 점포를 확보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지난해 10월 삼성 파르나스 1호점으로 첫 발을 내딛은 뒤 한두 달 간격으로 꾸준히 출점을 이어오던 세포라는 지난 2월 잠실 롯데월드몰(4호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7개월 간 출점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이상 징후
에이블씨엔씨가 뷰티 시장을 호령했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원 브랜드에서 탈피한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며 코로나19 시대 속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원 브랜드’ 탈피 속도 내는 미샤의 속사정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미샤 매장을 리뉴얼한 ‘미샤플러스’로 반격을 노린다. 에이블씨엔씨가 이달 초부터 선보인 미샤플러스는 기존 미샤 매장에 타사 브랜드를 입점 시킨 게 특징이다. 점포 이름 그대로 미샤에 타 브랜드가 더해진
현대백화점그룹이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으로 영토를 넓혀나간다.1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063억원과 145억원 규모다.현대백화점은 핵심인 유통 채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연관성이 높은 뷰티‧헬스케
1세대 로드숍의 대표주자로 통하던 더페이스샵이 중대 국면을 맞게 됐다. LG생활건강에 편입된 지 10년 만에 자회사 지위를 잃게 되면서 경영 자율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로드숍 부진의 탈출 해법으로 제시된 네이쳐컬렉션으로의 간판 교체 등 체질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청산되는 더페이스샵… 자율성 위축 불보듯더페이스샵이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지분 100%를 보유한 모기업인 LG생활건강에 흡수합병 되면서다. 더페이스샵 외에도 LG생활건강은 또 다른 자회사 두 곳(CNP코스메틱스
악전고투하고 있는 뷰티 로드숍 업계에서 지난해 희망의 불씨를 지핀 에이블씨엔씨의 어깨가 또 다시 처지고 있다.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된 멀티 브랜드숍이 상승 기류를 타기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122억 영업손실… 2년 연속 흑자 ‘적신호’에이블씨엔씨에 켜졌던 청신호가 다시금 적신호로 바뀌고 있다.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기며 사상 최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첫 사업 분기에서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22일부터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준비한 신세계백화점의 첫 K뷰티 브랜드다.오노마는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한다. 모두 각자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노마는 신세계가 물론 시코르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화장품 사업이 패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종사업인 화장품에 고개를 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패션 한 우물 판 한섬의 ‘첫 외도’‘타임’ ‘SJSJ’ 등을 전개하는 한섬이 추진할 화장품 사업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한섬은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한섬은 클린젠 인수를 통해 확보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초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 맞는 ‘
어린이가 어른 흉내를 내는 ‘어덜키즈(adulkids)’ 문화가 확산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성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1,200억원에서 2017년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쇼핑몰 11번가에서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용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360% 증가했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화장품 총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에서 중대한 타격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올해를 실적 개선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2,793억원의 매출액과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67% 감소한 수치다.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했다.맞춤형 3D 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자주 쓰는 화장품도 배달로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뷰티 제품의 주요 판매처인 H&B스토어(드럭스토어)에서 배송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지난 13일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사의 GS25가 전국 점포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 성공 사례에 힘입어 랄라블라도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서울시
‘청개구리 광고’로 1990년대를 풍미한 화장품 업체 참존이 혼돈의 시기를 매듭짓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키고 이너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참존이 뷰티 명가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오너 경영 종식… 토탈 뷰티 케어 등극하나참존이 이너뷰티 시장에 뛰어든다. 3일 이너뷰티 브랜드 ‘라임존’을 공개한 참존은 토탈 뷰티 케어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선 제형별로 ‘참 콜라겐’ 시리즈 3종을 선보인 참존은 오는 17일부터 영상광고 등 본격적
수분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이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가에 해당하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제품보다 로드샵 제품이 우수한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겠다.17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습력과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해 평가한 한국소비자원은 “보습력, 사용감,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험 평가 결과,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측면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10mL 당 가격에서도 최대 7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