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올해도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이어간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2020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지난 12일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총 누적 기부금이 6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 기부금은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주요 프로젝트들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및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외 소재 문화재를 환수하는데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물의 보존처리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왕실 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연구 지원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바로 세우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왕실 행차 유물 ‘노부’에 대한 보존처리 사업과 유사하다.
라이엇게임즈는 9년 동안 △석가삼존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척암선생문집 책판 △중화궁인 △백자이동궁명사각호 등 총 5개의 국외 소재 문화재를 환수해왔다.
이와 함께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 및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이용자 대상 역사 문화 교육‧체험, 근현대 문학 지원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게임도 즐거운 놀이문화고 그 문화의 뿌리인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여러 파트너분들과 사회공헌활동을 응원하고 함께해주는 이용자들과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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