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더욱 실력있는 프로선수들을 가리기 위한 'LCK 어워드'를 신설했다.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력있는 프로선수들을 가리기 위한 'LCK 어워드'를 신설했다. /라이엇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LCK 어워드’를 신설했다. 이번 어워드 신설에 따라 프로선수들의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LCK 어워드는 △올 LCK팀상 △베스트 코치상 △영플레이어상 △레귤러 시즌 MVP △파이널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상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상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나뉜다. 

먼저 올 LCK팀상은 각 포지션 별로 스플릿 내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킬과 어시스트 횟수의 총합을 데스 횟수로 나눈 KDA를 기준으로 각 포지션 별 최우수 선수를 시상했지만 강팀에 속한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코치상은 감독과 코치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팀의 운영과 성적 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감독 및 코치진들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의도다.

영플레이어상은 만 19세 이하,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에는 ‘쵸비’ 정지훈, ‘쇼메이커’ 허수, ‘에포트’ 이상호 등이 포함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레귤러 시즌 MVP는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단 투표를 통해 정해지며 파이널 MVP는 결승전에서 가장 높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들 5개 부문의 수상자는 매 스플릿이 종료된 후 각 팀 감독,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트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40여명의 선정단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선정단에 포함된 감독과 선수는 본인 팀에 표를 줄 수 없고 투표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된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상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을 최다 수상한 선수가 자동으로 수상하게 된다.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각 세트 MVP로 이번부터 선정 방식을 개선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시즌부터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상과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의 투표단에 국내 해설진을 추가했다”며 “총 12인이 투표를 진행하고 각각의 투표단이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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