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 국내 게임업계에선 역차별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만 법을 준수하고 해외 게임사는 이를 무시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해외 게임사 규제는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헌 의원, 국내 대리인 지정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 발의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내년 3월 22일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 13일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까지 입법예고하면서 구체적인 규제방안도 공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가 올해 개정된 강령 적용 전 마지막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여전한 만큼 이달부터 개정된 자율규제 강령을 적용해 국내 게임사들의 자율규제 역할을 강조할 방침이다. 기구는 22일 37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발표했다. 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자율규제 강령을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은 모바일 게임 11개, PC온라인 게임 3종 등 총 14종이었다.누적공표횟수가 가장 높은 게임은 밸브의 ‘도타2(미국)’로 자율규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온·오프라인으로 개막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규모를 키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분위기를 띄운다는 계획이다.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7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지스타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최된다.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조직위원회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조승래‧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
올해 3분기 전세계 모바일 게임 지출 규모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3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앱애니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액은 230억달러(한화 약 2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이 중 한국 소비자들은 14억6,00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을 소비하며 전체 6.5%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모바일이 e스포츠 정식 전문종목으로 선정됐다. 최근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e스포츠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정식종목에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발표한 e스포츠 종목 선정 결과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을 비롯한 넷마블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스틸얼라이브’, 한빛소프트의 PC온라인 리듬액션게임 ‘오디션’이 e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 굿즈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웹젠도 IP 확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웹젠은 자사 게임들의 게임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해 디자인한 캐릭터브랜드 사업 ‘웹젠 프렌즈’를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주얼 의류 브랜드 ‘프리즘웍스’와 함께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뮤’를 비롯한 캐릭터 IP를 모티브로 제작한 후드집업, 사코슈백, 마우스 장패드 등이 담긴 한정판 패키지상품을 선보였다. 향후에는 ‘R2’를 비롯한 웹젠이 서
카카오게임즈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마케팅을 원하는 게임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축함과 동시에 비게임 사업 실적도 동시에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셜마케팅솔루션, 커뮤니티 기능 활성화… 게임사 고민 해소할까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4일 넥슨의 인기 게임에 카카오게임즈의 ‘소셜마케팅모델’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셜마케팅모델이란 카카오 플랫폼의 소셜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
코로나19로 국제 게임쇼들이 줄줄이 개최 취소를 알려오는 가운데 올해 지스타가 개최된다. 지금까지 나온 방역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기로 밝히면서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선보일 올해의 지스타에 업계와 게임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조직위는 16일 ‘지스타 2020’을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존의 체험 중심 전시 형태와 운영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 전환 가능한 주요 프로그램들에 한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
국내외 게임사들이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 이후 e스포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알려오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갈수록 짧아지고 ‘보는 게임’으로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을 중장기적으로 이끌어 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넥슨은 지난 12일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이벤트 대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 확장에 나선다. 오는 31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개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스틸얼라이브’의 배틀
정부가 게임사들이 자율적으로 공개했던 아이템 획득 확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해외 게임사들은 이를 피해갈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어 역차별 조장에 대해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16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 규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무리 지었다. 이 개정안에는 오는 6월부터 국내 게임사들이 각 게임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
슈퍼셀이 라인프렌즈와 함께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브롤스타즈’를 활용한 가품 유통 단속에 나선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품의 양이 셀 수 없고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라인프렌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슈퍼셀은 지난해 12월 브롤스타즈 IP에 대한 글로벌 공식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를 브롤스타즈 테마로 재해석한 신규 스티커를 라인메신저내에서 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
대형 게임사들이 부재하고 해외 게임사들이 대거 빠져나가 흥행 부진 우려가 높았던 올해의 지스타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보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지만 여전히 운영력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한국게임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관람객 실인원은 나흘간 약 24만4,3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p 늘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전년 동기 대비 12.3%p 늘어난 2,436명으로 집계됐다.키노트 4개, 일반 30
지난 14일 시작된 ‘지스타(G-STAR) 2019’에 참여한 LG전자가 자사의 ‘듀얼 스크린’을 선보이며 ‘게임 정복’에 나서 눈길을 끈다.LG전자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9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LG V50S ThinQ, LG 듀얼 스크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IT기기를 전시했다.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LG 듀얼 스크린이다. LG전자는 전시공간의 절반을 LG V50S ThinQ, LG 듀얼 스크린 등 스마트폰 체험존으로 꾸몄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을 맡아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프랭크 카이엔브르크 슈퍼셀 브롤스타즈 게임 총괄, 김효섭 크래프톤 대표이사, 정경인 펄어비
지스타 2019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사들의 정보 공개에 따라 점차 행사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대형 게임사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지식재산권(IP)과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된 게임들이 출격을 마쳤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 엔씨소프트의 부재로 가장 주목받게 된 게임사는 넷마블,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 3곳이다.넷마블이 선보일 게임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스틸 얼라이브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제2의나라 등 4종이다. 당초 올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9’ 개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게임사들의 공세에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출품작과 행사로 맞불을 놨다. 넥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등 굵직한 게임사들이 불참한 만큼 중견 게임사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이번 지스타에는 넥슨과 엔씨,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불참한다. 참가규모는 지난해 36개국·689개사에서 올해 3월 기준 30개국·664개사로 감소했다.지스타는 이들의 공백을 무게감 있는 중견 게임사들로 채운다. PC온라인 ‘검은사막’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개최까지 한 달을 남겨놓고 있다.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국내외 게임사들이 올해 연말과 내년에 출시할 게임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게이머들과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린다.지스타 2019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5G 이슈를 겨냥한 출품작과 참가객들을 위한 행사, 신규 인디쇼케이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게임 기업인 ‘슈퍼셀’이 선정됐다. 슈퍼셀은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 흥행
모바일 게임이 지난 2분기 양대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iOS와 구글플레이 합산 112억 건의 게임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지출액은 글로벌 소비자 지출액의 75%를 차지했고, 전년동기 대비 구글플레이와 iOS 각각 20%, 15% 증가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인도와 브라질, 미국 이용자들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가 두드러졌고, iOS에서는 중국, 미국, 일본이 상위 3개국을 기록했다. 게임 다운로드 수 증가에는 ‘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자리인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가 판교 넥슨사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인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한 NDC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 온 넥슨 및 글로벌 유명 게임사의 개발자들, 넓게는 IT 분야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다.시작당시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은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하면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엔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위상도 한 몫 한다. 다만 일각에선 e스포츠 종목 게임을 하나도 배출 못한 상황에서 ‘종주국’ 명칭은 빛을 바랜다는 지적이다.지난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막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아레나오브발러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리그오브레전드, 클래시 로얄, 스타크래프트2, 위닝일레븐2018, 하스스톤 등 총 6종의 게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