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며 "제3지대를 확대해 총선에 승리하고 한국정치의 구조를 바꿔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일 "최고위원으로 새로 임명된 김관영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최고위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정상화를 위해 참석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우리 당무가 여러가지 밀려 있었던 것을 해결하겠다"며 "특히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를 더욱 크게 넓혀서 우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심리적 분당을 넘어 물리적 분당을 앞두고 서로 등을 떠밀고 있다. 당권파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겨냥해 "분열 조직"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변혁은 당권파의 공세에 "당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대한 최종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되돌아보라"며 맞불을 놨다. 손학규 대표가 사퇴할 경우 당을 새롭게 재창당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당권파 측 바른미래당 전국·상설·특위·직속위원장 및 지역위원장들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합 개혁정당의 길을
바른미래당이 5일 신임 대변인으로 강신업(55)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청년대변인으로 김소연(38) 대전시의원을 내정했다. 두 신임 대변인은 오는 6일 손학규 대표로부터 정식 임명장을 수여받고 직을 수행한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내일 강신업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와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각각 당 대변인과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강신업 전 공보이사는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고법 조정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지난 27일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일주일 만에 메운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당 조직을 제대로 정비해서 새로운 당의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김 의원은 회계사, 행정고시, 사법고시 3관왕으로 전문성을 갖췄을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타협과 협상의 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 내홍 끝에 분당 수순을 밟는 당내 현안에 대해 작심하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4월 탈당을 결심했다'고 발언한 유승민 변혁 대표의 최근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며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억장이 무너졌다"고 심경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전국 상설 특별위원장 및 당대표직속위원장 연수'에서 유승민 대표에 대한 아쉬운 감정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이 출범 때부터 신당창당을 검토했다는 문건과 관련, 당 내부 프린터를 통해 출력 내역이 확인된 것은 물론 문건 자체를 바른정당계 당직자가 작성했다는 내부 관계자 증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1일 바른정당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수 바른정당계 당직자가 문건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문건 내용이 바른정당계 부장급 이상 실무선 당직자 및 일부 바른정당계 의원들까지 공유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본지와 만나 "실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북한이 전날(31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은 여전히 남한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북한의 태도는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문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며 "북한은 일방적으로 시설 철거를 통보했을뿐 아니라 통일부 대면 실무회담도 거부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나누자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정말로 우리나라 민족 공동체로 함께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 동참하는 국민의당계 의원 7명이, 같은 국민의당계 당권파·호남계 의원들과 갈등을 해소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정례회동을 두 차례 모임 만에 갑작스럽게 파기했다.변혁 국민의당계 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 의원은 29일 오후 성명을 내고 "오늘 회의를 끝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22일과 이날 오전 국회 주승용 부의장실에서 정례회동을 가졌다.범(凡)국민의
29일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놓고 진흙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전날(28)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의원 정수를 30석 늘려야 한다"고 하자,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 소속 오신환 원내대표가 "손 대표 개인의 사견"이라고 맞불을 놓으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 법안을 12월 3일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가운데, 이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사법·정치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의 여야 협상 과정에서 ‘의원 정수 확대’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이 ‘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고 있지만, 정의당과 대안신당 등은 찬성하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이하 공수처법) 처리에 한국당이 반발하자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 등과 ‘패스트트랙 공조’를 예고했다. 하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의원 정수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까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의 본회의 우선 상정을 고려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여당의 편에 서서 기존 합의를 뒤집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이 끝내 검찰개혁 법안 부의를 강행한다면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힘써야 할 국회의장이 극단적 여야 대립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거법부터 우선 처리하고 검찰개혁법안은
29일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출신 당권파·비당권파 의원 10명이 모여 더 이상의 분열 없이 대동단결해 중도개혁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유승민 대표가 전날(28일) 한국외대 강연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개혁적 중도보수를 당 정체성으로 하는 독자노선 창당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변혁에 동참한 국민의당 출신 의원도 '중도개혁' 정체성에 합의하면서 바른정당계와의 정치적 결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7명, 유승민계 8명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탈당 시점을 놓고 변혁 내부에서 계파 간 이견이 드러난 가운데, 손학규 대표의 사퇴 보증 여부가 본격적인 결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의 한 호남계 중진의원은 28일 와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는 빅텐트에 의한 제3지대 신당이 출현할 때까지만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변혁에 동참하는 국당계 의원들은 손 대표만 퇴진하면 빅텐트에 동의하고 유승민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당 안팎으로 많은 시련을 겪고 있고 저에게는 형언할 수 없는 모욕과 조롱이 가해지고 있지만 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당내 비당권파 세력인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손 대표를 향한 퇴진 압박이 연일 거세지는 데다, 전날(27일) 당권파로 분류되던 문병호 최고위원이 탈당한 데 따른 정면돌파 선언으로 읽힌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당과 저에 대한 핍박과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할 일이 있고, 제겐 바른미래당을 지켜야하고
바른미래당이 27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이제 그만 사퇴하시라. 더 이상 버티면 추해진다"고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사람이 무슨 헛소리인가"라고 반박했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벼움과 막말의 화신' 홍준표, 그의 망동(妄動)이 볼썽사납다"면서 "남의 당 문제에 '감 놔라 배 놔라'하는 '싸구려 오지랖꾼'이 되려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곪아 터져가는 자유한국당의 당내 문제로 복잡할 텐데,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6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내일(27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과 불화 등을 이유로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한 지 한달 만이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와 통화에서 "과거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양당 정치 폐해와 구태정치를 청산하려는 시도를 했고 바른미래당도 그 정신하에 있다고 봤는데 지금은 희망이 없다"며 "개혁 이슈를 주도하지 못한 데다 계파 갈등으로 분당 위기까지 처해
"도의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최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당직자가 A기자에게 농담조로 건넨 말이다. 그가 오신환 원내대표실의 '오카페(Oh Cafe)'에서 꺼낸 음료를, 정치적 대립 중인 손학규 당대표실로 가져와 마셨다는 이유에서다.A기자는 "통합을 실천하는 모습 아니냐"고 응수했다. 둘 사이 오랜 친분에서 오간 농담이나, 이 사건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집안싸움으로 분당을 목전에 둔 바른미래당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길어지는 당권투쟁으로 당직자들은 두 파로 갈렸다. 최근 바른미래당은 매일
더불어민주당이 ‘사법·정치 개혁’ 법안 통과를 목표로 자유한국당이 빠진 야권과 공조하기로 선언했다. 한국당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민주당이 그동안 야권에서 반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우선 처리’ 방침을 철회할지 주목된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월, 우리 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검찰 개혁과 정치 개혁을 위해 굳게 손을 잡았고, 함께 검찰 개혁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를 향해 "12월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빨리 나가시라"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탈당을 결심했으며 오는 12월에 결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에게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유 의원은 젊은 사람들을 내세워 당내 분란을 일으키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사무처 당직자를 시켜 저와 간부들에게 무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한 '당비 대납'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당 기밀을 유출해 결정적 자료를 제공한 당직자의 징계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출신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노동조합(바른미래 노조), 바른정당 출신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사무처노동조합(바른미래 사무처노조)는 24일 각각 상반된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바른미래 노조는 과거 국민의당 시절부터 이뤄졌던 기밀 유출 사건들을 엄중히 다루지 않은 결과, 유출된 기밀문서가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