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론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자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은 자기중심의 오만함이 낳은 정치”라며 “오만함과 조급함이 만나면 시정잡배 선거 공학만 난무하는 최악의 정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부대표는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이든 연합정당 추진이든 모두 꼼수”라며 “수구보수정당의 비례정당이 밉다고 꼼수를 꼼수로 대응하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 정치”라고 강조했다.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임시회에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위기 돌파 카드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민주당에서는 최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20석까지 싹쓸이해 원내 1당을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됐다.특히 한 언론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당 차원의 비례정당을 창당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최재성 의원이 2일 비례대표 후보 무공천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은 비례대표 무공천으로 함께, 그리고 크게 가야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선거법 개혁의 명분을 훼손하는 비례정당 창당에 나서기 보다는 과감하게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총선 후 ‘개혁 연대’를 구성할 수 있는 정의당 등 진보진영 군소 야당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창당 논의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28일 한 언론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비례정당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당시 만찬 참석자들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비례정당을) 해야 되지 않겠냐”
정치인의 언행은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정치인에게 ‘말’은 그 무엇보다 무거워야 한다.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 창당을 선언했다.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던 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막히게 되자 ‘제3의 길’을 꾸준히 언급해왔다.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는 ‘제3의 길’ ‘제3-1의 길’을 곧 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최근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며 정계 은퇴를 공식화했다.정 전 의원은 “제3의 길? 은퇴죠, 무슨 길입니까”라며 “은퇴를 바로 이야기하기는 조금 섭섭해서 저도 모 정치 원로처럼 좀 먹고 살려고 한 보름 정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창당 기치로 내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걷고, 전체 정당간 혁신·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심이 있기까지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랫동안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으면서도 제 결심을 받아주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 길이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면서 이루려고 했던 두
정치권에서는 한때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복이 있다”는 농담 같은 얘기가 오고가던 때가 있었다.문재인 정부가 경제 정책 등 국정운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보수진영이 연일 막말과 친일, 극우적 행보를 보이면서 지지율 우위를 계속 이어가자 이 같은 말이 떠돌았다.여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도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장밋빛 낙관론’은 옛 일이 된 듯하다.지난해 ‘조국 사태’로 한차례 크게 흔들린 여권은 계속해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민주당의 영입 인재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다.그러나 정 전 의원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면서 그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한 ‘제3의 길’ ‘제3-1의 길’을 위해 어떤 행보를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정 전 의원은 26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는 정당 안한다”라며 “민주당이 뭐가 좋아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겠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민주당’ 창당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대응할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은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싹쓸이해 원내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명분을 지키는 것도 중요
4·15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미래한국당’ 공포증이 폭발하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치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정당”, “가짜정당”이라고 맹공을 퍼부어왔다.지도부는 당 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던 비례정당 창당 목소리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 명분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총선이 임박하자 다시 비례정당 창당 필요성이 봇물 터지듯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하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입당을 추진하는 데 대해 ‘위장 전입’으로 규정, “정치 파괴 행위”라고 맹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투표용지에서 가짜정당이 기호 3번을 확보하기 위해 20명이 넘는 의원을 가짜 정당으로 위장 전입시키겠다는 시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제명된 비례대표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에 입당한 바 있다.이와 관련, 이 원내
작년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4관왕이라니! 세계 최고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환호를 지를 수밖에 없었지.하지만 기쁨은 여기까지야. ‘기생충’이 어떤 영화인가?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와 양극화 현상을 풍자적으로 고발하는 블랙코메디(black comedy)일세. 블랙 유머(black humor)가 많아서 마냥 웃고 즐길 수만은 없는 영화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해 “가짜 정당을 용인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의 시·도당 사무실이 한국당 사무실과 주소가 같거나 외딴 지역의 창고 등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정당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입장이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한국당 창당은 헌법 정신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우리 정당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퇴행적 정치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알바니아와 그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발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박주민 최고위원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성동 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 전 필리버스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던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인데, 그런 나라 제도를 받는 게 말이 되냐’는 취지로 비판한 것을 언급했다.그는 이어 한국
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로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다. 미래한국당은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만을 목표로 급조된 정당이다. 총선에서 국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한국당 창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총선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미래한국당 창당에 나섰기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지금 한국당 지도부가 가짜정당을 만드는 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가짜 당적 이적을 선택하라고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금 정치인이 서야 할 자리는 국민 안전 수호의 최전선, 방역 총력 지원을 위한 국회”라고 했다.그는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정식 출범했다. 초대 당대표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지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당적을 옮겨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냐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추대하면서 당적이 미래한국당으로 변경됐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김재원 정책위위장 등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오늘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한국당이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는 한편 보수 통합 작업에 매진하는 상황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임박했지만, 정치판이 선거나 진영 통합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어떤 정치 일정도 국민의 안전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회에 메르스 특위를 구성하도록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