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공매도 거래가 가장 많은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에 대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강한 근절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첫 수시검사 타깃이 됐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30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모건스탠리에 대해 불법 공매도 관련 수시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공매도 물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증권사다. 이후 금감원은 또 다른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에 대해서도 수시 검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다. 메릴린치는 공매
신용보증기금 새 수장을 맞이한다. 신임 이사장에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가 임명됐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서 경제 위기 대응에 대한 전략 및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기대돼 안팎의 기대가 집중될 전망이다. ◇ 정통 경제관료 출신… 정책 과제에 대한 이해 높을 듯29일 신용보증기금(신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최원목 신임 신보 이사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지난 26일 금융위원장은 신임 이사장을 임명 제청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지난해 3월 출시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혜택으로 제공하는 ‘호텔 무료 투숙권’의 모호한 사용 기준 및 설명 부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해외 사용 가능 기준 26만7,000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연회비가 높은 만큼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카드를 발급 받은 소비자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메리어트 계열 호텔 무료 투숙권을 1개 받을 수 있다
중고거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불만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구제 방법은 미비하다. 이와 관련한 현행법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4월 최근 3개월 이내 중고거래앱 이용 경험이 있는 10~50대 소비자 1,15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중고거래앱 상위 4개 업체(△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48점으로 서비스비교 평균 점수(3.61점)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다고
키움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최근엔 금감원 제재 소식까지 전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외환거래손익 부실 계상 등의 책임을 물어 키움증권에 기관주의 처분을 내렸다. ◇ 외환거래 회계 계상 부실 적발… 기관주의 키움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한 2,4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6.78% 줄어든 3,405억원에 그쳤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6.5% 감소한 1,273억원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생활이 힘든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찰청은 22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민생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올해 상반기 총 837건‧2,151명을 검거하고 이 중 3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민생침해 금융범죄 검거건수는 △불법사금융(516건) △유사수신‧불법다단계(252건) △불법 투자업체 등 운영(65건) △불공정 거래행위(4건) 순으로 많았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전체 민생침해 금융범죄 중 불법사금융과 유사수신‧불법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이를 이용한 사이버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대처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0일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 집중단속 4개월(3월1일~6월30일)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관련 피의자를 총 1만2,070명 검거하고 70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 피의자 검거인원은 지난해(1만536명)보다 14.5% 증가했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투자사기와 메신저피싱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해 논란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6일 “인사비서관의 부인이어서 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음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는) 오랫동안 해외에 체류하면서 경험이 풍부하다. 11년간 해외 유학을 했고 영어에 능통하다. 그리고 국제교류 행사 등을 기획하는 등 해외 행사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문화소비 카드 결제가 늘어난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소비는 주춤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문화소비 및 OTT 업종의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년 5월에 발생된 문화소비(영화관, 공연티켓)/OTT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먼저 코로나 19 발생 다음해인 2020년 5월 문화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외환 이상거래 정황이 포착돼 금융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3일 우리은행 한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외국환 거래 관련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 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은 최근 내부검사 과정에서 한 지점의 외환 이상거래 정황을 포착돼 당국에 보고했다. 해당 지점에선 최근 1년간 통상적이지 범위를 넘어선 8,000억원 규모의 외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거래액 대부분은 복수의 법인을 통해 수입대금
LG유플러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공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알뜰폰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브랜드는 ‘플러스 알파 (+알파)’로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로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러스 알파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은 물론,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U+, 고객 니즈 맞춘 서비스로 알뜰폰
카카오페이가 월 거래액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월 거래액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 달 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주식 거래액을 제외하고 10조원 이상이 거래됐다. 지난 2018년 3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선 이후 4년만에 두 자리수 거래액을 기록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분기 거래액이 10조원을 처음
최근 국내 음원 업계 시름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구글의 수수료 인상 강행에 따라 줄줄이 요금을 인상하는 한편 입지 다툼, 콘텐츠 확보 등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음원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유튜브뮤직’ 맹추격… 업계선 “단기간 대응 쉽지 않아”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의 앱마켓 구글플레이의 모든 앱에 수수료 30% 적용 정책을 감행함에 따라 국내 음원 사업자들이 기존 요금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요금 인상 정책을 밝힌 음원 플랫폼은 △멜론 △플로 △바이
대통령실은 10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관련 사항은 (대통령에게) 충분한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제반 사항을 보자는 뜻”이라고 반박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박 후보자 음주운전 논란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음주운전 자체만 갖고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 음주운전도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9일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찾은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화면의 QR코드, 바코드 등을 제시하거나
멜론도 요금제를 인상한다.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 30% 부과 정책을 강행함에 따라 콘텐츠 업계의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음원 업계 전반에 요금 인상이 현실화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멜론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구글 플레이 인앱 결제 요금을 기존 대비 10%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클럽 이용권은 기존 6,900원에서 7,600원으로, 스트리밍플러스는 1만9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들 요금제를 포함해 구글 인앱 결제 시 8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늘어만 가는데, 주차 공간은 제한적인 상황에 운전자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07만대에 달한다. 인구 2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한 셈이다. 차량이 많아지는 만큼 주차 공간도 확보돼야 하지만 실상은 쉽지 않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주택이나 빌라, 원룸단지 등에서는 주차 시비, 주차 전쟁이 벌어진다.특히 주차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원룸단지 등에서는 외부인의 무단주차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
원스토어가 다시 한 번 수수료 인하 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상장을 철회하고 그동안 시장의 지적을 받아온 스토리 콘텐츠 사업 부문을 흑자 전환하는 등 상장을 재추진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 콘텐츠 수수료 낮췄다… 실적 견인, 시장 입지 확대 주력원스토어는 25일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 사업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업계 및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이번 프로그램 시행에 따
컴투스홀딩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콘텐츠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의 NFT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지사 컴투스USA와 함께 개발한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아이돌 그룹 베리베리의 NFT 영상을 독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베리베리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베리베리 시리즈 오 라운드 3:훌’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가 한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그동안 축적해온 콘텐츠 등 기존 사업들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사업을 결합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 기술 자회사 D2SF는 지난 19일 NFT 및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모드하우스는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습생 선정부터 컨셉트 기획 등 아티스트 제작 전 과정이 팬들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