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코스피 상장사 쏘카는 ‘쏘카 보통주 보호예수기간 만료 안내’를 제목으로 하는 ‘기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4.29%) 대비 0.47%p(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코픽스가 전달 4.34%에서 4.29%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대로 올라선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잔액 및
애플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 결제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이르면 내달 초엔 애플페이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2014년 출시한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다. 현재 전세계 70여국에서 5억명 이상이 폭 넓게 쓰고 있다.그간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줄줄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지주 계열 카드사 3사 순익 뒷걸음질각 지주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4개사의 지난해 연결 합산 순이익은 1조4,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5,451억원) 대비 8.3% 감소한 수준이다.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신한‧국민카드‧하나카드 3곳의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신한카드의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급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올해 들어 빠르게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어느덧 주가 200달러 선 회복에도 바짝 다가갔다. ◇ 주가 200달러 선 회복 성큼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 일보다 1.05% 상승한 196.81 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올해 초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기술주에 대한 투심 약세, 증시 침체,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 오너리스크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지난해 11월 초 200달러가 무
KB금융그룹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KB금융그룹은 그룹 당기순이익이 4조4,133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0.1% 증가한 규모다.이로써 KB금융은 2020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지난해엔 순이익 성장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일부 비은행 자회사의 부진과 충당금 적립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다만 KB금융그룹 측은 “2022년에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성장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인사 내정설이 돌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차기 사장으로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내정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인데 낙하산 시비가 불거질 지 주목된다. ◇ 이번엔 관료 대신 캠프 출신 낙하?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이명호 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말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예탁결제원 사장 공개모집엔 금융권 인사 11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갖추고 있는 타다와 아이엠택시가 합병을 추진하고 나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측의 만남부터가 흥미로운데, 여러 업계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 모빌리티 업계의 판도가 또 한 번 중대 변곡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형택시 부문 지각변동 예고…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의 최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와 아이엠택시 운영사인 진모빌리티는 최근 합병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초기 논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별도기준으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연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에 비해 27%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8조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작년에도 적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으로 455억원의 영업
‘모임통장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모임통장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가 해당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토스뱅크는 ‘공동모임장’ 개념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 모임통장에 ‘공동모임장’ 서비스 최초 도입토스뱅크는 1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임원 누구나 출금 및 카드 발급, 결제까지 가능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와 김서연 모임통장 PO(프로덕트 오너), 심종경 모
한국예탁결제원이 신임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신임사장을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이달 30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 지원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예탁결제원은 후보자 자격요건으로 △정부와 증권·금융기관과의 대외업무 추진능력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 관리 역량 △ 비전 제시 및 전략적 리더십 △청렴성과 개혁성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덕목 등을 제시했다.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 검토 및 면접 심사 후 주주총회에
배달앱 요기요가 최근 편의점 배달 서비스인 ‘요편의점’을 론칭하면서 퀵커머스 시장 공략은 물론 모기업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편으론 역차별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한 관계’가 만든 서비스… 피하기 어려운 ‘역차별’ 문제요기요는 지난 3일 ‘요편의점’ 론칭 소식을 전했다. 모기업인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로써 요기요는 음식 배달을 넘어 요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서문시장은 ‘보수의 성지’로 불린 곳이다. 이날 오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한 김 여사는 낮 12시 18분쯤 서문시장을 찾았다. 시장에는 상인회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상인과 시민 등 100여명이 운집해 김 여사를 맞았다.베이지색 바지와 운동화, 검은색 코트 차림의 김 여사는 상인,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박수 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이동했다.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여든 상인과 시민들은 “예뻐요”를 연호
카카오가 지난해 SK C&C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5일,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이모티콘 3종’과, 선착순 30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보상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모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가 새해부터 힘겨운 첫발을 내딛었다. 새해 첫 주식거래일, 테슬라의 주가는 12% 폭락했다. 지난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 부진을 겪은 테슬라. 올해도 녹록지 않는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테슬라, 새해 첫 거래일 12% 폭락… 100달러 사수도 위태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고개를 숙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하락한 3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
2019년 12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국내 배달앱 업계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M&A가 발표됐다. 국내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던 글로벌 배달플랫폼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나선 것이다.단순히 일방적인 M&A는 아니었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해 그 운영을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김봉진 의장은 자신이 보유
제주항공이 3년 연속 국내선 여객 수송 점유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선두주자인 제주항공이 안방에서는 대형항공사(FSC)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확정통계 기준 국내선 유임여객 수송에서 제주항공이 총 607만7,847명을 수송해 대한항공(584만436명)을 20만명 이상 앞섰다. 이어 12월 국내선 실시간 통계(유임+환승여객)에서는 제주항공이 41만3,717명, 대한항공이 45만8,440명 각각 수송
최근 불거진 ‘택시대란’ 사태로 대책 마련이 분주한 가운데, ‘공공 택시앱’의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야심찬 포부와 달리 허울에 그치며 혈세만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놓여있는 택시업계에서 ‘공공 택시앱’은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속속 늘어나는 공공 택시앱, 아직은 갈 길 멀다택시업계는 최근 2년여 간 격동의 시간을 보내며 혼란을 거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는 ‘택시대란’이 벌어졌다.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2020년 9월부터 12월에 2,516건 접수됐던 스미싱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1만1,080건으로 증가했다.소비자원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