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콘텐츠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의 NFT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콘텐츠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의 NFT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콘텐츠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의 NFT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지사 컴투스USA와 함께 개발한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아이돌 그룹 베리베리의 NFT 영상을 독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베리베리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베리베리 시리즈 오 라운드 3:훌’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NFT는 베리베리의 첫번째 미국 투어 장면을 담은 ‘2021 베리베리 퍼스트 투어 인 U.S. 퍼스트 에디션’이다. 오는 6월 9일까지 해당 NFT를 구매 시 베리베리 멤버 전원의 한정판 NFT 포토카드를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영어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로 페이팔과 신용카드를 통해US달러 결제를 지원하며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컴투스홀딩스는 베리베리의 NFT 판매에 앞서 여성 아이돌 그룹 이달의소녀의 ‘2022콘서트 루나버스:프롬’ 영상 NFT를 선보였고 이틀 만에 1차 물량을 완판했다. 내달 9일에는 각 멤버별 공연 영상을 담은 NFT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브레이킹 댄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쇼다운’ NFT도 24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C2X NFT 마켓플레이스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비롯해 게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편의성 높은 인터페이스로 NFT 자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며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해 확장성을 넓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예고한 만큼 케이팝 콘텐츠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다양한 콘텐츠의 NFT화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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