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자 커피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카페’는… 스타벅스‧메가커피 순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라는 말이 있듯이 국내선 커피가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0년 기준 국내 소비자들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성인 1명당 367잔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
NHN은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NHN은 시간이 많이 드는 ‘하드코어’와 간편한 ‘캐주얼’ 사이의 ‘미드코어’ 게임 출시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웹보드 게임 결제 한도 규제가 유지되기에 실적 반등에 대한 신작의 역할이 커졌다.◇ 올해 웹보드 게임 규제개선 없다공시에 따르면 NHN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게임 매출액이 4,462억원으로 전년(4,377억원) 대비 2% 증가했다. NHN은 웹보드 게임으로 안정적인 게임 매출을 올리고 있다. NHN의 게임사업에선 바둑 및 카
최근 편의점이나 빨래방, 아이스크림 매장 등 무인 매장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결제 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소비자 문제뿐만 아니라 ‘무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범죄 발생도 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인 매장 ‘소비자 불만’, 결제‧환불 관련 많아”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수도권 및 충청권 소재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30곳)과 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결제‧환불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반기 들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서 부동산금융 리스크까지 부상하면서 대부분의 저축은행사들이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그간 견조한 실적을 내온 푸른저축은행도 이러한 업황 난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감소에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해 시선을 끌고 있다. ◇ 푸른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21%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큐텐은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Wish)’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큐텐에 따르면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5일, 중견 시멘트업체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쌍용씨앤이는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자사주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블랙’을 시범운영 단계에서 중단했다. 신규 수요 창출 및 사업 확대 차원에서 추진했던 새로운 시도가 택시업계의 반발기류에 부딪혀 불과 두 달여 만에 막을 내린 것이다. 사업 확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빌리티 업계의 고민이 또 다시 반복된 모습이다.◇ 가능성은 봤는데… 택시업계와 대립각 조짐에 ‘화들짝’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SK그룹 계열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티맵모빌리티가 합작사인 우티는 지난 30일 시범운영 중이던 ‘블랙’ 서비스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크라스트라다’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표자 박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사크라스트라다 제재… “사실상 실체 없는 사업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사크라스트라다’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에서 지난 2022년 5월부터 가방 약 9,400종, 신발 약 5,000종 등 약 2만3,000여 종의 명품가방 및 의류 등을 판매해왔다.해당 업체는 초기 화면에 대표자 성명과 전자우편주소, 호스팅서비스 제공자의 상호 등을 표시해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전국 공사현장 92곳에서 대금미지급 등 하도급 관련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공사를 수행 중인 14개 현장에서는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대금미지급 피해가 발생했다.이밖에 △대금지급기일 변경(외담대 60일→90일) 50개 현장 △결제수단 변경(현금→어음 또는 외담대) 12개 현장 △직불 전환 2개 현장 △기타 피해(어음 할인 불가 등) 14개 현장 등이 총 92개 현장에서 하도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4대금융그룹이 긴급 피해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종합 지원책 발표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KB금융의 경우, KB국민은행을 통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한편,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추진” 서유석 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5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보다 한국 기업들의 주식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현상을 일컫는 때 쓰인다. 주요 원인으
겨울철을 맞아 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심리를 악용해 유명 부츠 브랜드인 ‘어그(UGG)’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해외쇼핑몰들이 최근 발견되고 있다. 이들은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 등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제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우선 확인해야”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쇼핑몰 4곳과 관련된 피해상담이 총 19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소비
토스뱅크가 파격적인 외환서비스를 내놨다.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토스뱅크 측은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환전수수료 무료로 시장 혁신할 것”“저희는 불투명한 환전수수료가 외환시장의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이자, 걸림돌이라고 봤다.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 제공’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18일 오전
위메프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소비자 만족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핵심은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등 세 가지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트렌드’ 주도할 것”1세대 이커머스 업체라고 일컬어지는 위메프는 최근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프는 △2018년 390억원△2019년 758억원 △2020년 542억원 △2021년 335억원 △2022년 539억원 순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다.다만 지난해 4월엔
최근 구글은 앱마켓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실제 화폐 게임’(RMG)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RMG를 인도 등의 국가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온 바 있다. 국내는 RMG가 법으로 금지돼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 “RMG 성장성 뛰어나”최근 케런 갬비어 구글 글로벌 신뢰·안전 파트너십 디렉터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올해 실제 화폐 사용 게임(RMG)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MG는 실제 화폐를 게임 내 재화로 쓰
우여곡절 끝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이후 업계의 이목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쏠리고 있다.과거 워크아웃을 겪었던 건설사 중 일부 건설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반면 몇몇 건설사는 워크아웃으로도 체질 개선에 성공하지 못해 결국 법정관리로 넘어갔다.따라서 업계는 워크아웃 개시 이전 추가 자구책 마련으로 채권단과 갈등을 겪었던 태영건설이 향후 워크아웃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성공적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건설사들의 사례가 최근 업계
정부가 웹보드게임 내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를 유지할지 변화를 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차례 규제 완화가 이뤄질 때마다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게임업계 또한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해당 규제가 도입된 이후 웹보드게임 시장이 대폭 축소됐다.◇ 2년마다 규제 개선 검토, 게임협회 “웹보드게임 시장 대폭 축소”‘게임산업법’ 시행령은 2014년부터 카드, 화투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는 웹보드게임에 대해 월 결제 한도를 제한해오고 있다. 해당 규제가 도입될 당시에는 게임물관리위원
삼성전자가 자사의 디지털 사이지니의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신형 플랫폼을 공개했다. 현재 267억달러(약 35조원)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사이지니 시장 영향력 확보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삼성 VXT는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구조조정으로 인해 3종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11일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는 ‘프로야구H2·H3’와 ‘트릭스터M’ 등 3종의 게임 홈페이지에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지했다. 3종 모두 일정이 동일하다.엔트리브에 따르면 해당 게임과 공식 커뮤니티 서비스는 오는 3월 13일 종료된다. 게임 앱 다운로드는 오는 3월 12일에 중단된다.지난 4일 엔트리브는 3종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하고 6일부터 유료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엔트리브는 3일에 신규 유료 아이템
으레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에선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함이다. 4차 산업시대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액 중 25% 이상이 AI기업이다.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쏟아지는 만큼 문 닫는 곳도 많다. 초기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은 자본력도, 인력도, 시장 영향력도 부족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명 행정통계’에서 지난 2021년 기준 신생기업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