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안계면 등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시행 5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오래된 건물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해 이전에 없던 문화공간을 만든 청년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색다른 체류·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외부인과 지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청년 단체도 나타났다. ◇ 오래된 공중목욕탕이 미술관으로… ‘미술관’ 세운 청년예술가의성 안계면 안계전통시장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AI 윤리성 및 신뢰성 강화 추진계획’에 대한 지지 성명을 27일 발표했다.이날 IAAE는 성명을 통해 “공정한 AI 기술의 발전에는 민·산·학·연·관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기여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AI 윤리성 및 신뢰성 강화 추진계획과 추진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진일보한 생성형AI 기술이 등장하고 AI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이에 따른 윤리적, 법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류에 대해 종량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현행 종가세가 종량세로 바뀌게 되면 위스키 가격이 현재 가격과 비교해 반값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류주에 붙는 주세, ‘종가세→종량세’ 될까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등 10인은 지난 13일 증류주 종량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이들 의원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증류주 제조업체의 세부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경북 의성군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이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인구가 20만명을 넘길 정도로 제법 큰 시군이었으나 농촌인구 감소 흐름 속에 수십 년간 인구가 줄어왔다.현재는 인구 5만명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의성군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중 안계면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긍정적인 지역재생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계면 등 서부권에 활력…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주목’의성군은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념 논쟁을 재개했다”며 “이런 정부‧여당의 태도는 주권자인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에서 또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재개했다”며 “선거 패배 후에 국민의힘은 거리마다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는 화려한 현수막을 내걸었고 윤 대통령은 ‘국민이 늘 옳다’고 말씀했다. 실제 행동이 과
법무부가 23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해당 개정안은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 강화 및 피해아동 보호 방안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아동학대살해미수죄 신설, 감경해도 ‘집행유예’ 불가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입법예고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에는 우선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현행법상 아동학대행위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경우 살인죄의 미수범으로 처벌받는다. 이 때문에 살해를 저지
일반적으로 대형 스크린 TV는 ‘건물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 가전이다. 전력 공급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및 접근성 측면에서도 야외보단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년 ‘집돌이’였던 TV가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야외 활동 인구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이에 국내외 가전 업계에서는 실외용 ‘포터블 스크린(Portable screen)’ 시장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 ‘포터블 스크린’ 시장 급성장‘포터블 스크린’
정부가 다음 해부터 경찰에 저위험 권총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찰이 올 상반기 안전교육의 90%를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비별 안전교육 현황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장비별 안전교육이 규정대로 시행됐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저위험 권총 등 신형 첨단 장구를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의 안전교육
국민의힘이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의료산업의 미래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일선 의료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제도적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당은 지역·필수의료체계 혁신을 혁신 민생 정책으로 선정해 당이 지닌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TF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교육위원회 간사, 예산결산위원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로 건강보험료가 파탄 났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받아쳤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강선우 의원에 의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초음파와 뇌 MRI 진료에서 기준을 위반해 지출한 보험금이 있는지 전수조사 한 결과, 99%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관의 자료 역시 MRI 급여 확대 후 허혈성 뇌졸중 조기 발견 비율은 기존 17.2%에서 28.4%로 11.2%나 상승했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최근 5년간 추진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절반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코이카가 진행한 ODA 사업은 총 1,415건으로 1조 1,442억원 규모였다. 이 중 수의계약이 587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계약 금액도 4,687억원으로 41%였다.특히 수의계약 사례 중에는 △항공권 발권 여행업무 위탁운영 용역(50억원) △맞춤
홍범준 좋은책신사고가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의 호출을 받고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이를 외면 및 회피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교육기업으로서의 대외 신뢰에 금이 가고, 법적 책임을 마주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년 연속 국감 불출석… 끊이지 않는 불미스런 행보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쟁점인 가맹사업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정부는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며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정부는 방위산
위기의 소아청소년과를 구하기 위해 정부도 부심이다. 당장 소아청소년과의 부재로 벌어지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단기적 방안은 물론 궁극적으로 의료인력 확충과 같은 장기적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러한 대책이 이미 붕괴하기 시작한 소아청소년과를 둘러싼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월 개선대책 이어 후속대책 발표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당시는 코로나19 이후 소아청소년과 폐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국내 대학병원 곳곳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증인 출석 문제를 두고 또다시 격돌했다. 이 대표에 대한 이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 여사에 대한 사안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다뤄졌다.◇ ‘이재명 국감’ 된 법사위법사위는 11일 법무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이날 국감의 단연 화두는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 관련 질의였다. 여당은 대장동의 몸통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한솔교육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영업적자를 행진을 이어왔던 한솔교육이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턴어라운드 성공할까한솔교육은 ‘신기한 한글나라’ 브랜드로 유명한 영유아·어린이 전문교육기업이다. 변재용 회장이 1982년 설립한 ‘영재수학교육연구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한솔교육은 1992년 법인으로 정식 전환한 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기한 나라’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국내 영유아 교육시장을 이끌어왔다. 이후 초등교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스라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의 목표를 ‘민생’에 두면서 동시에 전 정부의 잘못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국감인 만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견된다.국민의힘은 6일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생국감‧책임국감‧희망국감 등 3대 기조를 세웠다.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도서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해 질의가 예상돼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도서 밀어내기 의혹 관련해 증인 채택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지난 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 증인 채택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정무위는 국정감사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이들은 11일 금융위원회, 13일 보훈부,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