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신속하게 보도했다. 이번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겨냥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7일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방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풀 서비스’로 카카오와 갈등을 빚는 택시업계가 자체 콜택시앱을 선보인다. 목적지 미입력 등 ‘착한 택시’를 내세운 게 특징으로, 카카오의 콜택시 사업을 견제하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원모빌리티는 오는 21일 콜택시 앱 ‘티원택시’의 필드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달 1일 본격 서비스를 가동한다. 지난해 중순 최초 선보인 ‘티원택시’의 완성버전으로, 음성인식 AI기능을 비롯해 오프라인 콜택시 센터와 연동되는 게 특징이다.티원택시는 단순히 콜택시앱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을 의미하진 않는다. 티원모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도전과 재도약'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양동영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여건이 안팎으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의 한 해를 맞이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양 대표는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전 직원이 영업사원이 되어 제품홍보활동과 판매경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당부했다.또한, “‘오로나민C’는 이제 발매 5주년을 맞아 전략제품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3D프린터 등의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이다. 혁신창업을 장려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정부 경제정책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다.문 대통령은 현장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혁신을 통해서 신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해야만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는 ‘5G 시대’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도 5G 체감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5G 상용화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는 물론, 통신장비 제조사들도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2019년, 본격적인 ‘5G 상용화’ 시작된다2019년은 통신업계에 중요한 해다. 통신 기술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차세대 기술인 ‘5G’가 확대되는 시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들이 올해 5G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각오를 밝혔다. 양사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 먹거리’ 준비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양사 CEO 모두 ‘혁신 기술’을 강조하면서 선제적인 미래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실패가 필요하며, 이를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일 각각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양사 대표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목표가 공개됐다. 양사 신년사는 매우 유사하다. 혁신 기술을 강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내온 친서를 공개했다. 두 정상 간 공개된 친서만 6번째다. 그간 친서를 통해 교감을 쌓고 돌파구를 마련해왔다는 점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공개된 장소는 백악관 각료회의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들어보이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멀지 않는 미래에 (2차 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가 아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주요 유통 기업들의 수장들이 이구동성으로 ‘생존을 위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침체된 내수 시장과 규제강화 등 악화된 대외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신동빈 회장 “지속 성장 위한 비즈니스 전환”경영 복귀 후 ‘뉴롯데’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재 우리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사의 제도 기준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제도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시행과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 돼야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신년회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김철 SK케미칼 사장,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이날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 달 만에 반등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하지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1%p에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7.9%(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9%p 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019년 경영 방침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내세웠다. 1월 2일 논현동 이디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 기해년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해 갈 것임을 밝혔다.문창기 회장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1회용품 규제, 임차료 인상 등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업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본사 매출 2,000억을 돌파한 점과 신규 가맹점을 300개 이상 오픈하는 등 꾸준한 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발표했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시기지 못하면 결국 쇠퇴하게 된다”며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난관에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세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2일 신년사에서는 ‘적폐’라는 단어가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생활적폐 근절’과 ‘재벌개혁’ ‘금융적폐 청산’ 등을 내세웠던 지난해 신년사와 달라진 대목이다. 올해에는 어려운 경기상황을 타개하고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적폐청산 기조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난해 말 개최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나왔다. 당시 김광두 부의장은 “적폐청산으로 범법 행위나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그 범위와 기준이 애매해 다수의 기업들이 막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경제발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확립의 뜻을 육성으로 북한 인민들 앞에 선언했다. 과거와 달라진 파격적인 발표형식과 복장에는 개혁·개방의 의지를 담았다.청와대는 신년사 직후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관계의 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본다”며 “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는 새해에 한반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대변인 명의의 긍정적인 논평을 냈다.정부 주요인사들의 낙관적인 전망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는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비핵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미래의 핵무기는 생산하지 않을 수 있어도 이미 갖고있는 핵을 폐기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내다본 것이다.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위 '김정은 신년사로 본 2019년 한반도 정세 분석과 전망'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신년사의 문맥을 관통해보면, 2018년 초나 지금이나 핵무기를 끝까지 고수하려는 김정은의 입장에는 한치 변화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2019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각계 주요인사를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그간의 정책성과와 2019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현충탑 분향과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다. 2019년은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건국 100주년으로 기념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발표한 기해년 신년사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냈지만, 한국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형성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제조건·대가 없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일 위해 함께 나가자는 내용이 강조됐다. 내년도 북한의 대외정책 노선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친서에는 남북 두 정상이 3번씩이나 만나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이 강조됐다.무엇보다 연내 서울 답방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북한이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암살 사건’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에 비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남 암살 사건에 베트남 여성을 끌어들인 데 대한 유감의 표시다. 이런 북한의 움직임은 뒤늦게나마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음을 시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북한이 암살 배후라고 지목했지만, 북한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발뺌해 왔다.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당국이 얼마나 잔혹한 범죄 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이 최소 25조는 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SOC예산이 19조원이었음에도 2분기 건설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16.9%가 감소했다”며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SOC예산을 적어도 25조원 이상 편성해야 된다”고 밝혔다.건설업계는 내년 SOC와 관련해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관련 예산 확대를 요구해왔다. 정부가 10년 만에 최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유일하게 SOC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