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7일,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9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우선 새롭게 출범한 현대L&C 대표이사에는 유정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L&C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닥재, 창호재 등 종합 건자재 기업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이쯤 되면 ‘서브병’(메인 주인공보다 서브 주인공에게 마음이 간다는 뜻의 인터넷 신조어) 유발 전문 배우다. 배우 장승조가 ‘찌질한’ 바람둥이 재벌 후계자에서 귀여운 직진 순정남,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모습까지 주연배우 못지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장승조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극본 유영아)에서 차수현(송혜교 분)의 전 남편이자 태경그룹 대표 정우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 떠오른 화두 중 하나는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과 밀접한 관계인 암호화폐는 게임 내 재화의 공유를 비롯해 유저 확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게임사들의 또 다른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선 결국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한빛소프트는 올해 초 게임 자산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낸 북한의 미사일 기지 관련 보고서로 한미 정치권이 들썩거렸다. 뉴욕타임즈(NYT)는 1면 기사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기만을 당했다’는 지적했다. 미국과 한국의 야당 정치인들도 대북협상의 이상기류를 의심하며 비판에 동참했다.이에 대한 청와대와 백악관의 대응은 정확히 일치했다. 보고서에 적시된 삭간몰 기지 등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기지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밀기지’라고 볼 수 없으며, 북한이 기지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매출 하락에 고심하던 모나미가 결국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침체된 문구 시장의 돌파구로 삼았던 프리미엄 전략의 ‘약발’이 다 했다는 신호로 모나미의 전략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우울한 3분기 성적표… 꺼지지 않는 빨간불모나미에 켜진 적신호가 꺼지지 않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2일 공시된 모나미의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당기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누적 매출은 1,013억원으로 전년(1,003억)과 대동소이하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올해 열리는 국내최대게임쇼 지스타2018에서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망라한 게임들을 선보인다.넥슨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슬로건을 ‘Through Your Life’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슬로건에 담긴 의미는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이다. 넥슨은 1996년 첫 온라인게임인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출시 중이다.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의 출품작은 모
북한이 국제무대에서 불법적인 무기거래를 시도하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체제가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던 지난해와 그 이전은 물론 대화 분위기로 돌아선 올해 들어서도 재래식 무기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유엔과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북감시의 눈길을 보내온 상황이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북한이 예멘 후티 반군 측에 탱크·미사일 등을 판매하는 불법 거래를 한 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약 700억원이 투입된 네오위즈의 온라인 PC게임 블레스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선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저 수 감소에 더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네오위즈는 해외서비스 유지 및 타 플랫폼 출시 등으로 블레스의 IP(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개발비만 700억원 블레스, 국내 참패 이유는?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PC MMORPG ‘블레스’는 출시 전부터 개발비만 700억원을 투자한 초대형 게임으로 주목받았다.실제 출시 초인 지난 2014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에서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게임업계 최초로, 타 업체에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는 지난 3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넥슨노동조합’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는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노조는 그간 업계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조리를 해소한다는게 목적이다.실제 국내 게임산업은 시장규모 12조원대로 급성장한 반면, 게임을 설계하고 만드는 게임업계 노동자들의 처지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야근과 철야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고비를 맞았다.워싱턴포스트는 21일(현지시각)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대형 일대일로 프로젝트 두 개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원인은 말레이시아의 국가부채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의 부채는 1조링깃, 약 2,5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말레이시아 GDP의 80.3%에 달하는 액수다. 여기에 중국교통건설공사에게 134억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한 동해안 철도사업(최종 사업비용 약 200억달러)과 약 10억달러가 소요될 보르네오 섬의 가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가 제로레이팅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정 앱 사용 시 고객이 사용한 데이터 비용을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통신비 인하도 가능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콘텐츠 사업자 차별 및 부작용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제로레이팅 확대하는 통신사, 통신비 인하 수단으로 활용제로레이팅은 고객이 특정 앱이나 콘텐츠를 사용할 때 소비되는 데이터 비용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대신 서비스 사업자가 고객의 데이터를 후원하는 방식이다. 통신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간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게 된다.통신사는 최근 제로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소방특장차 전문업체 나노메딕스의 주가가 3~4개월 만에 절반이하로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바이오주의 전반적인 약세 때문이란 시선을 보낸다. 반면 지난해 과도하게 발행한 전환사채 탓이란 해석도 설득력을 갖는다.나노메딕스의 전신은 이엔쓰리로, 소방특장차 전문제작업체다. 지난해 말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를 인수한 뒤, 사명 변경 및 ‘바이오 사업’을 사업목적을 추가했다.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함으로, 당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과 손잡아 이목을 끌었다. 배 교수팀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출시 1년여 만에 4,000억원대 규모로 급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새로운 막이 열리고 있다. ‘담배계의 애플’이라 불린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에 상륙한지 1년여 만에 차세대 디바이스와 스틱이 서서히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최근 2세대 기기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KT&G와 BAT코리아가 선출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라운드’ 돌입한 전자담배 시장궐련형 전자담배 전쟁 2라운드의 포문은 KT&G가 열었다. 지난해 11월 전자담배 ‘릴’과 전용담배 ‘핏’을 선보이며 최후발 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스트라이크~.” 장맛비의 기세가 한풀 꺾인 지난 2일 종각 젊음의 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어느 게임장.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스크린 야구는 물론 사격, 각종 VR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는 평일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 동료와 이곳을 찾았다는 4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나가는 길에 (게임장을) 처음 들르게 됐다”면서 “(스크린야구장에 대해) 얘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해보니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기분 전환도 되는 것 같아 앞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글로벌 온라인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흥행조짐을 보였던 네오위즈의 ‘블레스’가 비난에 휩싸였다. 서버불안정을 비롯해 콘텐츠 부실 및 게임 내 과도한 결제요소 도입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된 것. 다수의 유저들은 환불을 요청했고, ‘이 게임을 구매하지 말라’는 평가도 줄지어 나오고 있다. 네오위즈는 “모든 유저들이 만족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다만) 운영부분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네오위즈 ‘블레스’, 줄 잇는 ‘부정평가’ 왜?온라인 MMORPG 블레스는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가 오늘(25일) 첫 방송된다.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연출 임태우, 극본 강현성)는 15년 만의 드라마 재회로 화제를 모은 배우 정지훈(강동수 역)과 이동건(김도진 역)을 비롯해 이선빈(유시현 역), 정진영(장태준 역) 등이 출연해 미래를 바꾸려는 자들의 각기 다른 사연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출연 배우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정지훈 “거듭되는 반전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대진침대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이 내려졌다.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어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된 대진침대 7종 제품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수거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7종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매트리스 속커버나 스폰지에 모나자이트가 포함돼 연간 피폭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29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퇴출된 보루네오 가구가 몰락의 길을 걷는 모양새다. 급변한 가구 시장의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한 가운데서 맞닥들인 두 차례 금융위기, 여기에 내부적으로 발생한 경영권 분쟁까지. 우여곡절을 거듭하다 상장폐지 된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한때 400명에 육박하던 직원 수도 어느새 한 자리수로 줄어드는 등 옛 가구 명가의 흔적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폐 후 1년… 직원수 ‘9명’ 뿐인 토종 가구 브랜드토종 가구 브랜드 보루네오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당초 4개 모델에 이어 5개 모델에서 추가로 라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회사 측은 ‘리콜’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문제해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해서다.◇ ‘리콜’로 문제해결 불가능한 이유당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는 4개 모델로 알려졌다.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이다. 그러나 이외 모델에서도 라돈이 높게 검출됐다는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대진침대는 자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가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제품에 대해 오늘(8일)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대진침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8일 오전 9시부터 리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총 네가지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준치가 넘는 라돈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이 모델은 대진침대가 2010년 출시한 고급형 제품으로 건강에 좋은 ‘음이온’을 들어갔다고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문제는 음이온 성분을 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