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조 3,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탈당 및 창당을 앞둔 당내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가칭)과의 엇박자로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예산안 통과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입장이 정반대로 치달으면서다.양측의 결별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 측이 아직 당적을 정리하지 않았기에 당권파는 당내에서 이같은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이다.지난 10일 저녁 10시경, 예산안 통과 직후 바른미래당 공보실 카카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카카오가 규제와 신고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픈채팅 시 사용하는 닉네임에 대한 불만에 따른 것으로, 오픈채팅 내 대화는 신고가 가능하지만 닉네임에 대한 규제는 느슨하다는 지적이다.오픈채팅을 이용하다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오픈채팅 사용자들이 그들을 신고하기 위해선 대화 내용이 꼭 필요하다. 대화를 하지 않고 단지 오픈채팅방을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을 반복하는 행위(들락)에 대해선 신고를 할 수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한다. 양사 합병을 통해 전자상거래의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 최적화 등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오는 12월 26일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의 합병 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은 ‘(주)카카오커머스’다.대표는 홍은택 대표이사가 맡고 상호 전문성을 존중해 카카오메이커스는 독립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모아 서비스간 협업, 기획, 제조, 판매, 재고 등 여러부문에서 협력할 계획
LG전자가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영역을 확대했다.LG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채팅 기반 AI 상담서비스 ‘챗봇’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챗봇은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PC나 모바일에서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챗봇상담’ 아이콘을 누르면 상담이 진행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인 ▲제품 검색 ▲제품 추천 ▲베스트샵 찾기 ▲매장상담 신청 ▲이벤트 안
카카오가 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카카오톡의 몸집을 더욱 불리는 모양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간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메일’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다음 한메일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23년 만이다.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메일’에서 진입해 신규 메일 주소를 생성해 이용할 수 있다. 메일 수발신, 대용량 파일 첨부 등 기본적 기능을 갖췄다.또한 스마트 분류함을 통해 청구서, 쇼핑, 소설, 프로모션 등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불필요한 메일은 7일이 지나면 휴지통으로 이동하는 등 효율
"도의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최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당직자가 A기자에게 농담조로 건넨 말이다. 그가 오신환 원내대표실의 '오카페(Oh Cafe)'에서 꺼낸 음료를, 정치적 대립 중인 손학규 당대표실로 가져와 마셨다는 이유에서다.A기자는 "통합을 실천하는 모습 아니냐"고 응수했다. 둘 사이 오랜 친분에서 오간 농담이나, 이 사건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집안싸움으로 분당을 목전에 둔 바른미래당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길어지는 당권투쟁으로 당직자들은 두 파로 갈렸다. 최근 바른미래당은 매일
유튜버는 젊은 세대만 한다는 선입견은 이제 지워도 좋은 듯하다. ‘황혼’이 유튜버 시장의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함은 물론, 일명 ‘실버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 젊은 층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실버 크리에이터’,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앱 리테일 분석서비스 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3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앱에 머무른 총 체류시간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대 이상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101억분으로 지
오늘 오후 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불이 났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80 기종으로 이날 엔진 결함이 발생해 부품 교체 후 런업테스트(엔진테스트) 과정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오후 2시 50분쯤 발생한 불은 10분여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승객 탑승 전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다.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 여객기를 교체해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탑승 예정
최근 유통가에 ‘착한 소비’를 활용한 코즈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환경, 보건, 빈곤 등 사회적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의 감성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 즉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에 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코즈 마케팅은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제시한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코즈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농심켈로그의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 캠페인이 있다. 농심켈로그는 이달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카카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서비스인 ‘마이봇(My-Bot)’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메트라이프생명의 ‘마이봇’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보험료 납입 서비스 ▲계약 조회 서비스 ▲보험금 지급 서비스 등이다. 또한 지점 안내, 보험금 청구 절차 및 서류 안내, 보험용어 안내 등과 같은 보험관련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에 따르면 ‘마이봇’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인 만큼 고객이 별도로 앱을
배달중개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배당 노동자의 임금을 깎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감독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 라이더유니온 “일방적 계약변경으로 임금 삭감”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 등의 배달 주문앱을 운영하는 플랫폼사업자다. 요기요와 배달통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2·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푸드플라이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자회사 플라이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다. 배달 노동자의 노동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리얼리티 예능방송 ‘띵동~모마왔어요! (이하 학교대항전)’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띵동~모마왔어요!’는 ‘모두의마블’ 관계자가 인기 유튜버와 함께 이용자들의 게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두의마블’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방송이다.‘학교대항전’편에서는 ‘모두의마블’ 출시 6주년을 맞이해 모집을 통해 선발한 참가 학생과 보물섬, 싱호, 슈기 등 인기 유튜버들이 ‘모두의마블’ 퀴즈 및 다양한 미션 대결을 진행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홈쇼핑 포털로써 기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내 관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오는 2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선 홈쇼핑사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해당 채널은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오쇼핑 ▲K쇼핑 ▲공영쇼핑 ▲NS홈쇼핑 ▲신세계TV쇼핑 ▲홈앤쇼핑 ▲쇼핑엔티 ▲W쇼핑 ▲SK스토아 ▲GS샵 ▲GS마이샵 등 13개의 국내 대부분의 홈쇼핑이 포함된다.G마켓 고객들의 방송 시청현황을 ‘실시간 라이브 랭킹’ 순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어떤 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오늘(16일)로 한 달째를 맞이했다. 법 시행 후 갑질 제보는 이전보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이메일·직종별 모임(밴드) 등으로 총 1,743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휴일과 여름휴가 기간을 제외한 17 영업일간 접수한 수치로, 하루 평균 102.5건에 달한다. 이는 법 시행 이전인 하루 평균 65건보다 57% 늘어난 수치다. 전체 제보 중 직장 내 괴롭힘 제
카카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톡에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카카오의 결정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뿐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카카오톡 열면 ‘코인 지갑’ 보인다카카오가 자체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버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클립을 탑재한 상태다. 카카오는 클립에 대해 “카카오의 블록체
넷마블은 신개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쿵야캐치마인드’는 총 회원 수 약 600만명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의 장수 PC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 한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을 높여왔다.8일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이틀 만인 지난 10일 구글플레이까지 1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채비를 마쳤다.2013년 출시한 ‘모두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지난 5월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 광고 정책을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나온 반응이다. 카카오톡을 탈퇴해 카카오 정책에 반대하겠다는 주장이다.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 카카오톡 사용자는 줄었을까. ◇ 사용자 반대에도 ‘톡보드’ 정식 도입한 카카오카카오톡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커진 시점은 지난 5월이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두 번째 채팅목록 탭에 신규 광고 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를 도입,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다. 채팅목록에 광고 배너를 추가해 광고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신개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쿵야 캐치마인드’는 지난 2002년 출시해 총 회원 수 약 600만명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의 장수 PC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기본 게임성에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넷마블은 지난 6월 ‘쿵야 캐치마인드’의 공식 커뮤니티 ‘쿵야TV’를 오
카카오가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카카오톡 내 광고 도입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고객 반응은 냉담하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카카오는 고객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네거티브 피드백 제도 등을 도입해 고객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광고’ 넣자 실적 살아났다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내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올 2분기 카카오 실적에 대해 매출 7
디저트 카페 프렌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10월 과장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유족 측이 ‘직장 내 괴롭힘’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나섰기 때문. 회사 측은 상사의 압박 등 부당한 조치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사안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유족 측 “과도한 업무, 부당 인사로 극단적 선택”15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에서 근무하던 A씨(여·32)는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의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