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론전을 펼치며 ‘반격’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윤리위원들의 언론 인터뷰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징계에 대해 “누구나 당헌·당규에 승복해야 한다”며 온도차를 보였다.6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지난 4월 21일부터 윤리위원들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취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규상 윤리위원들이 직무 관련한 일체 비밀을
국회의장 선출에 극적 합의를 이룬 지 하루 만에 여야의 갈등 불씨가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회 정상화’의 공(功)이 자신들의 ‘양보’ 덕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한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천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앞선 협상에서 최대 ‘난관’이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여전히 힘을 싣고 있다. 본격적인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5일 국민의힘은 전날(4일) 국회 의장단 선출에 자신들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그간 침묵을 지켜온 이 대표는 윤핵관 세력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친윤 의원들은 윤리위의 징계 심의가 제대로 된 결정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윤리위 징계 절차와 관련해 “이후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이런 것들은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데드크로스 상황’에 대해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두둔했다. 지지율을 무시한다는 것이 아닌 대통령으로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도 신경을 쓴다. 왜 안 쓰겠나”라며 “다만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어떻다 이렇게 구차한 변명을 하는 것보다 내가 중심을 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책임감에서 그런 표현을 쓰신 거지 지지율 신경을 많이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청문회를 열 수 없었지만, 새 정부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1기 내각 완성 역시 지연되고, ‘인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 나토 정상회의 전부터 예견됐던 임명 강행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임명안을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끝내 결렬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책임을 물고 늘어졌다. 민주당이 요구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민주당은 4일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장 단독 선출에 나선다는 계획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에 대한 총력 저지 방안 논의에 나섰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의장단을 단독 선출하겠다고 공언했다”며 “민주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사퇴를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정조준했다.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유권해석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 직접적인 불씨가 됐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위원장을 겨냥 “국민권익이 아니라 민주당의 권익을 끝까지 보호하기 위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그가 전 위원장에 직접 날을 세운 데는 앞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되면서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자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임명직 공무원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선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가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강행 ‘총력 저지’를 선언한 국민의힘이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정조준 하고 있다. 민주당의 의지대로 단독 의장단 선출에 나설 경우, ‘반쪽짜리 의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수당의 폭거’라는 프레임으로 민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국회의장 내정자인 김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풀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의 ‘단독 개원’에 반대하며 김 의원을 정조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자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전자 소송비 대납 등의 혐의로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이다. 이러한 검찰의 결정에 여권은 즉각 반색했다. 당장 이를 동력 삼아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도 힘을 싣고 있다.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제 뭐 나오실 때가 됐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사면을 하고 퇴임을해야 되는데 새 정권에 미뤄서 좀 늦어졌지만, 일단 나오신 거니까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협상을 위한 회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결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거론했지만, 사실상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을 강행하는 민주당에 ‘독주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며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만남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만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원 구성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협상 상대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며 “비상한 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고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오늘 민주당은 7월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입법 독재의 재시작”이라고 날을 세웠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했다”며 “2020년 전반기 국회가 재현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회가 개원 이래 여야 합의없이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한 나쁜 선례는 21대 국회 전반기밖에 없었다”며 “민주당이 180석 거대 의석으로 국회 법사위원장을 독식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기 싸움을 펼치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제안을 두고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에 사개특위 참여를 ‘조건’으로 단 것과 관련 ‘끼워팔기’라며 반발했고, 민주당은 “상황을 타개할 의지도 없다”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치면서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질 조짐이다.27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공전을 거듭했다. 지난 24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취임 후 첫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마드리드에 같은날 늦은 오후(이하 현지시간)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에는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가 빠른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몽니와 억지로 끝내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면 우리는 민생경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새기며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는 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회하고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및 검수완박 관련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를 요구한 것을 거절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진정성이 있다면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동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반환 소식에 협상의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삼모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반환은 국민과의 약속”이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겠다”며 “합의대로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면서 “27일 월요일 오전까지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그는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양 당이 합의를 이행하는 것으로 여야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번만큼은 정상적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국민의힘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월북 몰이’를 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공무원에 대해 ‘월북 판단’을 내린 것인지 파헤쳐 온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 과정에 청와대의 개입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바탕으로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의힘의 압박이 거세지는 모습이다.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단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21일 출범 이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경제 위기 대응책으로 공공부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고강도 공공기관 개혁’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공공부문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현안점검회의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이 우리 경제를 공공 중심, 세금 주도로 이끌다 보니 민간 활력은 크게 저하됐다”며 “반면 공공기관은 비대화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위기가 장기화 되고 퍼펙트 스톰(총체적 복합위기)이 현실화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