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보험 부문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나란히 교체했다. 최근 단행된 관계사 사장단 인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보험 계열 수장들은 줄줄이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에 대해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카드를 꺼내 더욱을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3곳의 CEO를 교체했다.임영호 하나생명 현 대표는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LS머트리얼즈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S머트리얼즈는 3.30%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LS머트리얼즈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여, 장중 한 때 5만1,500원을 터치하며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LS머트리얼즈는 12월 12일 상장한 새내기주로 공모가 6,000원으로 시장에 입성했다.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부터 잭팟을 터뜨렸다. 상장 첫날 공모가에서 232% 오른 1만9,9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줄줄히 발표했다.삼성화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올해 2월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 및 반영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씨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이번 인사가 ‘3세 경영’ 준비 작업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가 3세의 행보에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CSO 전무로 경영수업 시작보험업계 내 3세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에 이어, 최근엔 현대해상까지 오너가 3세들을 경영 전면에 전진 배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
한국신용평가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자회사 부동산파이낸싱(PF) 우발채무 여파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SGC에너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낮췄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날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종속 자회사인 SGC이테크건설의 PF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발채무 해소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관계사의 인수 및 주식거래 등 주요 경영활동에 사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는 권한을 갖게 됐다.◇ 준신위, 주요 관계사 인수·주식거래 등 사전 검토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신위의 업무 범위 및 권한에 대한 규정과 협약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준신위가 살펴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을 운용하면서 고객 계좌의 손실을 불법 자전거래를 통해 다른 고객의 계좌로 전가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8일 9개 증권사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업무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랩‧신탁 업무처리 관련해 위법사항 및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소홀 등 다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채권형 랩어카운트(이하 랩) 및 특정금전신탁(이하 신탁)은 증권사가 고객과의 1:1계약을
비비안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인 쌍방울이 올해 실적 악화와 상장폐지 위기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이익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0% 껑충… 신사업부 성장세 눈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올해 3분기 누적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702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익의 경우, 적자가 발생했지만 영업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이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올 한해 아디다스 임원진 변경, 칸예와의 협업 중단 등의 이슈로 롱텀 오더보다 원가 비중이 높은 숏텀 오더가 일시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반기 말까지 평균 가동률이 80%대에 머물렀는데 10월 이후 가동률
KB저축은행 차기 대표이사에 서혜자 KB금융 준법감시인 전무가 발탁됐다. KB저축은행이 올해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신임 수장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 행진’ KB저축은행, CEO 교체K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계열사 8곳 중 6곳의 CEO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KB증권 WM부문·KB손해보험·KB자산운용·KB캐피탈·KB부동산신탁·KB저축은행 대표에는 새로운 후보가 추천됐다.KB카드 IB부문·KB카드·KB인베스트먼트 현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꾀했다. 8개 계열사 중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CEO 교체 계열사 명단에는 하나생명 1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 계열사 8곳 중 7곳 대표 연임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각각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8개 계열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박승호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
코스닥 상장사인 좋은사람들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엔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사람들, 실적 개선 속도… 거래 재개 성공할까좋은사람들은 2021년 3월 22일부터 주권매매가 정지된 종목이다. 주식거래가 정지된 지 2년 9개월째다. 1997년 설립된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 등 브랜드로 유명한 속옷기업이다. 개그맨 출신 주병진 씨가 설립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1997년 코스닥시장에 입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내년엔 최소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돼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 성장은 3분기의 강력한 속도에 비해 둔화됐다”며 “일자리 증가는 올해 초부터 둔화됐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합병을 앞둔 셀트리온이 통큰 배당을 결정했다.셀트리그룹은 13일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12월 28일) 기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약 2억2,029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91만주)을 제외한 2억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 측은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에 집중하면서 주식가치의 희석을 없애고 동시에 현금배
유아동 전문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제로투세븐 역시 이러한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제로투세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아동 패션사업을 정리한 뒤 핵심 사업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패션사업 접고 사업 체질 개선 몰두제로투세븐은 2000년 설립된 유아동 전문기업이다. 유아동 의류 사업을 출발해 현재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삼성카드의 르노코리아 지분 정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선언한 지 2년이 넘었으나 구체적인 매각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삼성카드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보유 중인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 지분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1일 공시했다.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르노삼성차
선박 엔진 부품 업체인 케이프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프는 자사주 30만주를 매입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1억9,850만원이다.케이프는 장내 취득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취득 예정기간은 12월 13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다.케이프 측은 자사주 매입 목적에 대해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엔 자사주 120만주를 매입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조가 중형사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지 주목된다. ◇ 내년 3월 임기 만료… 연임 도전 성공 촉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임 대표는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본부장, IM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고문,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거쳐 한
신용카드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소비자들이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 ◇ “고금리 대출성 계약 ‘리볼빙’, 주의 필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신용카드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그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뜻한다. 리볼빙의 표준약관상 명칭은 ‘
대신증권이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보통주 49만5,637주 규모의 자사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의 1주당 가격은 1만5,182원이다. 총 처분 예정 금액은 75억2,466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대신증권은 자사주 처분 목적에 대해 “임직원 성과급 이연지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처분예정 주식은 2020~2022 사업연도 성과보상 수량이다. 지급 대상자는 이어룡 회장 외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