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 명가 토요타가 BMW와 손을 잡고 지난 2019년 수프라를 다시 살려냈다. 토요타는 지난 2002년 점점 조여오는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4세대 수프라를 끝으로 수프라 모델의 단종을 선언했으나, 수프라 마니아층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자 5세대 모델 개발에 착수, 17년만에 수프라를 부활시켰다.새롭게 부활한 5세대 수프라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팀 ‘가주 레이싱’의 약자를 따 ‘GR 수프라’라고 명명됐으며, 이전 모델의 밋밋한 외모와 달리 보다 날렵하고 섹시한 모습을 갖췄다. 출력도 직
올해 전 세계 산업계 전반을 강타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역시 ‘탄소중립’일 듯싶다. 최근 인간의 수많은 산업·사회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등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기상이변, 사막화 현상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상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할 경우, 2040년 안에 지구 기온 상승폭이 1.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
삼성그룹이 올해도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삼성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삼성그룹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삼성그룹은 올해 계열사들에게서 기금을 출연했으며,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요새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 매스컴들을 살펴보면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IT기술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IT분야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정확히 디지털 전환의 예시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싶다.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BMW가 순수전기자동차 iX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BMW는 iX에 대해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으며, 지속 가능성과 미래지향적 럭셔리가 공존하는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이라고 설명했다.BMW는 iX 한국 출시 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해당 모델은 외관 디자인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면에서 파격적이다.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로 개발된만큼 출시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은 됐으나, 국내 출시 모델 2종의 가격은 1억2,000만원
지프가 지난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자사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올 뉴 그랜드체로키L은 지프 브랜드 최초로 3열 탑승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SUV로, 11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모델이다. 특히 수 많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아시아프리미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지프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올 뉴 그랜드체로키L는 외관 설계에서 지프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 디자인을 계승해 한층
자동차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차량 출고에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다수의 수입차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부 옵션이 탑재하지 않은 차량을 출고하는 대신 가격을 소폭 인하하고 있다. 또 일부 브랜드는 올해 한국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던 차량의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어 연말 수입차 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업계, 배수진 쳐… 옵션 뺀 차, 가격 인하 or 향후 무상 서비스 지원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차량에서 일부 옵션을
국내에 판매된 테슬라 모델Y 차량이 앞바퀴 조향장치 결함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로 테슬라 차주들의 서비스 불편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18일, 테슬라코리아와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리콜 대상에 오른 차량 중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은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2개 차종이다. 두 차종의 결함 내용은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1일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를 진행하며 국내에 시판 중인 차량과 출시 예정인 차량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번 미디어 로드쇼에서는 전기차 1종·고성능 1종·일반 내연기관 모델 1종 등 총 3종의 아우디 차량을 느껴볼 수 있었다.지난 9일 아우디 미디어 로드쇼에 참석한 기자는 E그룹에 배정받아 e-트론 스포트백 55콰트로와 R8 V10 퍼포먼스,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차량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아우디 e-트론 GT 및 RS e-트론 GT
토요타 캠리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손꼽힌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은 대륙의 특성상 픽업트럭과 SUV 모델의 인기가 높은 시장임에도 캠리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29만4,348대가 판매돼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캠리보다 많이 판매된 모델은 1∼3위를 차지한 미국산 픽업트럭 3종과 토요타 라브4(4위), 혼다 CR-V(5위)다. 사실상 세단 모델로는 판매 1위다.토요타 캠리는 한때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모델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캠리는 한국에서 9,46
지프의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이 11월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계약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지프에 따르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사전 계약 시작 첫 날 100대를 넘어서며 역대 가장 빠른 사전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올해 초도 물량이 약 500~600대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사전계약 속도를 감안하면 런칭 전까지 올해 물량이 모두 완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초도 물량 출고가 빠르게 진행되면 올해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을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콘텐츠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커머스, 핀테크 등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오른 3,4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사업 부문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8,249억원 △커머스는 3,803억원 △핀테크는 2,417억원 △콘텐츠는 1,841억
삼성전기는 15일 베트남 생산법인인 Samsung Electro-Mechanics Vietnam에 대한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삼성전기가 영업을 정지하기로 결정한 사업부는 RF-PCB 사업부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옌빈산업단지에서 RF-PCB 생산공장을 운영해 왔다.RF-PCB란 경연성 인새회로기판으로 휘지 않는 ‘Rigid 부분=’과 휘어지는 ‘Flex 부분으로 구성된다. Flex부분의 경우 굴곡에 의해 3차원으로 회로 연결이 가능하고, 연속 굴곡 15만회에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에 큰 경제적 타격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있는 산업 분야도 있다. 바로 정보통신기술(IT) 산업계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IT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글로벌 IT강국 중 하나로 위상이 높은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를 단순한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글, 아마존, 애플 등 해외 IT기업들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IT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코로나19로 인해
삼성전자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2%, 27.94%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4.65%, 25.7% 늘었다. 특히 3분기 매출의 경우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Z폴드3 시리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지속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밝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흥행 돌풍’ 갤럭시Z폴드3 시리즈, 출시 39일 만에 100만대 돌파삼성전자는 6일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출시 39일 만에 이룬 성과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
올해 하반기 들어 LCD TV 패널 수요 및 가격 하락으로 LCD 업계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OLED 부문은 기존 스마트폰 패널을 넘어 TV 및 IT제품군에서도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하이투자증권에서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LCD TV 패널 출하량은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LCD TV 패널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출하량은 22~23%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LCD TV 패널의 가격 역시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이
지프가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프는 지난해 9월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랭글러 4xe를 미국 시장에서 공개한 후 1년만인 이번달 초 해당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도심형 SUV 5세대 신형 그랜드 체로키도 전동화를 거친 4xe 모델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이번에 공개된 5세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워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달라진 외관, 그리고 장인정신을 갖춘 인테리어가 포인트다.지프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
문자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문해’는 인간의 삶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설령 각 국가끼리 사용하는 문자가 다르더라도 인간 문명의 모든 부문에서 문자가 빠지는 곳은 단 한 부분도 없다. 특히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시대다’ 하는 현대 정보사회에서 문자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처럼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면서 문자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때,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일반 문자로 구성된 책과 문서들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이다.
범 LG가(家) 일원이자 LIG그룹 2세인 구동범 사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악화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8~2019년을 기해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뚜렷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동범 사장의 발걸음이 무겁기 만한 모습이다.◇ 구동범 사장 수장 등극 이후 뚜렷한 내리막길인베니아는 2017년 1,821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1,728억원 △2019년 1,461억원 △2020년 1,41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