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보이는 AI스피커’에 대해서다. 최근 AI스피커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잠잠했던 AI스피커 경쟁의 2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다. ◇ KT, 보이는 AI스피커 ‘기가지니 테이블TV’ 선봬지난해 잠잠했던 AI스피커 경쟁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국내 ICT 기업들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보이는 AI스피커’ 출시에 나섰다. 음성으로만 명령 가능한 기
휴대폰 사기판매가 지속 발생하는 모양새다. 최근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최근 5년간 6,000건을 넘어섰다. 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사기판매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통신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6,53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1,401건 △2015년 1,253건 △2016년 1,201건 △2017년 1,216건 △2018년 1,181건 등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까지 278건
LG전자가 직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사 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명을 5월 1일자로 직접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29일 LG전자는 5월 1일자로 전국 130여 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직접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을 채용했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가 LG전
네이버가 ‘새판짜기’에 돌입한다.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신사업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중 한 분야가 ‘동영상’이다. 네이버는 동영상 노출 빈도를 높이고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는 등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과연 네이버는 유튜브를 넘어설 수 있을까. ◇ 미래 먹거리 찾는 네이버 ‘왜’네이버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사업 부문
LG전자가 결단을 내렸다. 국내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한다. 또, 스마트폰 사업부 인력 일부는 생활가전 부서로 옮길 예정이다. 제품 생산, 경영 등에서 효율성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26일 LG전자는 하이퐁, 평택, 창원 등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한다. 침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환경에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통신3사가 힘을 합쳐 인증 플랫폼 키운다. 본인인증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공공민원·금융거래 등에 간편 적용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이상의 강력 보안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26일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본인인증 공동 브랜드 ‘패스(PASS)’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하고, 사설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패스 인증서’는 ‘패스’ 본인인증 앱과 연동되는 사설인증서로, 공공기관의 △본인확인 △온라인 서류발급 신청 △금융거래 △계약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반도체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다. 이번에는 메모리 분야가 아닌 ‘비모메리’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글로벌 1등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 삼성전자 ‘비메모리’ 플랜, 어떤 내용 담겼나“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시키겠다.”지난 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언급한 반도체 청사진이 최근 윤곽을 드러냈다. 24일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비메모리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는 장기 플랜을 발표했다.
애플이 이르면 2020년 5G 아이폰을 출시한다. 퀄컴의 5G모뎀칩을 탑재해 5G 서비스를 지원할 전망이다. 다만, 퀄컴칩만 탑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삼성전자에서도 5G칩을 수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칩 제조사와의 거래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과 삼성전자의 5G 모뎀칩을 활용해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는 2020년이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0년 5G 모뎀을
KT가 5G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든 산업 영역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B2B(기업 간 거래)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5일 KT는 2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KT 5G 비투비(B2B, 기업 간 거래)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G B2B 시장에서 KT가 모든 산업 영역을 5G로 바꾸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광화문 KT 스퀘어와 광진, 구미 등 전국의 현장 지사를 연결해 생중계로 진행했다. KT는 이 자
국내 최대 ICT 기술 박람회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SK텔레콤, KT, 퀄컴 등 국내외 ICT 주요 기업의 제품 및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이에 기자는 ‘월드 IT쇼’에 참관하기 위해 24일 오전 코엑스로 향했다.◇ ‘홍보’ 나서는 기업들… 관람객 위한 이벤트도 풍성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술 전시회로,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기업 우버는 최근 1조 이상의 투자유치를 확정하며 몸값을 올렸다. 그런데, 국내 자율주행 시장은 여전히 ‘태동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처한 현실은 암담한 수준이다. ◇ ‘10억달러’ 투자유치로 격차 벌리는 우버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최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각) 우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 자동차회사 도요타, 부품사 덴소 등이 우버에 10억달러(약 1조1,400
국내 넷플릭스 가입자가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가입자는 150만명을 돌파, 지난해 말 가입자 대비 70%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3월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가 153만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매달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90만명에서 올 1월 107만명으로 늘어났으며, 3월에는 153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4개월간 가입자는 70% 증가했다. 넷플릭스 유료
KT의 올레tv가 가입자 800만을 달성했다. IPTV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영화·키즈·시니어’ 맞춤형 2019 올레tv 공개23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올레tv 800만 달성을 기념해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레tv 2019년 차별화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지난 18일, 2008년 11월 국내 최초 IPTV 상용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입자 800만을 돌파했다. 올레tv는 이용자들이 필
5G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나섰다.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매주 회의도 개최해 5G 현안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이를 통해 5G 조기 활성화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 매주 5G 회의… 기술적 대안도 마련정부가 5G 살리기에 나섰다. 최근 5G 품질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지자 정부가 직접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 상용서비스 안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과기정통부, 통신3사, 제조사 등으로 구성된 5G 서비스 점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에 나섰다. 중저가 라인을 확대하고 보상판매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2일 LG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통신3사를 통해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LG X4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X4의 출고가를 30만원 이하로 책정하면서도 고성능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LG전자는 △사운드 △카메라 등에 집중했다. 우선, 중저가 라인에서는 처음으로 ‘하이파이 쿼드 DAC(Hi-Fi Quad DAC)’을 탑재했다. ‘하이파이 DAC
SK텔레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결정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을 보살피겠다는 계획이다.22일 SK텔레콤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ICT 연계 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독거 어르신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한다.이번 결정은 SK텔레콤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행복 커뮤니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갤럭시노트7’ 악몽이 재현될까. 삼성전자의 기기 결함 논란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번엔 삼성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다.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 및 깜빡거림 등의 문제가 나타나서다. 그러나 결함이 아닌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사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역시 출시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공개 이틀 만에 ‘결함’ 논란 생긴 갤럭시폴드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에 직면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현지 브리핑 이후 리뷰용으로 제공한 제품에서 문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텔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5G 모뎀칩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애플이 퀄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내놓은 입장이다.16일(현지시각) 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5G 모뎀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존 고객들을 위해 4G 스마트폰 모뎀 라인은 유지한다”며 “그러나 2020년 출시하기로 한 5G 모뎀 제품은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5G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5G 기회와 네트워크의 클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의 5G 품질이 연일 논란이다. 끊김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체감 가능할 수준의 빠른 속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통신3사는 5G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5G 전국망 구축까지는 최소 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 연일 질타 받는 ‘5G’5G 서비스가 연일 질타를 받고 있다. 사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탓이다. 이에 통신3사뿐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사까지 연일 5G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형태의 AI스피커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AI스피커의 시각 제한성을 극복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18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스플레이 탑재형 AI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로 정보의 직관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탑재형 AI스피커 출시는 국내에서 SK텔레콤이 처음이다. 최근 해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