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시민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출퇴근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6분으로 집계됐다.16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통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가교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하루 평균 출퇴근 하는데 96.4분이 소요됐다. 출근하는데 41.8분이 걸렸으며, 퇴근에는 54.6분이 걸렸다. 이는 6개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8개 광역 단체 중 가장 긴 시간이다.인천과 경기도도 출퇴근 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국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북한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을 모두 포기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14일 북한이 핵을 끝내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결국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리라 전망했다.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첫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 증언'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0일 노동당 전원위에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9일 문재인 정부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해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고 평가했다.경제정책이나 외교안보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가 보인 '과속'과 '편가르기' 행태에 대해 지적 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 하지 못한 바른미래당의 현주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아마추어 국정운영 1년 평가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로 말한 '기회는 평등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선거운동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선거의 정석, V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공천자들이 참석한다.강연은 홍준표 당 대표 특강을 시작으로 김용태 의원의 ‘신보수주의·자유민주주의’ 특강, 최승노 자유기업원장의 시장경제 특강 등으로 꾸려진다. 또 진짜 여론분석을 통한 유권자 공략, 승리하는 이미지 실무, 바뀐 선거법 활용하기, SNS 특강 등 후보자들에게 필요한 실무형 강의도 진행된다.한국당은 이날 강연에
분단이후 세 번째 열린 4·27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기대와 염원은 작지 않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은 과거 1, 2차 때 보다 차분하고 절제된 편이다. 통일에 대한 환상도 눈에 띠게 줄어들었고,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전망도 훨씬 신중해 졌다.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얻은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본다. 4·27에 거는 일반 국민들의 기대는 그래서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어느 것 하나 허황되거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과연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한민국 헌법 제 24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 헌법에서 명시한 선거권 보장 차원에서 입법권이 있는 국회가 선거제도를 만들고 고쳐왔다. 이 과정에서 국회는 국회의원에게 양질의 입법 및 정책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 입법조사처도 신설했다.입법조사처는 정책 중심의 선진국회 구현을 위해 중립성·전문성·다양성·종합성·균형성 등을 직무수행 원칙으로 삼은 국회의원 입법지원기관이다. 입법조사처는 그동안 ‘민의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선거제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회는 22일 조찬 세미나를 갖고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정진석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세미나에서 “한국경제 활로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제가 만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다가 한국경제가 일본이 겪은 잃어버린 20년 터널로 접어들 것이라 우려한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전면적인 규제혁파를 하지 않고 한국경제는 회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2030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여투쟁 선봉에 나서면서 ‘차기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은 차기 당권에 나설 인물이 없다는 당 중진 의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는 차기 당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한국당은 5일, 김무성 전 대표를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여투쟁을 선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북핵폐기추진특위와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구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 김여정 특사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으로 시작된 대화국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대화’ 역제안으로 본격적인 단계를 밟아가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재자’로서 미국과 북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대북특사 파견도 가시화 됐다. 아직 구체적인 인선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파견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특사파견’은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통해 공개됐는데, 이는 미국도 동의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한민국 헌법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는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 발현된다. 따라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제도’는 다양한 주권자의 진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현행 우리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살펴보면, 소선거구 다수대표제를 기본으로 비례대표제를 가미한 형태다. 선거구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 선거구별로 1명의 다수득표자만 대표자로 선출하는 방식이 소선거구 다수대표제다. 국회의원 300석 가운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야권이 다시 결집하는 분위기다. 보수야당인 늘푸른한국당은 9일, 임시 전체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에서 탈당한 뒤 창당한 지 꼭 1년 1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한국당은 지난해부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한 ‘보수통합’에 일정 성과를 거두게 됐다. 보수야권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당·바른정당·대한애국당·늘푸른한국당 등으로 나눠졌다.한국당은 5·9 대통령 선거와 6·13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더불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엉터리 정책’으로 규정하고 세계 흐름에 맞춰 ‘친 시장, 친 기업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무성·정진석 의원 주도로 만든 국회의원 토론모임인 ‘열린토론 미래’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적 경제정책’을 주제로 8차 세미나를 열고 정부 정책 비판에 나섰다.이날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좌파 정책은 나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민생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완전히 엉터리 정책”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은) 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오는 7일부터 '4차 산업혁명과 국회도서관'을 주제로 관련 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는 2017년부터 매월 의정활동과 관련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 '국회 주요기록물 소개' 콘텐츠로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2월에는 지난 2월 1일 개최한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에 맞춰 국회의 4차 산업혁명 지원 활동 및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식 관련 기록물 40여 점과 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는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일방적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교육부가 추진 의사를 밝힌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반대의사를 표명한 만큼 실제 제도 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규탄하는 ‘전국 교육자대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교장공모제는 교사 경력 15년 이상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로 공식화하면서 현직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우 의원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서울시가 내놓은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이용 대책에 대해서 “박 시장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우상호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나 황사를 우리 서울시장 혼자 힘으로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문제는 이번 미세먼지 대책에 들어가는 150억 원의 돈이 들어간 만큼의 효율성이 있었느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의 활용키트를 조만간 공개한다. 국내에선 KT에 이어 2번째로, AI 서비스영역 확장에 분주한 모습이다.20일 네이버에 따르면 베타버전으로 제공 중인 클로바 익스텐션 키트(Clova Extensions Kit, 이하 CEK)가 내달 중 정식 오픈한다.CEK는 클로바와 외부 서비스간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다. 외부 개발사들은 CEK를 활용해 기존 운영하던 서비스에 네이버의 AI 플랫폼을 접목시킬 수 있다.예를 들면 CEK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본격적인 ‘장기집권 플랜’을 짠다. 민주연구원은 올해부터 5대 정책담론 프로젝트와 정기여론조사를 통한 유권자 분석, 전문가 집단지성센터 신설 등을 추진해 집권여당 싱크탱크로서의 진용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정당도 국민성향에 맞춰 ‘진보중도화’하고 ‘전세대적 국민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5일 여의도 민주연구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연구원이 집권당의 싱크탱크로 역할 전환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지속적으로 다뤄야하는 거대담론을 중심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결과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을 추진 중이고,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도 ‘개혁신당’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이 다시 4당 체제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건은 신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추진협의체를 출범시키고 4일 양당 정강·정책 비교 토론회를 열었다. 정강·정책 비교 분석을 통해 양당의 정체성 차이를 확인하고 당헌·당규와 강령 통합을 위한 실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