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물류 사업 부진으로 인해 증권가 전망치보단 소폭 하향된 실적이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크게 늘며 비교적 선방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삼성 그룹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의 중추를 담당하는 곳인 만큼, 내년도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주춤했지만… IT·클라우드로 영업익 4.3%↑26일 잠성 실적 발표에서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2,081억 원, 영업이익 1,9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출범 2년 차 목표인 ‘국민들께 인정·칭찬받는 위원회’ 실현을 위해 구체적 추진 전략과 과제 및 국민 참여·소통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국민통합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2기 출범을 맞아 제10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기 통합위원과 고문단 등이 통합위의 추진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국민통합위는 그동안 시의성 높은 현안을 중심으로 특위를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신사업 영역의 혁신 방안 논의에 나섰다.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Innovation Festival)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LG NOVA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2020년 출범 이후,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한 데 모여 의견을 교류하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관련해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음 달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공공기관 국정감사에 참석해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 대내외적 설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이날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산 이전과 법 개정이 안 되면 할 일이 없다는 자세가 아니라, 노조도 설득하고 공동의 장을 마련해 토론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강 회장은 “노조 설득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내달
여야가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앞다퉈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양당이 생각하는 민생 회복의 방법에는 차이가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정쟁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을,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의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전면 쇄신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쟁 최소화’ vs ‘국정 기조 쇄신’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쇄신책으로 연일 ‘민생 우선’을 강조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정쟁형 현수막 철거’를 들고나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민생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야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또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 제안에 대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비껴가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상황은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그동안 정부‧여당의 야당 무시가 굉장히 심했다. 그래서 윤 대통령이 민생과 정치 복원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최근 IT업계를 뜨겁게 달군 ‘초거대 인공지능(AI)’ 열풍이 꺼질 줄 모르고 있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성능을 높일 수 있는 초고용량·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초거대 AI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샤인볼트’ 등 AI혁신을 이끌 초고성능 메모리 대거 공개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11월 개최예정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작을 공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년, 스마일게이트는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다양한 신작들이 전시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마블, SF ‘RF프로젝트’… “미래형 전투 체험 가능”‘지스타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일반 참관객 입장권을 100% 사전 예매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3,200 부스가 넘는 규모로 진
상반기를 지나면서 안정되는 듯했던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먹거리 가격이 가파른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식품업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가격 인상 자제 압박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 “BBQ처럼 해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볼멘소리’치킨업체에서는 치킨을 튀기기 위해 올리브유(튀김유)를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3~4년 동안 계속된 기후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했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지난 2020년 7월 톤당 약 300유로에서 현재 톤당 약 1만유로로
“일류 기업이 되려면 ‘양(量)’보다 ‘질(質)’의 경영으로 변해야 한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 한국 기업 역사를 논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의 말이다. 이건희 회장의 이 말은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에서 200여명의 삼성 그룹 수뇌부 간담회에서 나왔다.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불리는 이건희 회장의 발언은 기존 삼성 그룹의 운영 방식을 모두 갈아엎는, 이른 바 ‘삼성 신(新)경영’의 시발점이 됐다.신경영 선언 이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4차 산업시대, 미래 기술의 꽃은 단연 ‘로봇’이다. 이전부터 여러 산업 분야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그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관련 산업 분야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로봇 시장은 2032년 837억8,000만달러(약 1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로봇 등 신사업에 3년 간 24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
기아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뿐 아니라 2년 전인 2021년 기아가 사명
보잉은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에서 향후 2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잉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3)’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시장 전망(CMO) 데이터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은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 참석한 총 관객은 14만2,432명이었다. 지난해 16만1,145명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좌석 점유율은 약 82%로, 약 74%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높았다. 커뮤니티 비프는 1만1,092명, 동네방네비프는 8,228명이 참여했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70개국 209편이었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89편, 인터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일‧일한친선협회 대표단을 만나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데 양국 친선협회의 변함없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개선이 곧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뜻”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5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친선대회를 축하했다. 아울러 양국 친선협회가 한일 민간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1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23’ 현장.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전시장 한편, 한 전시 부스에서 경쾌한 드럼 소리와 노랫소리가 울려퍼졌다. 연주를 시작한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주자. 두손의 스틱을 꼭 쥔 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드럼 연주를 진행했다. 드럼을 치는 강약조절까지 완벽해 마치 인간 드러머가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드럼로봇 ‘모펫’, 음악 듣고 AI로 악보 재구성전시장 관람객들을 매혹시킨 이 로봇의 이름은 ‘모펫’. 임세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다이어리 명가’ 양지사가 좀처럼 실적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유통업체 인수 효과로 매출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긴 했으나, 덩달아 수익성이 더 악화된 모습이다. 시대흐름에 발맞춘 변화가 불가피한 양지사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6월 결산법인인 양지사는 지난해 7월~올해 6월까지 제44기 사업연도에 6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제43기 사업연도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앞서 400억원~500억원대의 매출 규모를 유지해온 것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오는 15일 오전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되는 마블(Marvel) 테마 러닝 이벤트 ‘2023 마블런’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장에 다양한 마블 작품과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마블런’은 영화, 스트리밍, 소비재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을 콘셉트로 한 러닝 이벤트다. 특히 올해 ‘마블런’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건너 반환하는 10km의 코스
중견 제약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화물사업 독과점 지적과 시정요구에 ‘통합을 승인해주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동아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허가를 담당하는 해외 경쟁당국 중 EU집행위원회(EC)에 보낼 시정 조치 초안에 ‘선 통합 후 화물 매각’ 내용이 포함됐다.지난해 한국∼유럽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은 각각 40.6%, 19.0%다. 합병이 이뤄지면 통합항공사의 한국∼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