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도덕성’ 검증을 위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숱하게 보아온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적 결함’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웠습니다. 24일 열린 강병규 안행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위장전입과 세금탈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도덕적 잣대를 어느 선까지 적용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봄과 함께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프로야구 각 구단은 겨우내 해외 전진훈련을 통해 2014 시즌을 대비해 왔습니다. 프로야구는 어느덧 서민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고,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따라 웃고 우는 팬들도 점차 많아 졌습니다. 그나마 서민의 고달픈 삶을 달랠 수 있는 프로야구가 있어 우리는 2014년 한 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3월을 맞아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가로막고 있지만, 그래도 봄은 옵니다. 아무리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더라도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수 없듯이 그렇게 봄은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화사한 꽃과 함께 봄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생명의 존엄성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사들도 한명의 생명을 더 구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진료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병원의 휴진을 보며 ‘환자의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의사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아무리 좋은 명분을 가졌더라도 환자의 생명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없습니다. 정부와 의사협회의 갈등이 원만히 수습돼 더 이상 환자들이 불안에 떨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매서운 추위도 한 때입니다. 추위가 아무리 맹위를 떨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따뜻한 봄 햇살이 그 추위를 몰아냅니다. 비록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옷깃을 여미어도 봄은 반드시 옵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봄의 정취에 한껏 취해보고 싶은 날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갈수록 흉악해진 범죄에 사회는 각박해져만 갑니다. 마음 놓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낼 수도 없고, 마음 놓고 밤거리를 활보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사회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대들이 있어 그나마 우리는 위안을 받습니다. 우리 사회를 지킬 방패로 훌륭하게 자라길 기대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단국가인 한반도엔 유독 ‘눈물’이 많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헤어진 가족이 아직도 남북으로 나뉘어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모두 분단이 가져온 우리만의 불행입니다. 헤어진 이산가족들도 이제 살 날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만나지 못한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드디어 신당출범을 위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창당여부를 놓고 갖가지 말이 나돌았지만, 결국 안 의원은 창당의 깃발을 높이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6·4 지방선거는 여당인 새누리당, 원내 1야당인 민주당, 그리고 새정치연합의 3자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안 의원의 정치실험이 성공할지는 더 지켜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14일 천문학적 규모의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을 받고 나온 이 회장은 지금의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 한 채 묵묵히 사라졌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졸업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정들었던 학교를 떠난 졸업생들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 합니다. 초·등·고를 졸업한 학생은 대부분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해야 하고, 대학을 졸업한 학생은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야 합니다. 그래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강원지역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강원도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만 갑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1년 농사를 망친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눈은 낭만을 느낄 만큼의 양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혈육을 찾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분단된 조국만큼 마음도 두 동강 난 채 살아온 이산가족에게 상봉소식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겁니다. 부디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을 북한이 져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남 여수시 낙포동에서 기름이 유출돼 우리의 소중한 자연이 훼손되었습니다. 비단 기름 유출은 자연 뿐 아니라 생명을 가진 만물에 재앙을 가져옵니다. 살아있는 생명줄을 끊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름유출의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일본의 망언이 갈수록 태산입니다. 일본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한반도를 침탈했던 씻지 못할 원죄를 부정하며 합리화 시키는 일본이 가증스럽다 못해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독도는 분명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은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일본의 혐오스런 탈은 언제쯤 벗겨질까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닭과 오리를 기르는 농가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애지중지 키운 닭과 오리를 하루 아침에 땅에 묻어야 하는 상황만은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 겨울에는 추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싸워야 합니다.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로 바깥출입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습니다. 추위는 뛰어놀면서 이겨야 한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됐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은 방안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무역에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합니다. 세계의 정상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붙이고 ‘세일즈외교’에 나섭니다.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빈약한 국가는 세계를 상대로 ‘세일즈’외에는 달리 부강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크게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처음 집을 떠날 때처럼 군대에 갓 입대하면 ‘낯섦’에 잠을 설칩니다. 자유분방한 사회로부터 격리돼 훈련을 받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또 낯선 곳으로 자식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도 편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곳도 사람이 살아가는 곳으로 나름대로 멋과 희망이 존재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어린이들은 ‘놀이터’만 제공되면 즐겁습니다. 얼음 썰매장은 겨울 어린이 놀이터로 안성맞춤이지요. 추위 정도야 뛰어놀다보면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납니다. 또 시간이 흐르면 동장군도 봄의 기운에 밀려 스스로 우리 곁에서 물러납니다. 이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근혜정부에서 추진 중인 ‘창조경제’도 결국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제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흐르는 물이 아래서 위로 흘러갈 수 없듯이 경제도 있는 자가 베풀어야 골고루 경제의 온기가 퍼집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 재벌들의 역할은 더 막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