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1일부터 일부 버거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또 메뉴 리뉴얼을 통해 베스트 메뉴를 선별해 판매한다.이번 가격 조정은 2018년 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단행됐다. 세트류와 일부 단품이 100원~400원 인상된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기존 3,400원에서 3,800원으로 400원 올랐다. 가격 조정에 들어간 버거류만 놓고 보았을 때는 평균 0.8% 소폭 상승한다.그러나 절반 이상의 세트류가 인하됨에 따라 평균적으로 200원이 인하된다. 버거 세트의 경우 버거 단품 가
‘에스’란 이름으로 시작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병‧의원 화장품인 ‘에스트라’와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고전 중인 로드숍 계열사를 제치고 그룹의 전도유망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그룹에 활력 불어 넣는 2015년생 동갑내기최근들어 뷰티 업계에서 에스트라와 에스쁘아에 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건 아모레퍼시픽의 현주소와 맞닿아 있다.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차원에서 내려진 한한령으로 인해 그룹 전반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
구조조정 관련 메일을 실수로 유니클로 직원들에게 발송해 논란을 야기한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교체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배 전 대표를 대신해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가 새로 부임했다.이번 인사는 문책성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한지 6개월 만에 배 전 대표가 ‘팀장급’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배 전 대표는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을 맡게 됐다.배 대표는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
별마당 도서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빛의 도시’가 베일을 벗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의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중심부에 이은숙, 성병권 작가의 작품 ‘빛의 도시’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빛의 도시’는 별마당 도서관이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이다. 별마당 도서관에 쌓인 지식과 지혜를 도시의 빌딩들로 형상화해 14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작품 높이만 9m에 달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치킨,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즉석식품에서 두각을 보였던 미니스톱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본격적으로 치킨 자체브랜드를 선보이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치킨퍼스트’로 프리미엄 이미지 회복 정조준편의점 치킨의 브랜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미니스톱이 즉석식품군 중 하나인 치킨을 특화한 전문 브랜드 ‘치킨퍼스트’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미니스톱의 PB(자체브랜드)인 ‘미니퍼스트’와의 통일성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업계에서 치킨 브랜드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S25는 ‘치킨25’로 한 마리 치킨과 조각치
편의점이 홈술족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와인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1만원 이하의 대중 와인에서부터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와인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70만원대 명품 와인이 편의점에 등장한다. 이마트24는 와인 포인트 앱을 통해 이달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70만원짜리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 2009’ 3병을 한정 판매한다.‘베가 시실리아 우니꼬’는 국내에 연간 약 300병만 수입되는 와인이다. ‘스페인의 로마네 콩티’로 불린다. 스페인어로 유일하다는 뜻인 ‘
불교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자성어 가운데 ‘비승비속’(非僧非俗)이라는 말이 있다. 승려도 속인도 아닌 사람을 일컫는 말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함을 지적할 때 자주 쓰인다. ‘어중간’이라는 명사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 인용되는 사례를 보니 주로 긍정보단 부정에 가까운 뉘앙스다.혹독한 이데올로기 분쟁을 겪은 탓일까. 굳이 종교 용어를 끌어내지 않아도 ‘중간’을 불허하는 표현을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니편내편’ ‘피아식별’ ‘회색분자’ 등이 그렇다. 이들 단어는 중간지대를 허용하지 않고 양자택
2000년대 ‘외식의 메카’로 통했던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서 대장주 역할을 했던 빕스가 심기일전하고 있다. 다변화된 외식 환경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악조건 속에서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차별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외식의 메카’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빕스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특화 매장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이름하여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 29일 업계에 따르면 빕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농심이 영화와 가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은 대중문화와 연계되며 톡톡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쓰고도 뚜렷한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마케팅 시장에서 농심은 손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짜파구리… 1분기 영업익 ‘껑충’지난 2월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농심에게 예상치 못한 수혜를 안겼다. 작품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
온라인 업체들의 부상과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있는 롯데마트가 주요 해외시장인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1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마트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 신장했으며, 영업 이익도 7% 증가했다.베트남은 재래시장 대신 현대적인 유통채널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당장 20% 수준에 머물러 있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 현대적 유통채널의 비중을 올해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롯데마
‘모델이 곧 제품명이다’. 식품·외식업계가 모델 이름을 활용한 네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면서도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모델 네이밍’ 전략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곳은 파파존스다. 지난달 전속 모델인 가수 헨리와 미나가 각각 추천하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 조합으로 구성된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모델이었던 배우 김희선의 이름을 딴 ‘써니세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파파존스 관계자는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는 판매액 일부가 국제 구호개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부터 시범실시를 거쳐 클럽, 노래방 등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의 관리자는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설치해 해당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의 QR코드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그 외 시설도 자율적으로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전자출입명부
3년 만에 음료와 주류 부문을 통합, 단일 체제로 복귀한 롯데칠성음료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부문의 쇄신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맥 못 추는 주류… 고삐 당기는 롯데칠성단일 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알렸던 롯데칠성음료가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음료와 주류의 통합에 초점을 맞춘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산과 대구 등 주요 지점장의 인사이동과 동시에 울산과 경남에서 주류사업을 담당하는
코로나19 사태가 농산물 도매 유통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오프라인 도매 시장을 건너뛰고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를 이날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신선 농산물은 품질에 대한 신뢰 등을 이유로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오프라인 중심의 상물일치형 유통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 환경이 변화고 통신 등 기술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농산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 적용하는 별도의 심사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별도의 합동 특별팀(TF)을 구성했다. 불공정행위가 빈번해지고 있는 플랫폼 강자들에게 제동을 걸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 해석된다.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이를 특성을 반영한 공정거래법 집행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온라인 플랫폼이 자사우대, 멀티호밍 차단, 최혜국대우 요구 등 새로운 형태의 경쟁전략을 구사해 왔지만 현 지침으로는 이러한 행위를 제대로 식별하고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배달의 민
깨끗한나라가 지난 2017년 ‘생리대 파동’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로 제지업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서 1분기에만 연간 영업익에 버금가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 하지만 일각에선 턴어라운드 시점에 들어섰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분기 역대급 호실적… 2년 연속 흑자 청신호깨끗한나라에 훈풍이 불고 있다. 벌써부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 기대감이 회사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달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7.6으로 전월 대비 6.8p 상승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2019년 12월)를 기준값
SPA 브랜드의 대명사 유니클로로 국내 패션업계를 잠식해 온 에프알엘코리아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주력인 유니클로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 2의 유니클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2년도 안 돼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게 됐다.◇ 날개 펴진 못한 지유… “재진출 가능성 남아 있어”‘자유’를 꿈꿨던 지유(일본어로 자유)가 조기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25일 지유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8월을 전후로 지유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서울이 도쿄 부럽지 않은 미식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매력도가 상승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 미국 서부 명물 ‘에그슬럿’… 강남 입성 초읽기서울이 도쿄 못지않은 ‘힙한’ 감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이나 LA, 일본 도쿄 등의 도시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맛집들이 서울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오는 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비즈니스(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홈코노미)가 급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 ▲홈코노미 서비스 등 세 가지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상할 국내 산업트렌드로 꼽았다.실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올해 1분기 국내 서비스업 생산은 전기 대비 2.0%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