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황의 터널에 갇혀버린 CGV에 실오라기 같은 희망의 빛이 비추고 있다.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작품들이 돌아오면서 극장가에 활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제작비 100억원이 이상이 투입된 큰 영화들의 출격이 임박해 관객 유입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자구책 마련 가속‘133만명 VS 15만명’.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오른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지난해 4월 개봉 첫날 불러 모은 관객수와 올해 4월 한 달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정부가 유통업체의 가격 정책에 개입하려한다는 논란을 불러온 ‘재포장 금지 제도’ 시행이 내년으로 연기된다.22일 환경부는 재포장 금지 제도의 세부지침을 재검토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집행한다고 밝혔다. 3개월(7~9월) 동안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한 뒤 10~12월 현장 적응기간을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환경부는 포장재 감축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입장이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제품의 유통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다시 포장되는 포
bhc치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경각심이 커진 위생 및 품질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hc치킨은 2018년 가맹CS팀 내 QCS(Quality Clean Service) 부서를 신설해 품질관리에 주력해 왔다. 프랜차이즈의 기본 원칙인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다.QCS 부서는 원부재료 보관법과 냉장·냉동고 온도 등 재료 관리 매뉴얼과 유니폼 착용, 매장 내·외부 및 주방 청결도 등 개인 및 매장 등에 관한 전반적인 위생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매장 관리는 전 지점을
아워홈이 생수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자사 생수 브랜드인 ‘지리산 수’의 TV 및 옥외광고를 1년여 만에 재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것.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300여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아워홈이 확실한 포지션을 갖출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성수기 맞아 TV광고 1년 만에 ‘온에어’생수시장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극성수기 시즌인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마케팅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타개책의 일환으로 유‧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 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작한다. 희망자에 한해 연말까지 20일이나 30일 중 기간을 정해 무급 휴직을 하게 된다. 롯데마트가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아울러 롯데마트는 하반기 13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2월 그룹 차원에서 공개한 ‘2020년 운영전략’의 일환이다. 롯데그룹은 향후
일상이 된 커피 소비 트렌드를 연령대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와 흥미를 끈다. 이디야커피가 약 480만명이 이용하는 자사의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의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를 분석했다.이디야 멤버스 10대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1위는 복숭아 아이스티였다. 10대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단맛의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이디야 플랫치노’ 제품군이 선호 메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디야커피의 플랫치노는 얼음과 원재료를 넣고 시원하게 갈아
역대급 더위를 예고한 경자년 여름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소리 소문 없이 감자칩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음료, 빙과 등과 함께 여름이 성수기인 감자칩 판매를 극대화시키고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핵심 재료인 감자의 ‘싱싱함’을 내세운 오리온의 뒤를 ‘저염’을 앞세운 해태제과와 ‘이국적인 맛’의 농심이 뒤따르고 있다.◇ 감자스낵 명가 오리온… 철 만난 포카칩국산 감자칩의 대명사로 통하는 오리온 포카칩이 ‘제철’을 맞았다. 감자 수확철을 맞아 이달부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 생산에 들어갔다. ‘포카칩’
서울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최다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브랜드 10곳 중 2곳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서울시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현황을 활용해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19년 서울의 프랜차이즈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자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총 1,900개다. 이들 가맹 본부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는 2,467개였으며, 여기에 16만3,338개(전국분포)의 가맹점이 속해있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가맹본부(65.6%), 브
지난달 펫 브랜드 ‘잇츠온펫츠’를 론칭한 한국야쿠르트가 펫푸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잇츠온펫츠 수제간식 6종‘에 이어 펫푸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펫쿠르트 리브‘와 ‘펫쿠르트 스낵볼 3종(베지‧미트‧씨푸드)’, ‘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조인트‧스킨)‘까지 총 6종이다.핵심 제품 ‘펫쿠르트 리브’는 1포당 유산균이 100억 CFU 투입된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다. 한국야쿠르트는 “당사의 ‘특허 HyPet 유산균’이 투입돼 있으며,
한국 맥도날드가 환골탈태하고 있다. 기업 이미지 실추를 불러온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과 잦은 이물질 검출을 뒤로하고 ‘햄버거의 대명사’ 본연의 지위를 서서히 찾아가는 모습이다. ‘예전의 맛이 아니다’는 혹평을 씻기 위해 패티와 번 등 대대적인 품질 개선 작업에 착수하자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의 입맛은 옳다’는 명제를 새삼 곱씹게 하는 순간이다.◇ 한국맥도날드, 아시아 최초 ‘베스트 버거’ 내놓은 배경은올해 초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가 새롭게 부임한 한국 맥도날드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가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매각주관사 삼일PwC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고했다.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가 보유한 지분 각 16.78%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가진 MP그룹 보통주(구주) 48.92%(3,953만931주)를 인수하고, 추가로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200억원 이상 이 회사에 유상증자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스터피자는 30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미네랄워터 ‘제주용암수’를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오리온이 음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간편하게 마시는 것만으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하는 것.오리온은 제과에서 음료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선보인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엔에스쇼핑(NS쇼핑)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제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신규 법인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외식사업체에 자금을 수혈하며 ‘부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금 수혈 ‘S0S’… 실탄 지원 나서는 엔에스쇼핑엔에스쇼핑이 자회사의 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금 수혈이 시급한 먹거리와 연계된 100% 종속 회사 두 곳(글라이드‧엔바이콘)에 올해 상반기에만 110억원을 출자한다.엔에스쇼핑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법인 ‘글라이드’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대형마트가 특단의 조치를 꺼내들었다. 고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쇼핑 지원금 제도를 실시한다.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행사기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는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상품권은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된다. 특정 카드사에 한정하는 식으로 관련 행사를 열었던 이마트는 결제수단에 구분을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류 시장에서 뉴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로이즈백’의 수출 길이 열렸고, ‘블랙보리’가 콜라의 나라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을 해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진로이즈백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진로이즈백은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하이트진로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과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GS리테일이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과일 상품 22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공을 거쳐 포장된 조각 수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늘었다. 또 세척 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리, 블루베리, 데라웨어 포도 등의 매출 구성비도 같은 기간 7%에서 22%로 확대됐다.이 같은 현상은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1~2인 가족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으로 집어 먹기 편한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SPC그룹은 최근 캐나다에 현지 법인인 ‘파리바게뜨 캐나다’(Paris Baguette Family Canada Licensing, Inc)를 설립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이번 캐나다 진출은 지난 2005년 파리바게뜨가 북미의 거점 국가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본격적인 지역 확산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앞서 SPC그룹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삼
오뚜기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5년간 만년 2인자 신세에 머문 ‘오동통면’이 서서히 농심 ‘너구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하절기를 겨냥해 선보인 ‘진비빔면’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여름철 비빔면 전쟁에서 선방하고 있다.◇ ‘오동통면‧진비빔면’… 1등에 가린 후발주자의 반란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라면업계의 화제가 급전환되고 있다. 상반기 업계의 주역이 짜빠구리 열풍을 일으킨 농심이었다면, 하반기엔 오뚜기가 그 바
유통업계에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황 대표는 신세계푸드 성열기 대표의사의 이목을 받았다.그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업장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황 대표는 한국경제신문 김정호 대표이사, 에너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경기도 이천시에 센트럴키친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CJ프레시웨이가 문을 연 센트럴키친 중부점은 대지 3,380평,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약 25톤 규모의 반찬류나 반조리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은 단체급식사업장에 제공되는 반찬류, 국, 탕을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대량으로 식재료를 전처리(세척하고 자르는 등 제조하기 전까지 과정)하고 가정간편식(HMR)으로도 생산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