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국철도 코레일이 불법 거래 승차권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코레일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승차권 판매는 대부분 불법 승차권 알선 행위인 만큼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열차 승차권을 정상가보다 웃돈을 받고 되파는 행위는 철도사업법 10조 및 경범죄처벌법 3조를 위반하는 불법 행위라는 설명이다. 적발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나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불법 거래 암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설날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2,404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 차원의 지급이다.현산은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해왔다. 현산은 올해에도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조기 집행으로 320여개의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이번주 진행된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17일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 임원 5명의 파기환송심 4차 공판기일을 연다.이날 재판에서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이 신청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손 회장은 “재판부가 오라고 하면 국민된 도리로서 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증인신문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손 회장의 증언을
2019년 전자업계는 국·내외 이슈로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과 기업 간 난타전, 기업 총수의 재판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공개LG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을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는 듯 했지만 하나씩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연내 성사되면 내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 체제 하에서 사업을 이어나간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등에 업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8월 11일 사명을 현재의 아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하도급 갑질’에 대해 과징금 208억원의 철퇴를 내리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하도급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오랜 세월 문제가 제기돼온 조선업계의 불공정 관행에 비로소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이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조직적 조사 방해에도 과태료 부과공정위는 지난 18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현대중공업(현재는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에 208억원의 과징금을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핀테크 기업까지 서비스에 가세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 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오픈 뱅킹 서비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두 달여간 시범 서비스를 거쳐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은행과 핀테크 업체를 포함한 47개 업체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시범 운영 단계에서 고객들의 이용률은 예상보다 높았다. 서비스
LG전자가 ‘자동세척 콘덴서 논란’이 있었던 의류건조기에 대해 ‘자발적 리콜’로 전면 확대키로 했다.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대가 대상이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면서 신청자에 한해서 제공했던 무상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는 해당 건조기에서 악취·먼지 등이 생긴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 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지난해 11월 취임 100일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며 강조한 말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는 이러한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었다.‘With POSCO’가 추구하는 가치는 ‘100대 개혁과제’를 수립하는
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연일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차후 두산건설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두산건설이 그룹의 ‘사실무근’ 반박에도 매각설까지 돌았던 만큼 이번 자회사 편입이 주목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두산건설은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 편입 등 최대주주가 발행주식을 전부 소유하는 경우’ 상장폐지의 사유가 된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임금격차 해소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임금격차 해소 협약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취임 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에 총 45개 대기업이 참여했고, 협약 누적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은 참여 대기업
LG전자 의류건조기 분쟁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가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구매자에 대해 각각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LG전자나 소비자 측 모두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위는 구매자나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콘덴서 자동세척의 실제 기능이 광고내용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자동세척 기능을 통한
SK텔레콤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SK텔레콤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New ICT Pride Awards(New ICT 프라이드 어워즈)’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7,543억원 규모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파트너사와의 거래에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식품 및 식자재 업체들이 잇따라 자산 정리에 나서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유형 자산인 물류센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용인 센터 처분하는 대상·프레시웨이… 유동성 개선 기대감↑올해 초 식자재유통사 대상베스트코를 완전자회사로 흡수합병하며 B2B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대상은 최근 유동성 확보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수도권 물류거점인 용인물류센터 처분을 통해 자산 수익성 제고에 나선 것이다.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유형자산처분 소식을 알린 대상은
미래에셋의 여수 경도 개발 사업이 앞당겨질 예정이다. 27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개발사업 시행사인 미래에셋이 매각대금 2,900여억원을 선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도 개발 사업 시행권, 관광단지 부지 소유권이 예정보다 일찍 미래에셋으로 넘어가며 개발사업이 앞당겨져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콘도 대금을 제외한 매각대금 2,925억원을 내년 4월까지 우선 납부하며, 원래 예정한 납부기한은 2024년까지
증권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그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곳도 예외가 없었다. 신영증권도 그 중 하나다. 신영증권은 올해 들어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고속 성장세 브레이크… 상반기 순이익ㆍ영업이익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부진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둔 한화건설이 명실상부한 A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추고, 이에 대한 지급보증을 이행하지 않는 등 하도급 갑질을 자행한 삼양건설산업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4,8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양건설산업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대전대학교 제5생활관 철근 콘크리트 공사 △천주교 대전교구 원신흥동 성당 철근 콘크리트 공사 △혜림교회 새 성전 철근 콘크리트 공사 등 3개 공사의 수급 사업자를 최저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하도급 대금을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입찰 의사를 보였던 애경과 KCGI 컨소시엄은 HDC 컨소시엄 보다 낮은 인수가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지난 7일 마감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바삐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매각이 완료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된다.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호·순환출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기업은 상호·순환출자를 하게 될 경우 지배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다.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가 11조4,000억원에 달해 상호·순환출자제한 대기업 집단에 속한다. 이 중 계열사 중 하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