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이 8일 '유승민 3원칙'을 전제로 한 개혁적 보수통합이 성사될 경우 기득권과 공천권을 내려놓겠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3원칙'은 보수재건을 위해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를 받아들이고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어야 한다는 유승민 의원의 제안이다.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8일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은 원칙이 중요한 당이지 기득권을 주장하는 당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하 책임대표는 보수통합의 파트너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자유한국당 친박계 중진의원들이 황교안 대표의 새로운보수당과 통합 추진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제안한 3대 원칙을 수용하면서 통합하는 것이 오히려 한국당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친박계 중진들은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통합이 필요하다는 점 자체에는 공감했으나, 한국당 중심이 돼야한다는 의견이 확고했다.최근 황 대표가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공식화하면서 새보수당과의 합당문제가 급물살을 탔다. 이 과정에서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제안했던 3원칙
새로운보수당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임명한 청년대변인단이 구성 후 한 차례도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사실상 해산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새보수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기존 청년대변인단은 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을 일부러 내지 말라고 한 건 아니지만, 트레이닝 과정 중 창당이 앞당겨지면서 그렇게 됐다"며 "그들이 생업을 겸하고 있고, 논평을 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새보수당은 지난해 12월 12일 바른미래당 탈당 전 구성한 조직 '변화와 혁신'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안 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총리 지명을 수락한 데 대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총리로 가는 것이 삼권분립의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정 후보자는 7~8일 양일간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선다.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정 전 의장이 다음 정권에서 총리로 발탁된다면 이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정권에서 총리가 되는 것은 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6일 "새로운보수당과 물밑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보수통합을 확신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일(7일) 정병국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국민통합연대 주최 중도보수 대통합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회동을 앞두고 있다.정미경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날 와 통화에서 "지금 새보수당과 한국당은 물밑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과 박지원 의원 등은 우리가 통합이 안 될 거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통합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 최고위원은 "새보수당과 하고 있는 (통합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6일 대전에서 창당 후 첫 번째 당대표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하 책임대표는 '청년'만 11번 언급하며 새보수당이 개혁보수를 기치로 하는 청년 정당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에는 보수재건을 위한 방안을 서로 매일 1개씩 내놓자고 제안했다.하 책임대표는 이날 새보수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보수당이 첫 공동대표단 회의를 대전에서 시작한 이유는 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당은 청년 정당이며, 동시에 청년 장병을 위한 정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전날(5일) 공식 출범한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을 향해 "이 정당이 또 하나의 코드정당, 보여주기식 쇼 정당으로 타락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주축이 된 새보수당이 공식 출범했다"며 "당명이 말하는대로 보수를 새롭게 바꾸는 정당이 돼 한국정치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새보수당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개혁보수
새로운보수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을 초대 책임대표로 추대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무너져가던 대한민국과 보수가 다시 우뚝 일어선 날"이라고 선언했다.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이제 죽음의 계곡을 벗어났다"며 "새보수당은 젊은 층이 주도하는 정당, 자유와 반공을 넘어 공정의 가치를 우뚝 세우고 대한민국 곳곳에 뿌리내리게 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새보수당 지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황교안 리더십’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한국당 내부에서 황교안 대표가 ‘총선 전략 밑그림조차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같은 맥락이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우파보수, 통합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는 글에서 황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김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우파 정치세력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지금처럼 분열된 상태가 아니라 다시 통합하고 싸우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 21대 총선 승리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은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며
바른미래당 호남계 및 당권파 의원들이 오는 7일 손학규 대표의 거취 및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바른정당계 집단 탈당 등과 관련해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바른미래당의 한 호남계 중진 의원은 3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가 당의 진로와 관련해 제3지대 빅텐트론을 주장했지만, 단 한발짝도 진척이 없고 당은 공중분해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당 지지율이 더 몰락하기 전에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당의 중론"이라고 밝혔다.그는 "7일 오전 호남계와 당권파 의원들이 모여 당의 진로를 논의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이 3일 바른미래당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오신환·유의동·이혜훈·정병국·정운천·지상욱·하태경 등 8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들은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이들은 회견문에서 "저희들은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난 2년의 실패에 대해 그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은 "현실정치 속에서 어려움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대표가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기 전 선(先)사퇴를 요구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향해 "우리 정치의 전형적 권력투쟁에 지나지 않고, 그런 권력투쟁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안 전 대표가 당에 돌아와 적극적으로 개혁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부터) 사전에 나가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12월 22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정계 복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안 전 대표의 귀국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선명한 야당 깃발을 내걸고 문재인 정권 심판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하 창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추구했던 새정치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 정치가 새로워지기 위해 문 정권의 신적폐 정치를 심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오전 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께서 저를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총리는 7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면서 30%에 근접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뢰로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개월 전 11월 조사 대비 1.9%p 오른 29.4%로 1위를 차지했다.이 총리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광주·전라에서 45.7%였고, 서울에서도 32.7%를 기록했다. 또 경기·인천에서 30.7%를 기록하면서 이 총리의 선호도가 30%를 넘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바른정당계 주축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내달 5일 중앙당 창당 및 창당 전 탈당을 시사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탈당이 중앙당 창당일보다 늦는 5일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들은 탈당 전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당과 관련한 의원총회 카드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보수당 관계자는 30일 와 통화에서 "(중앙당 창당일인) 1월 5일 전에 탈당하는 쪽으로 많은 의견이 모아져 있지만, 당에 남아 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이 있는 만큼 확정적으로 보긴 어렵다"며 "당에 남아 의총을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민주당과 이중대가 표결로 나온다면 새보수당은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하 창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중대는 다같이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막장 선물을 국민께 선사하니 유쾌한가. 막장 정치를 연출한 이들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최고위원회 해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기본적인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안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 복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입장 차를 확인한 손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이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손 대표는 안 전 대표 측에서 먼저 접촉해왔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
안철수계로 분류돼왔던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3일 손학규 대표를 독대해 출당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중로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지난주 손 대표를 만나 출당을 시켜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출당을 자기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고, 다수 인원이 부정적으로 본다고만 하더라"면서 "(손 대표 말은) 다 핑계"라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손 대표의 국회 집무실에서 이뤄졌다.안철수계 비례대표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6명이다. 이들은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 유승민계가 주축으로 내달 5일 창당을 앞둔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바른미래당으로 정계 복귀 기류가 감지되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새보수당으로의 즉각 합류 요청은 아니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당권을 쥘 경우를 가정한 야권 연대에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전 대표가 (총선 전 복귀해) 바른미래당을 맡는다면 지금 손학규 대표 체제보다는 우리와 훨씬 협력관계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조건부 퇴진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당 잔류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앞서 15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3명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하면 전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한 안철수계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가 이전부터 몇 차례 공개적으로 안 전 대표에게 '돌아와야 한다'고는 말했지만, 아주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안철수계와 정식 채널을 만들어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