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의회 권력을 두고 혈투를 벌였던 4‧15총선전(戰)이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5월 조사 대비 3.5%p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2위와의 격차를 여전히 2배가량 벌리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이낙연 총리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달 대비 8.0%p 내린 23.1%였고, 경기·인천에서도 6.2%p 하락한 28.6%를 기록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
4·15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펼쳐지고 있는 당권 경쟁이 대권 경쟁에까지 불을 붙이면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대권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이번 전당대회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대선주자까지 뛰어들면서 대선 전초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대선을 염두에 둔 정세균 총리가 이낙연 의원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김 전 의원을 당 대표로 지원할 것이라는 ‘설’까지 돌며 당권‧대권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다.여권의 대선주자들은 당권 장악에 나선 이낙연 의원을 견제하며 차기 대선을 위해 활동 반경을 넓혀 가
정치권이 ‘아동학대’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원 구성 협상 등을 두고 이견을 달리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최근 충남 천안에서 한 계모가 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것에 이어 경남 창녕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지면서다.◇ 정치권, 국회 대책 촉구김미애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이도 못 돌보면서 저출산 대책을 논하는 것이 가슴 아프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지난 5년간 132명의
‘개혁보수’를 앞세운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2년 대권을 위해 본격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자신의 팬카페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유 의원은 전날(28일) 페이스북에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공화주의자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실력있는 혁신가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클럽인 ‘유심초’에 영상 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오신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4·15 총선 직후 대권 도전의 뜻을 밝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에게 견제구를 날렸다.무소속 신분인 홍 전 대표의 대(對)국민 비호감도가 높아 개선 없이 복당했을 때 통합당에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취지다. 공교롭게도 유승민 의원은 같은 날 홍 전 대표에 이어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통합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 중 하나가 미래지향적이지도 않았지만 비호감도가 높았다는 것”이라
4‧15총선 이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권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대세론을 향한 대권 플랜을 본격 가동한 모습이다.이 전 총리와 이 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격차가 아직까지는 크지만, 최근 여론 흐름은 이 지사에게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상황이다. 10%를 넘지 못했던 이 지사의 선호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과 4‧15총선을 거치면서 10% 이상으로 상승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 정국에서는 신천지에 강력 대응하는 등 발 빠
대구 토종 건설사 ㈜서한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대구 내 분양단지의 1순위 청약 마감 행렬에 이어 역외분양에도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수도권 내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공급도 예정돼 있어 전국구 건설사로의 도약에 초석을 다지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서한은 지난해 매출액 5,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으로 대구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수치다. 또한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서한보다 높은 대구 건설사 화성산업의 지난해 매출액 4,513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높은 매출이다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3월 조사 대비 10.5%p 급등한 40.2%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이낙연 전 총리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달 대비 14.9%p나 급등한 41.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3.5%p 상승한 35.8%를 기록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2위에 올랐다. 이
4‧15 총선은 2022년 차기 대선을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경쟁구도도 뒤흔들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주자들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경쟁구도가 재편됐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낙연 대세론’이 공고화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잠룡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대권 경쟁구도가 활력을 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되면서 여권에서 대선주자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총선 기간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종로 선거와 전국 지원 유세를 동시
4·15 총선 결과가 확정된 16일 미래통합당 소속 안철수계·유승민계의 희비가 엇갈렸다.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보수통합 과정에서 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 인사들은 원내·외 구분 없이 사실상 전멸한 반면, 유승민계 인사들은 일부 생환에 성공했다.거대 양당으로 표심이 총결집한 이번 총선에선 103석을 얻은 통합당이 180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통합당 소속으로 각 지역구에 도전한 안철수계·유승민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삼화(서울 중랑갑)·김수민(충북 청주청원)·김중로(세종갑)·이동섭(
미래통합당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운명이 15일 결정된다. 4ㆍ15 총선에서 생환에 성공하면 2년 뒤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 구축 등 정치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낙선할 경우 향후 정치인생에 험로가 예상된다.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통합당 대표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한 황교안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여야 대선주자 간 ‘혈투'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보는 대선 직행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4·15 총선’ 결과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주말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개헌 저지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100석 미만의 예상치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통합당의 총선 목표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쳐 과반 의석(151석)을 확보하는 것이었지만,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 셈이다. 통합당은 13일 총선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자체 분석한 결과에서조차 초라한 성적표가 예상되자 부랴부랴 초비상에 들어간 모습이다.통합당은 이번 판세 분석 과정에서 304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5일 차인 6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민심 공략에 나섰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전략지역인 낙동강 벨트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김영춘·김해영 공동선대위원장, 전재수·배재정 부산시당 상임선대위원장, 시민당에서는 이종걸·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지웅·이수진 후보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
미래통합당이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발언 등 최근 잇따르는 말실수 논란에 대해 경계태세를 상향조정하는 모양새다. 4·15 총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급 인사의 한마디 실수로 대세를 그르칠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역을 비하하거나 특정인을 인격모독하거나 또는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로 과도한 비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다만 박 위원장은 황 대표를 둘러싼 n번방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열세로 평가되는 수도권에서 통합당이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총선 승리를 위한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1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충분한 의석 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과반 의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통합당이 과반 기준인 151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탈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1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9.7%로 큰 변동 없이 4개월째 횡보하며 10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이 전 총리는 광주·전라(44.1%), 경기·인천(32.8%), 서울(29.1%)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달 대비 1.1%p 떨어진 19.4%를 기록하면서 다시 10%대로 내려섰다.황 대표는 부산·울산·경남(25.5%), 대구·경북(24.7%), 60대 이상(32.1%), 보수층(43.8%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에서 제3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저조한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자 부동층을 끌어모아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중도·무당층 유권자분들은 계속 기득권 정당에 속고 이용 당해왔다”며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그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이 부동층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저조한 지지율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