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이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곳이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여 위메프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위메프가 새 대주주 체제 아래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 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 전격 인수큐텐은 5일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덮친 잇단 악재가 실적 감소로 이어진 모습이다. 올해는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다시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분의 1로 쪼그라든 매출… 이익도 ‘뚝’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3,201억원의 매출액과 1,634억원의 영업이익, 9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전반적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의 소액주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KH그룹과 관련한 각종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까지 늦어지면서 더욱 애가 타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 거듭된 악재 속 ‘동전주’ 전락유가증권시장에서 KH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3% 하락한 4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오른 채 장을 마감한 KH필룩스는 이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KH필룩스의 주가는 최근 2년간 높은 변동성 흐름 속에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왔다. 202
여행업계에 훈풍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3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여행업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올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수요 본격 회복세… 턴어라운드 기대감↑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간 대규모 영업 적자 행진을 이어온 곳이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0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60억원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부터 하나투어
저축은행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줄고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OK저축은행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저축은행 상위 5곳 중 순이익 감소폭이 크고 연체율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저축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모두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은 상위 저축은행 5곳 중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OK저축은
상장사들이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제공하도록 하는
국내 배달앱 업계의 선두주자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앱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모습이다. 시장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올해, 준수한 규모의 흑자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가 키운 배달앱 시장… 수익성까지 개선지난달 31일 공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9,471억원의 매출액과 4,240억원의 영업이
국내 수출이 6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부진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3월 수출 13.6% 감소… 반도체 부진에 발목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5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제
롯데쇼핑이 올해 사업 목표를 전 부문의 수익성 강화로 제시했다. 올해 경기 불황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경영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에 대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이커머스, 지난해도 대규모 적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4,760억원, 영업이익 3,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줄고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이
국내 최초 배달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도 다소 꺾인 가운데, 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다. 배달앱 업계와 배달원 특성상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노사화합’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품에 안긴 라이더유니온배달앱의 태동 및 성장은 배달음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일상생활을 크게 바꿨을 뿐 아니라 배달원들의 처우 및 위상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과거엔 소위 ‘철가방’이라 폄하당하기도 하고, 각종 처우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내부통제 개선 등 책임 경영을 힘써달라고 말했다. ◇ 김주현 위원장 “금융 시장 안정·취약계층 지원” 협조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5대 금융지주 중 신한·우리·NH농협금융은 올해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이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와 이사를 거쳐 공식 취임했고, 이석준 농
플라이강원은 2022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 신고를 했다고 31일 밝혔다.플라이강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계감사인 대주회계법인은 “2022년 회계감사와 관련해 현재 감사의견 형성에 필요한 충분한 감사증거가 아직 확보되지 않아 2022년 기말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플라이강원은 “회사의 존속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 및 사업 계획 등 자료 준비가 막바지 단계”라며 “자료 확보에 수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현
지난 2019년 라거 맥주 ‘테라’로 맥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4일 첫 출고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제품은 ‘테라’와 함께 듀얼브랜드 전략으로 선보인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내달 신제품 ‘켈리’ 선봬… “맥주시장 1위 탈환할 것”하이트진로가 내달 출시하는 신제품 ‘켈리’를 소개하면서 4년 만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30일에 진행했다.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하이트진로의 임원진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수 활성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100만명에게 1명 당 숙박비 3만원 쿠폰을,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재정 투입을 소극적으로 한 분위기여서 대책의 파급효과가 떨어질 수 있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이하 JW메리어트 제주)가 지난 28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리조트 주변 조경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투숙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JW메리어트 제주는 당초 2021년 12월 오픈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및 국제 유가 급등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자재 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오픈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됐다. JW메리어트 제주 측은 오픈 시기를 2022년 2분기(6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오픈을 하지 못했고
HMM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수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덩치와 다양한 인수 후보, 변화하는 업계, 영구채 문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 등 복잡한 상황 속에 HMM이 무사히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반기 중 예비입찰 가능성 높아… 변수도 ‘수두룩’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을 각각 회계 및 법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는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가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숙박업소 예약 앱에서 출발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야놀자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세대 대표주자인 인터파크 인수를 최종 확정지은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다각도로 심사한 공정위 “경쟁제한 우려 크지 않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야놀자의 인터파크 지분 인수와 관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야놀자는 2021년 매물로 나온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전에 뛰어들어 그해 말 인수작업을 마무리했
“아직 피가 끓는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1989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온 배우 최민식은 여전히 뜨거웠다. 죽는 순간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며 ‘천상 배우’다운 바람을 드러냈다. 호평 속에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연출 강윤성)도 최민식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이 가득 담겼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
이스타항공이 10년 전 5살 꼬마에게 항공기 조종사라는 꿈을 심어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3년 만에 승객을 태우고 하늘을 날았다. 많은 승객들은 다시 날개를 편 이스타항공을 응원했다. 이 가운데 한 승객은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기내에서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크루·crew)에게 편지를 쓰고 자신의 좌석에 초콜릿과 함께 두고 내렸다.이날 오전 9시 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ZE209편 30F 좌석에 탑승한 승객 김모 군은 “오랫동안 재취항을 준비해주신 ZE209편의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