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 한은,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 측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인상 필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내에 판매 중인 차량 라인업을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전기차(BEV) 모델은 프랑스 르노의 차량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간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빌리스터(AUTO MOBI LISTE)’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르노코리아 라인업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먼저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의 신차 계획으로는 앞서 지난해 10월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 방한 당시 발표한 신차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두고 ‘미국 법무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는 관련 내용이 국내외에서 연이어 보도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미국 법무부에서는 합병과 관련해 현재 내용을 밝힌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려를 일축시켰다.미국의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지난 18일 “미국 법무부(DOJ)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국내 일부 매체에서도 해당 기사를 참고해 인용보도를 했다.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5월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SITDEF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으로 동남아 아세안 벨트를 완성한 KAI는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도 마케팅을 집중해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SITDEF 2023’은 중남미 핵심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의 초대형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이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주목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초대형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논문이 각각 ‘올해의 우수논문(Distinguished Pap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신홍재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프리미엄 TV를 위한 신개념 초대형 OLED’(A Novel
LS그룹이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분야 선도를 위한 미래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구 회장은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또한 구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비스킷, 쿠키 등 스낵형 디저트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선보이는 ‘오레오’(OREO)와 ‘리츠’(RITZ)는 오랜 기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비스킷의 대명사로 다채로운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탄생 111주년 맞은 디저트 쿠키의 대명사 ‘오레오’1912년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 111주년을 맞은 오레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이름나 있다. 이처럼 오레오는 지구촌 곳곳에서
상상인 경영진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뒷걸음질치고 있어서다. 특히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적자전환… 계열 저축은행 부진에 발목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저조했다. 영업손실 188억원, 순손실 14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성적을 거뒀다.상상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해서 향후 대한민국 경제 문제를 수출 장애로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보도를 보면 ‘RE100(재생에너지 100%)이라고 하는 정책이 문제화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으면 납품받지 않는다는 이 원칙 때문에 지금 납품기업들의 수출계약이 취소되고 있다고 한다”며 “탄소국경부담금 제도 때문에 실제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현황이
영화 ‘증인’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필력을 인정받은 문지원 작가가 영화 ‘데프 보이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다. 바른손 스튜디오는 15일 “문지원 작가의 장편 영화감독 데뷔작인 ‘데프 보이스’(원작:데프 보이스 법정의 수화 통역사-마루야마 마사키 소설)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문지원은 ‘증인’이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받기 전인 2002년부터 단편영화를 쓰고 연출하며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해 왔다. 그가 연출한 단편영화 ‘바다를 간직하며’ ‘Written on the Body’ ‘코코코 눈!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 발전의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연쇄 반응, 즉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의 힘은 엄청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술이 기술을 낳고, 발명이 발명을 낳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의 발명의날 기념식 참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국빈 방미 때 바이오 헬스, 생명과학, 로봇, IT 분야 등에서 산학 공동연구의 생태계를 구축한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축인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불황과 함께 대(對)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실적은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무역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산업계에선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중 수출의 연내 회복 가능성에 대해선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5월도 무역적자로 출발… 중국 수출 부진도 지속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44억9,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을 실무방문했다. 국립서울현충원(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첫 일정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전용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측과 일본 측의 영접을 받은 기시다 총리는 11시 58분께 차량을 타고 서울공항을 떠났다. 이후 기시다 총리 부부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했다. 일본 총리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미국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지역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다.1일(현지시각) 새벽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파산과 함께 매각이 결정됐다.이날 FDIC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과 실질적 자산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JP모건체이스의 입찰 제안을 수락했다. 전날 JP모건체이스는 PNC,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 등과 함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매각 입찰에 참여했던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국빈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도 정말 많이 감사를 전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 여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9일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7일에 워싱턴D.C.에서, 28일엔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의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했다. 역대 한국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워룸’으로 불리는 미 국방부지휘센터(NMCC·National Military Command Center)와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다르파)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펜타곤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환담을 나눈 뒤 브리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진 여파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 1분기 영업이익 6,402억원… 전년 동기 대비 95%↓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54%, 전년 동기 대비 18.1%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13%, 전년 동기 대비 95.47%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하로 감소한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에
어렸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4일부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삭제하고 싶은 게시물을 삭제 또는 가림처리(접근배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의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해진다.◇ 더 쉬워진 ‘잊힐권리 서비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세대(Digital Native)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