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 후 당 지도부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이미 피선거권이 있다”며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려달라고 반발했다.박 전 위원장은 5일 오전 본인의 SNS를 통해 “저는 지난 4월1일 우리당의 대의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84.4%의 찬성을 얻어 비대위원장, 즉 임시 당대표로 선출되었다”며 “중앙위원회 투표는 비대위원장의 정통성을 인정하기 위한 당의 조치였고, 당은 그때 한 달된 당원인 저에게 피선거권을 쥐어주며 당원들의 선택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올해 퇴직을 앞두고 정부 포상을 신청한 교원 가운데 20여 년 전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한 사람이 1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2001년 만취운전은 20년 전 오래된 일이라며 감싸는 것은 부적격하다고 비판했다.안민석 의원이 전국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퇴직 교원 포상 신청자 중 2월 136명, 8월 240명 등 총 376명의 퇴직 교원은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했으며, 이 중 박 후보자의 2001년 만취운전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의지를 내비친 것에 관래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출마 불가 판정을 내렸다.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에서 오늘 박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며 “비대위원들은 박 전 위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당무위원회에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도 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결정이 쉽지 않는 형국이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다”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 내용도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른 보도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 인수위원회가 전임시장의 통화내역 등을 요구한 것을 두고 ‘초법적 요구’라고 강경하게 비판했다.우 위원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수위가 전임 시장들의 통화내역까지 요구했다는 보도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이런 초법적 요구를 과연 기초단체장 인수위에서 할 수 있는가”라며 “해체해야 한다. 관련자를 바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요구사안을 보니 이재명 의원을 고발하기 위해서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하더라”며 “시민을 위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을 떠나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을 지역위원장에 도전했다. 그는 도전 이유에 대해 “강남·서초에서 40% 정도의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서울 기준 큰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남·서초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도 가장 많은 지역이고, 우리 사회에서 여론주도층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이 큰 선거에서 연달아 세 번째 국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후보자 시절 제기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은 강력한 당권 후보인 이 의원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사법 공세에 반발하고 있다.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GH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당내 현안에 침묵한 채 민생 경제를 이유로 정부 여당에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이 의원은 30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정부 여당에 요청드린다. 정쟁 아닌 민생에 집중해달라”며 “고통스러운 민생현실 앞에서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만큼 국민 속 뒤집는 건 없다.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일자리 부족, 고물가, 고금리, 주가 가상자산 하락 등으로 국민들은 하루하루 허덕이는 중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철 지난 색깔론이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처분 취소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특별대리인 선임을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검찰총장 시절 주요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과 채널A 수사 및 감찰 방해 등의 이유로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받았다.즉각 항소한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진행 중에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에 윤석열 대통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가 쟁점인 가운데,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의원까지 불출마할 경우, 당을 이끌어갈 대표로 마땅한 사람이 있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홍 의원은 지난 28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문제삼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법무부는 권부가 아니다. 정신 차리라”고 일갈했다.우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법무부의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두고 “어이가 없다”며 “헌법에 정해진 3권의 시대를 넘어서 법무부가 또 하나의 권부로 등장했다. 4권 분립 시대가 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어떻게 정부 부처가 국회를 상대로 이런 소송을 걸 수 있냐는 점에서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에 이재명 의원이 출마하지 않아야 당이 단합된 형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설 의원은 29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명확히 하기 어렵다며 “이 의원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판단을 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제가 지금 함부로 출마한다 얘기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재명 의원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당이 단합된 형태로 갈 것”이라며 “지금 단합의 제일 걸림돌이 뭐냐 묻는다면 ‘이 의원이 출마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 업무 조직을 행안부 내에 신설할 계획을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경찰계,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이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7월 15일까지 최종안을 만들고 관련 규정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의 전신인 내무부 내 치안본부가 지난 1991년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에 다시 행안부 내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김창룡 경찰청장은 행안부 장관의 입장 발표가 있기 전 임기를 26일 남긴 채 사의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원 구성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협상 상대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며 “비상한 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고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오늘 민주당은 7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방선거 이후 칩거를 이어가다 최근 SNS를 통해 정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페이스북 정치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박 전 비대위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일 ‘짤짤이’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의원의 윤리심판원 심의와 관련해 강경한 발언을 시작으로 민주당 내 팬덤 정치 비판,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제도 비판 등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한 언론을 통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이 아닌 당대표에 도전할 예정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정치 공세화 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 팀장은 육군 대장 출신의 김병주 의원이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피살 공무원 유가족과 면담을 가지기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태경 의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이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대응하고, 사실 왜곡이 많은 것 같다”며 “당내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제가 꽤 오래 인내해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가 빠른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몽니와 억지로 끝내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면 우리는 민생경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새기며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는 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회하고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를 촉구하며 “단타 매매로 자꾸 소비돼서는 안 된다. 중장기적인 가치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7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선택하실 문제지만, 만일 조언을 해달라고 하신다면 이 의원은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다. 단타 매매로 하루하루 소진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4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다녀온 워크숍에 대해서 “솔직하게 서로 하고 싶은 말들을 했던 자리다. 그만큼 당내 소
더불어민주당 의원 155명이 모여 함께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당 대표 불출마 요구 목소리가 이어졌다. 직접적으로 이 후보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는 의원부터 지도부의 2선 후퇴론을 주장하는 의원들까지 다양한 방식의 요구에도 이 의원은 묵묵부답이었다.민주당은 23일과 24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체토론, 조별토론 등을 통해 지난 대선과 지선의 반성과 향후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가운데 주요 의제는 오는 8월 2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