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겠다”며 “합의대로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면서 “27일 월요일 오전까지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그는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양 당이 합의를 이행하는 것으로 여야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번만큼은 정상적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 워크숍 전체 토론에서 팬덤 정치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부분의 의원들 사이에서 강성지지층의 욕설이나 폭언 등에 대한 문제 인식 공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23일 약 146명의 의원들이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가지고 종합토론을 나눴다.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비공개 토론에서 초선모임인 더민초의 오기형 의원, 재선모임의 정춘숙 의원, 더좋은미래(더미래)의 송갑성 의원 등이 각 모임에서 나눈 지난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를 전달했다.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워크숍을 통해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은 23~24일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했고, 23일 밤 늦은 시간까지 토론을 이어간 결과 24일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임명을 유예하고 한동훈 법무장관의 고위 검사 인사를 방치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우리가 내부 문제에 집중할 필요도 있지만, 그 사이에 세상은 빠르게 후퇴하고 국민의 삶은 빠르게 피폐해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다소 늦게 도착한 이 의원은 “다 선배 의원님들이시기 때문에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0분 경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개회식에 도착했다. 이 자리는 지난 대선과 지선의 패인을 분석하고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고 오는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당권 후보인 이
제21대 국회 상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았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경찰 통제 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서 “국회가 아직 원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을 틈탔는지 윤석열 정부의 경찰 통제 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경찰을 통제하고, 경찰을 흔들어 대고, 경찰 인사권을 쥐고 경찰을 길들이기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과 경찰 내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8일으로 확정한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전해철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 의원의 거취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전용기 전당대회준비위원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를 오는 8월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전 위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결정 안건은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는 안 하나였다”며 “오는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이 점차 늘어나면서 해체한 제2부속실을 부활시켜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정부와 다름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없앤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1일(현지시각) ‘2030 엑스포 개최 경쟁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2부속실 설치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그렇게 쉽게 부활시킬까. 대통령 고집이 좀 세시지 않나”라며 공약을 쉽게 뒤집지 않을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허심탄회한 원구성 협상 회동을 제안했으나,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정략적 협상이라는 권 원내대표의 발언에 협상을 전면 취소했다.박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 중 국회 원구성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해 야당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여야 대표의 회동을 제안했다.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 행사에 참석해서 원
‘성희롱성 발언’으로 당원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정에 불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문제로 당내 구성원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왈가왈부 분란을 다시 시작하는 모습은 국민이 볼 때 바람직하게 비춰지지 않을 거란 점에서 자제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우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로 당에 다시 또 새로운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강욱 의원의 징계에 대한 제 개인적인 소회가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한가하기만 하다”며 맹공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에 따른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에도 대통령이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한 것이다.지난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윤 대통령이 불참할 것을 겨냥해 “말만 비상이지 비상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가 없었다”며 “대통령은 한가한데 경제 장관들만 모여서 대책을 세우고, 결과적으로 내용이라는 것이 유류세 인하 정도만 발표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짤짤이 논란’의 최강욱 의원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입을 연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의원은 21일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최 의원이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어 제 밤늦게 속보를 통해서만 봤다”며 “윤리위 안에서 무엇을 갖고 그렇게 판단을 내렸는지, ‘ㄷ’이었는지 ‘ㅈ’었는지가 가장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는 부분인데 저는 접근 권한도 없고 판단할 위치에 있지도 않아서 지금으로서는 윤리위 결정이 그렇구나 상황을
온라인 회의 중 성희롱성 단어를 써 논란이 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음에도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민주당 윤리심판원(원장 박혁 변호사)은 20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 결과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최 의원의 징계안은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징계 심의에 들어간 지 5시간여 만인 9시 40분께 결과가 나왔다.윤리심판위원인 김회재 의원은 결정에 대해 “법사위 줌 온라인 회의에서 여성 보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
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월북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하겠다”며 “대한민국 공무원이 북한에 잔인하게 살해당했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월북 몰이로 북한 만행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유가족에 2차 피해를 입혔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권 원내대표는 “만일 정권교
국민의힘에서 교착상태의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마라톤 협상’을 제시하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은 성의 없이 시간만끌지 말라”고 일갈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장을 하루빨리 선출해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와 인사청문 개최 등에 협조하든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원내 1당인 민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양보안을 과감히 제시하든지 양자택일의 결단으로 먼저 답하라”며 이와 같이 역제안했다.그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략적 선택으로 국회를 막아 민생을 볼모로 삼아선 안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패배로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잠행에 들어갔던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짤짤이’ 논란의 최강욱 의원의 징계를 두고 침묵을 깼다.박 위원장은 20일 오전 본인의 SNS를 통해 당 윤리심판원에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는 “지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과 이재명 의원은 이를 두고 ‘정치보복’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성남시청 도시계획과, 주택과 등 개발 사업 부서에 수사관 1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전날에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 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김인섭 씨와 A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백현동 아파트의 주요 논란은 성남시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한덕수 국무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고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시위에 대해 “금도를 넘는 욕설과 불법 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에서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시위에 대해 방관한 것과 달리 한 총리가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통합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 총리는 16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비공개로 50여 분간 진행된 환담 후 한 총리가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서 사저 앞 일부 욕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관련 인사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를 “정상적 사법시스템”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형사 사건 수사라고 하는 것은 과거 일을 수사하는 것이지 미래 일을 수사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과거 수사 이뤄지고 좀 지나가고 그러면 현 정부 일도 수사하고 그런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정부 때는 안했냐”며 “정상적 사법 시스템을 정치논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 정권 관련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는 야당의 주
윤석열 정부가 집권 내 청사진을 발표하자 ‘MB노믹스’를 계승한 ‘윤노믹스’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주도 경제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그 중에서도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의 경제정책을 연상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등 조세 규정을 수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2008
더불어민주당이 법인세 인하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그나마 돈을 벌고 있는 재벌과 대기업에 편향된 정책”이라며 “첫 단추부터 어긋나있다. 실패로 끝난 MB(이명박 정부) 시즌 2”라고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꺼내든 첫 처방은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대책이다. 인기 없이 흘러간 유행가를 또 틀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이 다른것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