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쉐보레는 수해 피해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차량구입 혜택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이 달 말까지 수해차량 보유 고객이 쉐보레 신차를 구입하면 기존 프로모션 조건에 더해 차종별로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수해차량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고객은 올란도 230만원, 크루즈 200만원, 말리부 200만원, 트랙스 180만원, 스파크 160만원까지 최대 할인폭을 적용받게 된다.더불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고령화, 청년실업, 노인빈곤 등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세 가지 심각한 문제가 하나의 지표로 또 다시 확인됐다. 고령층 취업자 수가 청년층 취업자 수를 재차 앞지른 것이다.2분기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수는 424만7,000명이다. 403만명의 청년층(15~29세)보다 21만7,000여명 많았다. 앞선 1분기엔 청년층 취업자 수가 392만1,000명을 기록하며 고령층(370만1,0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이내 고령층이 청년층을 다시 추월하게 됐다.고령층 취업자 수가 청년층 취업자 수를 추월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 9일, 또 한 번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승용차를 덮치는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이다.1년 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앞에서도 이와 꼭 닮은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당시엔 4명이 목숨을 잃었다.마치 데자뷰 같다. 경부고속도로 사고와 봉평터널 사고는 사고 원인과 형태가 하나의 사고처럼 똑같았다. 버스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버스를 도로 위 살인마로 만들었다.경부고속도로 사고 이후,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강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버스운전기사의 열악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 7일, 서울에 사는 이호찬(43) 씨는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마트를 찾았다. 다음날 주말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씨 가족은 펜션에서 저녁으로 삼겹살 바비큐를 먹을 계획이었다.그런데 이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삼겹살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한창 고기를 좋아할 나이인 아이들을 생각하면 고깃값만 4만원은 족히 들었다.이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놀러갈 때 삼겹살을 사가는 게 가장 부담 없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체감하기에는 2배는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빚만 없어도 살겠다.” 서민층에게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그만큼 현재 우리 사회는 ‘빚’이 만연해있다. 집을 마련할 때도, 대학에 다닐 때도 대부분 빚만 쌓인다.이렇게 생긴 빚은 계속해서 무거운 짐이 된다. 6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빚이 있는 가구의 지난해 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1,548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처분가능소득이 4,635만원으로 집계됐으니, 버는 돈의 3분의 1을 빚 갚는데 쓰고 있는 셈이다.이는 2010년에 비해 월등히 상승한 수치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휴가 시즌. 수도권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휴가지 선택폭을 넓혀주고, 답답한 도로를 뻥 뚫어줄 고속도로 개통소식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름휴가지는 강원도다. 동해안은 물론이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간지역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그동안 강릉 등 동해안 일대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단 하나였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있긴 했지만 동홍천까지만 개통돼있었다.때문에 원주에서 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여름휴가철마다 교통체증을 빚었다. 또한 여주, 이천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신기록의 연속이다. 코스피가 그동안 가보지 못한 길을 계속해서 걷고 있다. 이제 2,400고지마저 정복했다.역사적인 순간은 29일 오전 9시 48분. 코스피 지수가 2,400.18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400을 넘어섰다. 34년만의 일이다.최근 들어 코스피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넘은 것이 불과 한 달 반 전인 지난달 10일이었다. 올해 초에는 겨우 2,000을 넘는 수준이었다.코스피의 고공행진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달에만 지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몇 해 전부터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전자담배는 여전히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역시 편리함이다. 불을 붙이기 위해 라이터를 꺼낼 필요도 없고, 재떨이가 없어도 된다. 냄새가 나지 않는 것도 여러모로 편하다.전자담배가 인기를 끌면서 더욱 편리하고 디자인도 예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실제 담배 모양과 흡사한 궐련형 전자담배가 대표적이다.이처럼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확산되는 논란거리도 있다. 흡연자들에게 유독 민감한 문제인 세금이다.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미국산 쇠고기가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며 ‘라이벌’ 호주산을 위협하고 있다.지난 5월까지 수입산 쇠고기 수입량 현황을 보면, 총 17만176톤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수입산 쇠고기가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산 쇠고기의 선전이 눈에 띈다. 미국산은 6만3,02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반면 호주산은 감소세를 보였다. 호주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어든 8만713톤을 기록 중이다.미국산 쇠고기는 4월과 5월 두 달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저출산’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포스코는 22일, 국내외 정부인사와 글로벌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 마리아(Maria) 주한 덴마크대사관 혁신센터장, 루이즈(Louise) 이케아 코리아 HR 매니저 등 국내외 정부 관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저축은 꼭 필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고, 챙겨야할 사람과 날도 참 많다. 여기에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여기저기 들어가는 돈이 보통이 아니다.그렇다면, 20~30대 직장인들은 올 상반기 얼마나 저축을 했을까? 이에 대해 최근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먼저, 올 상반기 저축을 했다고 밝힌 이들은 전체의 73.6%였다. 평균 저축액은 47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기혼자와 미혼자를 비교했을 땐, 기혼자의 평균 저축액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각종 청탁의 대가로 뒷돈을 받은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홍만표 변호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의 징역 3년에서 감형된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재판부는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공무원에 대한 청탁을 대가로 2억원을 받은 혐의를 인정했고, 조세포탈 혐의도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상습도박 관련 수사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민영진 전 KT&G 사장이 억대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해 무죄가 확정됐다. 요란하게 수사를 시작했던 검찰은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 검찰개혁 요구 속에 더욱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기망석 대법관)은 15일 배임수재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민영진 전 사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인정했다. 이로써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은 민영진 전 사장은 대법원에서도 같은 판결이 이어지며 무죄를 확정지었다.민영진 전 사장은 취임을 전후해 회사 직원에게 인사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와 협력업체로부터 납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OECD는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2.2%에서 3.9%로 높여 잡았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2.4%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은 더 나쁘다. 당초 전망치보다 0.2% 내린 2.8%를 제시했다.또한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나온 국가는 인도(7.3%)와 중국(6.6%)이었으며, 브라질은 가장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한국 현대 경제사의 굵직한 인물 중 한 명이자, 국내 5대 재벌 창업주 중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법정대리인)이 확정됐다. ‘사단법인 선’이다.앞서 지난해 8월 서울가정법원은 사단법인 선을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불복한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항고와 재항고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법원 역시 재항고를 기각하며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이 확정되게 됐다.한경후견인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 노령, 질병 등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코스피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닥의 기세는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17포인트 오른 653.89에 막을 내렸다. 사흘 연속 이어진 상승세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215조7,96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반면 이날 코스피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2.77포인트 떨어진 2,344.61에 장을 마감했다.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2,340선 아래로 떨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에어컨 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31일 한 온라인 에어컨 판매업체에 따르면, 인기가 높은 제품의 경우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은 기다려야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물량은 물론이고 일손도 많이 부족하다”며 “설치기사의 경우 쉬는 날 없이 주말까지 꽉꽉 채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전자제품 전문 판매장 역시 급증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세일 등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매장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에어컨 고객들의 반응이 빨리 찾아온 편”이라고 설명했다.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빚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와 코스콤 등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와 코스탁 신용융자 잔고가 7조 6,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신용융자는 쉽게 말해 빚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가 오르면 종자돈 없이도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손해는 더 커진다. 일반적인 주식투자보다 리스크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용융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기업 및 공공기관이 빌린 산업대출이 사상 처음 1,000조를 넘어섰다. 속단하긴 이르지만,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 가능한 일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산업대출 잔액은 1,001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첫 1,000조 돌파다.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던 산업대출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지난해 4분기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엔 지난해 4분기보다 16조 1,000억원 증가하며 다시 예전의 행보를 되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국내 굴지의 가구기업 한샘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한샘은 지난 26일 “조창걸 명예회장이 한샘 주식 100만주를 한샘DBEW연구재단(드뷰재단)에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약 2,15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조창걸 명예회장은 2015년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의 절반을 공익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6만주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약속을 실천하고 있는 조창걸 명예회장은 어느덧 166만주를 기부한 상태다.드뷰재단은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디자인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