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에 대비된 수치다.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으로 인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6일 한국감정원의 ‘10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인 0.08% 대비 0.01%p 상승한 수치다.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전주를 상회했다. 10월 둘째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전국 주택 거래량이 차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이은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리모델링 시장이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한샘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5,000건으로, 전월 14만1,419건 대비 39% 감소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올해 5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부동산정책이 연이어 발표된 후 8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정부의 잇단 부동산정책으로 주택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일 화제다.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상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다.논란이 된 장면은 기안84가 연재중인 웹툰 ‘복학왕’의 제312화 두더지 2화의 한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웹툰 주인공 우기명의 친구 김두치는 밤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다. 닿을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이라는 푸념을 쏟아낸다.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그저 웹툰 작가만의 단순한 표현이었다는 시선과 정부의 정
정부가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대출 없이 본인의 자산으로 주택을 구매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에 따르면, 금융기관 등의 도움 없이 ‘내 돈 주고 내가 산다’(내돈내산) 유형의 주택 구매자들은 2018년 2,496명에서 2019년 3276명, 2020년 8월 기준 3,105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서울에서 고가 주택을 구입할 때 본인 자금을 동원해 거래한 비율도 2018년 13.3%, 2019년 15%, 2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동시에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와 부동산정책 등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5,272건으로, 전월 14만1,419건 대비 39.7%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4,459건으로 전월 2만6,662건 대비 45.8% 줄었고, 수도권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107건으로, 전월 7만5
아파트에 대한 규제의 풍선효과가 오피스텔, 빌라 등 비규제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빌라 실거래가 1위 거래가는 4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된 만큼 비규제상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 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빌라 중 실거래가 1위는 서울 용산구 ‘제이하우스’로 나타났다. 올해 제이하우스 전용면적 228.49㎡ 물량은 46억원에 거래됐다. 3.3㎡당 6,0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료계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이 정권은 윽박질 정권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가 의료계를 자극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안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은 의료진이 아니라 황당한 해명과 부적절한 여론전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정부임이 분명하다”며 “무조건 찍어 누르고 윽박지르면 문제가 해결되는가”라고 쏘아붙였다.안 대표의 비판은 정부가 의료계의 업무개시명령을 가동한 데 따른
지난달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심리지수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2로 전월 120.2 대비 1p 상승했다. 올해 1월 113을 기록한 데 비해 8p 이상 상승한 수치다.특히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4로 전월 131.9 대비 7.5p 대폭 상승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한 지난 2015년 4월 139.7을 기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기를 담은 만화책이 출간을 앞두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일부 일간지에 전면광고 형태로 이 대표의 전기 만화 출간 광고가 게재되자 야당에서 “당 대표 우상화”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다음달 2일 출간될 예정인 이 대표의 전기 만화책은 사단법인 국민경제과학만화운동본부 ‘나의 인생, 국민에게-이해찬’ 발간위원회가 출간을 주도했고, 발간위원장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맡았다.광고 책 소개에는 이 대표에 대해 “‘대중성이 모자라다’ ‘친화력이 부족하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민주당의 8‧29 전당대회에 대해 “3무(無) 전당대회”라고 규정하고 당 내 분위기에 대해서도 민생보다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당 내에서 “보수 프레임”이라는 반박 목소리가 표출되면서 논쟁이 벌어졌다.조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에 대해 “분명 비정상이다.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다”며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비판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걸까.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미래통합당이 민심훑기 행보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통합당은 최근 수해 지역을 찾아 민심을 달래며 민생정당 이미지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긍정적 민심 변화가 여론조사 수치로 드러나자 당 레이더망은 불모지인 호남까지 확대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10일 전남 구례로 향했다. 구례는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약 568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성추문 등 연이은 악재로 여당 지지율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맹비난을 펼쳤다. 청와대 비서관들의 일괄 사의표명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를 두고서는 ‘인사독직’이라며 날을 세웠다. 연일 정부와 여당을 겨냥하며 야권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에 대한 주무 책임자는 가만히 있는데 비서실장 그리고 부동산정책과는 관계없는 수석들이 사표를 냈다”며 “국민들께서 과연 이런 쇼에 공감하고 동의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노영민 청와대 비서
당정이 주택공급 확대의 방안으로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 완화를 검토 중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사실상 백지화 된 가운데, 현실적으로 서울의 경우 재건축 용적률 완화 외에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찾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공공임대 물량 확대에 따른 조합원 반발과 인근 집값 상승 조장 등 우려되는 가운데, 딜레마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당정은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해 강남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 완화, 서울 층고제한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정은 이르면 내달 초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다주택자의 세제가 강화된 가운데, 부동산 증여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주택자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해 실거주 위주의 주택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세제 강화에 나섰지만, 다주택자들이 주택 처분이 아닌 증여로 탈출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1만8,696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주택거래 통계가 집계된 후 분기별 최대 수치이자, 이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 1만8,259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특히 집값 상승의 뇌관으로 여겨지
연이은 부동산정책과 임대차 3법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다주택자들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강화가 전세매물 감소로 이어지고, 임대차 3법 시행 이전 전세금을 올리려는 임대인의 심리가 반영됐다는 점에 ‘전세대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23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상승했다. 전주 상승폭인 0.10% 대비 0.03%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해 7월 이후 55주 연
7.10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가 크게 강화되자, 반발 민심이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집값을 잡기 위해 ‘징벌적 과세’ 카드를 내세웠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세저항 국민운동’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내 ‘실검 챌린지’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다주택자 이어 1주택자도 종부세 인상 ‘사정권’정부는 지난 10일 ‘7.10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집값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연이은 부동산정책으로 전국 분양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안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9.1로 전월 79.6 대비 10.5p 하락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된 6.17 부동산대책과 7.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사업추진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야당은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김현미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속히 김현미 장관을 해임해달라”며 “아니면 국회에서 해임 건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 들어서 21번 발표된 부동산 정책이 모두 파탄이 났고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정리됐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청와대와 정부에 공개적인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이미 결정된 내용을 보도자료 내기 몇 시간 전에 당정협의 계획을 통보해오는 것은 당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각 상임위에서 당정협의를 받아주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형식적인 당정을 열지 말라고 말씀했다는 것은 사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또다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조 교수는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는 위기대응과 남북관계에 있어서 성공적이라고 본다”며 “하지만 교육은 포기했어도 애정이 있기에 부동산 만큼은 중간이라도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삶과 재산에 너무 밀접한 정책이니까. 조금만 사고의 발상을 달리하면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다”며 “국민이 실험대상도 아니고 아무리 대책을 내놔도 먹히지 않으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