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3월 임시국회가 열흘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국회는 여전히 과거 이슈에 빠져 공전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발언에 대한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공식 항의가 끊이지 않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도 멈춰 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공격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꺼내들었다.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고(故) 김상덕 선생의 아들 김정욱 씨, 101세의 고령 독립유공자 임우철 씨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그들의 후손들이 22일 국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7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39.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40% 선에 육박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9.1%p 상승한 48.1%였고, 서울에서도 7.4%p 오른 41.9%를 기록했다. 특히 30대에서 지난 주 대비 11.0%p나 급등한 55.8%를 나타냈다.민주당 지지율 오름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47.9%(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1%)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2%p 내린 46.5%(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5.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최근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건들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행보다.◇ 각계각층 부패범죄 척결 의지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진행 중인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법무부는 산하 과거사위원회를 통해 ‘장자연·김학의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행안부 소속의 경찰은 ‘버닝썬’ 관련 사건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특수강간 의혹과 검찰 고위직이 연루된 고(故) 장자연 배우 사건,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 등을 계기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수처 설치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며 논의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버닝선·김학의·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3개의 사건의 본질은 소수 특권층의 비리 범죄이고 공권력의 은폐·왜곡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사건들이 검경의 대국민 신뢰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진상규명에 “조직의 명운을 걸라”고도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1차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오후 2시부터는 약 1시간 동안 박상기 장관과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추가 보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고(故) 장자연 동료 윤지오 씨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그동안 익명으로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던 그는 가해자가 떳떳하게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억울한 심정으로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5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고(故)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맞아 고인과 같은 소속사에 속해있던 동료 윤지오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개 증언에 나섰다.윤지오 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추행을 직접 목격한 인물로 수사 기관에서 사건과 관련된 진술을 했다. 법정에서 증언도 했던 그는 몇몇 매체를 통해 인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당초 취지는 ‘국정 현안’ 관련 청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기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로부터 답변을 받은 68개 청원 중 34개 청원은 형사사건 관련 민원이었다. 이중에는 범죄피해 당사자나 가족이 올린 청원은 물론 특정 범죄의 형량을 강화해달라거나 미해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 의료사고도 포함돼 있다. 특히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은 두 번이나 20만 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현재 최다 동의를 받은 청원 글 역시 119만 명의 동의를 얻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57호)’ 관련 청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일명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찰은 당시 술접대와 성접대 강요 여부와 수사미진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에 한계가 드러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장씨의 유서 내용에 따라 강제성에 초점을 맞출 경우 공소시효가 연장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제성 증명에 따라 공소시효 달라질 수 있어”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배우 고 장자연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지난 2일 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 동료 배우가 사건 9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당시) 검찰이 가해자들 말을 믿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면서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시 사건 목격자였던 A씨는 지난 28일 JTBC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과거 검찰 조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장씨와 함께 소속사 대표로부터 여러 차례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도 직접 봐왔다고 언급했다.A씨는 조선일보 기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가능성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에 출장내역서를 요구한 상태다. 김기식 금감원장에 외유성 출장이 이례적인 것이 아닌 ‘관행’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함이다.현재까지 취합된 내용만 16개 기관에서 총 167차례 해외출장 사례가 나왔다. 새누리당(현 한국당) 의원이 94차례, 민주당 의원이 65차례였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기식 금감원장이 자신의 업무를 이행하지 못할 정도로 도덕성이 훼손되었거나 일반적인 국회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고(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이 재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과거 배우 이순재가 이 사건에 대해 밝힌 소신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이순재는 2009년 진행된 제6회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서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수상 후 와의 인터뷰에서 이순재는 같은 해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당시 이순재는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그런 요인은 늘 상존하고 있었다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09년 기획사의 성상납 강요를 폭로하고 목숨을 끊은 배우 장자연 씨에 대한 재수사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장씨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향후 장씨에 대한 재수사의 길이 열린 셈이다.현재 SNS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장씨가 남긴 술접대 및 성상납 리스트가 돌아다니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물론, 대기업 오너 이름까지 거론된 상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장씨의 리스트는 재수사가 개시될 시 추가로 공개될 수 있어 파장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근황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4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늘 저희부부를 지켜주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 뜻대로 되길 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주말 교회데이트를 한 근황을 사진으로 알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사랑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깜짝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왕진진이 故장자연과 연관된 인물임이 알려져 논란을 모았으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9년여 만이다. ‘신인 배우’ 장자연 씨의 사망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내부에서 이른바 ‘장자연 사건’을 검찰과거사위원회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과거사위원회는 말 그대로 과거 검찰 조사에서 논란을 샀던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출범한 기구다. 다시 말해 재조사가 필요한 사건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미 25개 사건 리스트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달 중순까지 조정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성상납 입증, 전 매니저의 침묵, 모종의 세력 ‘어떡해’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술자리 접대를 강요 받았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0부(김인욱 부장판사)는 장자연의 유족이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의 술자리 접대 강요와 폭행이 장씨의 자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며 "유족에게 2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재판부는 "김씨의 요구나 지시로 장씨가 저녁 식사나 술자리 모임에 자주 참석, 노래와 춤을 췄다. 태국 등에서의 골프 모임에도 나갔다"며 "장씨가
일부 시청자들이 배우 이미숙에 대해 방송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시청자 10여명은 MBC와 KBS 등에 출연 예정인 이미숙에 대해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법에 냈다.이들은 이미숙이 17세 연하남과 과거 스캔들과 고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점을 이유로 들어 방송에 출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갈미수, 무고,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미숙 씨가 방송에 계속 출연하는 상황을 시청자로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보지 않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성접대 파문'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대해 "위조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장준현)는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44) 씨가 장씨의 전 매니저 유모(33) 씨와 탤런트 이미숙·송선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장자연 문건'이 장자연의 필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등을 종합하면 유씨가 문건을 위조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탤런트 고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가 장자연에게 대기업 임원 술접대를 요구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영화배우 김부선에게 벌금 500만원 형을 내렸다. 김부선은 지난 3월 종합편성채널의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서 "장자연 사건 아시죠? 장자연 소속사 대표(고소인)가 직접 전화해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시켜준다며 술접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