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새롭게 바뀐 청탁금지법 시행령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설날‧추석 선물 가액 20만원→30만원청탁금지법 시행령이 새롭게 바뀌었다. 지난 29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다음 날인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됐다. 이전까지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은 1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담배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주로 소비자들을 편의점으로 유인하기 위해 사용됐던 담배. 최근에 이러한 변화가 감지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CU 담배 매출 비중 37.1%… 역대 최저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이번 상반기 매출 중 담배 매출이 37.1%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40.8% 수준이었다가 △(2021년) 39.5% △(2022년) 37.8% 등 지
고물가 시대에 지난해부터 커피 가격이 지속 오르자 편의점 저가커피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의점 CU가 자사 브랜드 즉석 원두커피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편의점 CU, ‘get커피’ 가격 200원 인하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사 브랜드 즉석커피 ‘get커피’에 대해 가격을 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이 200원 인하된다. 이는 지난 4월 해당 제품 가격을 100원 낮춘 것에 이어 두 번째
최근 대용량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크면 클수록 더 좋다면서 ‘거거익선’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시대에 오히려 빅사이즈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가 뭘까.◇ 크기가 커지면서 중량당 ‘가성비’ 늘어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콜드 브루 등에 이어 ‘아이스 커피’ 역시 트렌타 사이즈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가 개점 24주년을 맞아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도입 요청을 반영해 출시됐다. 해당 음료는 30온즈(887ml) 대용량으로 9월 말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 9.4%↑, 영업이익 10.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3%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증권가 일각에서는 BGF리테일의 실적을 두고 구조적 성장세가 견고히 유지되고 있
외식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 도시락이나 김밥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런치플레이션에 한끼를 외식으로 해결하기 부담스러워지자 대신 편의점에서 가성비 제품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다.◇ 외식 대표 품목 8종 중 4종 ‘1만원’ 넘겨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기준 비빔밥이 1만192원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냉면이 1만923원 △삼계탕 1만6,423원 △삼겹살 1만9,150원 등 외식을 대표하는 조사 품목 8종 중 4종이 1만원을 넘어섰다.이 외 김치찌개 백반이 7,846원 △자장면
최근 편의점업계를 중심으로 하이볼 등 RTD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위스키에 이어 RTD 주류가 트렌드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유가 뭘까.◇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끄는 ‘RTD 하이볼’RTD는 ‘Ready To Drink'의 줄임말이다. 직역하자면 구입하자마자 바로 마실 수 있다는 뜻이지만, 정확하게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처럼 섞어 마시는 술을 병이나 캔에 담아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예컨대 ’KGB'가 대표적인 RTD 제품이다. 1999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수입된
편의점 3사 중 CU의 1분기 영업실적이 공시됐다. 지난해까지 CU가 GS25를 바짝 추격해 성장세를 보였던 가운데, 올해 고물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 이목이 집중된다.◇ 1분기 매출액 9.3%↑… HMR 등 식품 카테고리가 이끌었다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2일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4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고,
이마트24가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된 지 10년 만에 편의점 가맹 본사 모임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덕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성장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10년 만의 합류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 겸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24는 편의점산업협회의 다섯 번째 회원사가 됐다.편의점산업협회 이건준 회장은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고 환영하며
BGF그룹 오너일가가 연일 분주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세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두 형제간 ‘교통정리’도 뚜렷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친 지분 두 아들에게 넘기고… 형제 간 역할분담도 ‘뚜렷’BGF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코프라에서 사명 변경 예정) 대표에게 각각 1,002만5,095주의 BGF 주식을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이로써 홍석조 회장의 BGF 지분은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제과,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론칭롯데제과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에 ‘제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2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로 제품은 총 5종으로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카카오 케이크 등 과자류와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 등 빙과류다. 롯데제과는 자사 온라인 몰인 롯데스위트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국내 4대 백화점을 시작으로
공정위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간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은 매출 및 점포수에서 1‧2위 업체들과 격차를 줄이며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하는 건에 대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그룹은 일본 이온그룹 소속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의 주식 100%를 약 3,133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기업결합을
장기간 편의점 업계 1위를 수성해 온 GS25와 2위 CU의 격차가 지난해 급격히 좁혀졌다. 특히 2019년부터 2년간 600억원 내외를 유지했던 영업익에서 격차가 100억원대로 줄었는데,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GS25와 CU의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한 CU… ‘퀵커머스’ 기반 마련하며 올해 기약한 GS25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지난 8일, 10일 2021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이하 GS25)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조2,11
편의점 업계에 리테일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리테일테크란 소매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는 출입·쇼핑·결제 등 물품구매 전 과정에서 직원 응대 최소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배달 부문에서 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시도도 등장한 상황이다.◇ 출입‧쇼핑‧결제 자동화한 ‘미래형 상점’의 등장 자동화 소매상점을 처음 선보인 업체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의 ‘아마존 고(Amazon Go)’는 계산을 위한 대
BGF그룹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인 코프라(KOPLA)를 전격 인수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주사 전환 이래 최대 투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업체 ‘코프라’ 인수BGF는 코프라(KOPL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BGF는 구주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44.3%를 1,800억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700억원을 포함해 2,500억원을 투입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프라는 자동차·건설 등에 사용되는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여전히 편의점업계 1위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과 6월 여러 논란으로 인해 자사 편의점(GS25)이 곤혹스런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S리테일의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2,856억원 △영업이익 428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시 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 감소했다. 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조3,857억원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의 속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좀처럼 실적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코리아세븐은 올해 1분기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들인 BGF리테일(CU)와 GS리테일(GS25)이 올 1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낸 것과는 사뭇 비교됐다. ◇ 세븐일레븐, 나홀로 부진… 탈출구 못 찾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올해 1분기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87억원) 대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쟁 관계에 놓인 일반 마트를 몰래 촬영하다 들통 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거듭된 사과 요구에도 BGF리테일은 통상적인 시장조사이자 불법적 요소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편의점 바로 옆 마트 몰래 촬영하고도… “시장조사” 당당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마트에서다. 이날 마트를 찾은 한 남성이 다소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마트 주인이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최근 ‘돈쭐내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돈으로 혼쭐을 내주겠다는 뜻이다. 원래 의미와는 달리, 정의로운 일 등을 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역설적 의미로 사용된다.◇ MZ세대 중심 ‘미닝아웃’ 소비 성행… 무라벨 생수 판매량↑소비자들의 돈쭐 문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MZ세대는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편의점 ‘구색 상품’에 불과했던 와인이 ‘필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와인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 1분기 와인 수입액, 1억 달러 넘겨… 편의점 와인 매출 ‘쑥’13일 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수입된 와인(2L 이하 용기 기준) 물량은 4만4,570t(톤)으로, 2019년(3만3,797t) 대비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약 2억7,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