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점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19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입사통보를 받은 신규 직원 200여명이 이날부터 제주 한라대학교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드림타워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그동안 주로 경력직원들을 꾸준히 뽑아왔지만 신규 직원들을 대규모로 채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오는 26일 800명에 이어 다음달에는 700명의 신규 직원들이 추가로 출근할 예정이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각 주요 공공기관들의 성 비위 제재 실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내부 성 비위 행위 근절에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문제 행위 적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기관장의 쇄신 의지와 달리, 가해 직원 징계 과정에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휘말린 곳도 적지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도 그 중 하나다. ◇ 지난해 해외 무역관, 성폭행·성희롱 사건 잇따라 코트라는 국내 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최근 국민의힘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소수정당이 국감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거대여당과 제1야당의 힘겨루기 속에 위축돼 왔던 소수정당이 국감을 발판으로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의당, 기후·민생 위기극복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각오를 다졌다. 정의당은 상황실 명칭을 ‘위기극복’이라고 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민생위기가 심각 상황에서 이와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는 계획이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코
연말 개장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가 신규 채용 직원들에게 입사일을 공식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2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동안 워크인 면접과 화상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선발한 경력 및 신입 직원 1,000여명에게 최근 출근일을 통보했다.우선 다음달 19일에는 호텔 객실과 식음, 조리 부문에 주임 이상 200명의 경력직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한다. 이어 26일에는 경력 및 신입 사원 800여명이 대거 입사할 예정이다.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서류지원 단계에서 과도한 조건을 내걸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하루 만에 공고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홈페이지에 채용 프로세스 일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측은 “지원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차 면접 대상자에 한해 디지털 과제 제출과 디지털 연수를 진행하도록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는 서류 접수 단계에서 과도한 조건을 내걸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조치다. 당초 국민은행은 서류 접수 단계에서 디지털 관련 ‘사전 과제’와 디지털 연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의 날 연설과 관련해 “청년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공정’을 강조한 데 대해 작심 비판에 나선 것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병역, 탈세 등 곳곳의 불공정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
MBC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는 문제를 출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에서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14일 언론사 시험 준비생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13일) 시행된 MBC 취재기자 공채 논술시험에는 ‘박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를 피해자라고 칭해야 하는가, 피해 호소인이라고 칭해야 하는가(제3의 호칭이 있다면 논리적 근거와 함께 제시해도 무방함)’라는 논제가 출제됐다. 이를 두고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시절 특혜·청탁 의혹이 하루가 머다하고 눈덩이처럼 커져가면서다.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사실상 ‘제2 조국 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대여(對與)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불공정·불평등’을 화두로 정부여당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주호영 “결정적 제보 있다”당초 추 장관 아들 논란은 서씨가 군복무 중 이례적인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이스타항공이 회사 매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루빨리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직원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추가로 정리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측의 진정성에 의심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매각을 통해 끝까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희망퇴직자 90여명, 600여명 추가 정리해고 예정… 최소 인력만 남길 듯최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보유 항공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공정사회의 적인가”라고 비꼬았다. 공공의대 졸업 시 공공의료기관 우선 채용이 가능하다는 법안 내용을 지적한 것이다.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해서도 정부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연일 이어가며 의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모양새다.안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 사람들의 자녀와 친인척, 이 정권의 진영에 끈 닿은 사람들끼리만 천년 만년 잘살아 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대표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3년 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130조원(연 평균 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향후 3년 간 4만명을 직접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2년여가 지난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당시의 약속을 지켰다.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했고, 그 결과, 당초 국내 투자 목표치(약 130조원)에서 7조원 이상 초
GS건설이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오너4세 허윤홍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후 다소 침체된 실적과 관련해 기존 건설업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로, 매출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승강기 시장 진출을 위한 법인 ‘자이메카닉스’를 설립했다. 자이메카닉스는 승강기 설치 및 유지보수 관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승강기 부문 경력직 직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법인 설립으로 승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유종의 미’가 요원해지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줄곧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강조해왔으나 부채비율은 오히려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각종 평가지표에서도 아쉬움만 남겼다. 올해 실적 전망 또한 어둡기만 하다.◇ 3,000% 넘은 부채비율, 내년엔 자본잠식 우려양수영 사장은 2018년 3월 당시 혼란에 빠져있던 석유공사 수장으로 취임했다. 석유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해외자원개발 논란의 주인공 중 하나로 경영상황이 심각한데다, 전임 김정래
노트, 문서,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앱(App) ‘노션’이 한국어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노션은 11일 온라인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캐딜락은 6일(미국 현지시각)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며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CUV) 리릭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온라인 공개는 7일 오전 8시에 이뤄졌다.리릭은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로, 브랜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캐딜락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리릭은 ‘쇼카’다. 향후 양산 시 일부 사양과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리릭의 미래지향적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을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로 정하고 19일부터 25일까지 5영업일간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9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본사 소재지를 광화문에서 제주로 바꾸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주주총회 이후 법원으로부터 등기이전 등록을 통해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정부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인 ‘바이도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바이오 분야 데이터 댐인 ‘국가 바이오 연구 데이터 스테이션’ 조성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 디지털 뉴딜 추진에 대한 세부 의견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등 수행주체와 데이터 수요자들이 함께 참여해 추진현황
빙그레의 ‘끌레도르’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왕좌를 노린다. 브랜드 탄생 15주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고 빅 모델까지 채용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며 ‘하겐다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1년 만에 빅 모델 발탁… 지원 사격 받는 ‘황금열쇠’올해 초, 브랜드의 말뜻인 ‘황금열쇠’ 디자인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끌레도르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발탁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끌레도르가 빅 모델을 발탁한 건 11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배우 박보영을 마지막으
정부가 디지털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집 근처 생활SOC에서 원하는 국민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 추진 중인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획됐다. 사업 예산은 503억1,700만원 규모로 올해 3차 추경에서 통과됐다.과기정통부는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끝자락에 덮친 야속한 코로나19 사태로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임기 내내 바람 잘 날이 없었던데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조차 어려워진 모습이다.◇ 취임부터 임기 내내 ‘험로’문태곤 사장은 2017년 12월 21일 강원랜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강원랜드는 초유의 채용비리 사태를 비롯해 각종 비리사건에 휩싸여있었고,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선 최악의 점수를 받아들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및 감사원 출신인 문태곤 사장이 강원랜드 수장으로 낙점된 배경이었다.취임식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