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기초 유기화합물 제조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3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
‘덕필유린(德必有隣)’이란 가르침이 있다. 공자의 저서 논어 이인편(里仁)편에 나오는 ‘덕불고필유린’에서 따온 것으로,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다는 말이다. 사람은 물론 단체·국가 등도 가까운 이웃과 잘 지내는 게 최고의 덕목이란 의미이기도 하다.최근 북한이 잇달아 해외공관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와 앙골라에 이어 홍콩 주재 총영사관까지 줄이겠다는 통보를 해당국에 했다는 외신보도가 이어진다.유럽 외교의 거점 중 하나인 스페인 주재 대사관도 곧 문을 닫겠다는 계획인데, 현지 우호세력인 스페인인
지난 6월 코스트코코리아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산재 인정’ 결정이 내려졌다. 국정감사에서 유족이 회사 대표를 상대로 분노를 표출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이어져왔던 사망사고가 새 국면을 맞게 된 모습이다. ‘책임 회피’ 지적을 받아온 코스트코코리아가 변화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산재 승인 결정… 마트노조 “조민수 대표 책임 반드시 물어야”코스트코코리아 하남점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월이다. 주차장에서 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20대 남성 근로자가 쓰러져 숨졌다. 특히 고인이 폭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분야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일랜드가 6.25 전쟁 파병국이자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며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바라드카 총리의 방한이 이루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무역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특히 바이오산업과 같이 양국
세아베스틸지주가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강화와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뚜렷하게 향상세아그룹의 특수강 부문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0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감소세 속에 수익성 향상이 눈에 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3분기 매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이 5호선 연장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또 국토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해 국회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은 외면한 채, 정략적인 꼼수로 ‘아니면 말고 식’의 졸속 정책을 던지고 있다”며 “집권여당다운 책임감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뜬구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정 확대’ 주장과 관련해 적극 반박에 나섰다. 이러한 주장 자체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잘못 진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부재’, ‘재정 공백’을 주장한 이 대표의 회견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민주당의 진단이 위험할 정도로 왜곡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은 모순투성이”라고 했다.이어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고물가 현상은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안비자)’의 현장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브라질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웅제약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브라질 시장 품목 허가 심사 일환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나흘간 해당 의약품이 생산되는 오송 스마트공장의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진행한 후 ‘지적사항 제로(Zero Observation)’의 인증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현재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얼어붙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다만 메모리 적자폭이 줄고, 디스플레이·모바일 사업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3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2.21%, 77.57% ‘하락’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4,047억원, 영업이익 2조4,3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청년 1인 가구가 안정적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내겠다는 것이다.국민통합위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위 출범식을 진행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위에서 청년 1인 가구들의 진지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활발한 논의의 장도 마련해 현실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을 발굴해 주시길 당부 말씀드린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현재 1인 가구 수는 700만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2024년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 이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송곳 심사를 예고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이러한 민주당의 전략에는 총선이 5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킨 뒤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내년도 예산안 ‘송곳 심사’ 예고민주당은 30일 민생‧경제 위기를 부각하며 윤석열 정
‘정도경영’을 외치던 JW중외제약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돼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중외제약은 리베이트 내용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과징금 규모 산정 기준 등에 잘못된 점이 있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공정위는 지난 19일 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한 행위에 대
IT업계와 증권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LG전자가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넘게 늘며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의 선방과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면서다. 여기에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거란 긍정적 전망도 증권가에서 나온다.◇ 3분기, 전년 대비 영업익 33.5%… 가전·미디어·VS 호조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0조7,094억원, 영업이익은 9,96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가 결국 국회 국정감사장에 섰다. 앞서 가맹점주 측이 성토를 쏟아냈던 국감장에서 의원들로부터 날선 질의 및 질타를 받은 그는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기프티콘 수수료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버거킹이 가맹점주와의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형, 기프티콘 수수료‧신용카드 대금결제 개선 의지 밝혀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 부진 등 뒤숭숭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경동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동제약 측은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 1주기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공언했다.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어제로 1년이 지났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일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의 트라우마로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통을 겪으시는 생존자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불법 복제한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어 넥슨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넥슨은 경찰과 협력해 해당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를 검거하고 서버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넥슨은 모범 이용자들이 신고해준 덕분에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게임위 “로얄메이플 인지하고 있다”‘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의 게임물 등급분류 심사를 받지 않은 게임은 국내에 유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게임산업법’을 무시하고 유명 게임을 복제해 서비스해온 운영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불거진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기획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새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저질 음모론”이라며 “이제는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도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클리셰적 발상”이라고 쏘아 붙였다.윤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는 당 대표의 약속을 당직자와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무너뜨리는 모습”이라며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정쟁에 이용하는 야당의 태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