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6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 등 총 12인이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이 이에 포함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전남, 충북, 충남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했고 12인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6곳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5선을 목표로 하는 김 의원(안성)과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와 관련해 “우리의 생각은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미래 출범 지연 원인이 당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지도부를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이를 일축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보셨지만 우리 비례정당을 투표해 주실 때 비례정당을 새로운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찍으신 건가”라며 “국민의힘의 정강정책과 국민의힘을 보고 찍으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0여 곳에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용산 참모 출신 중 유일하게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에 단수 공천됐다. 정치권에서는 ‘윤심 공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동훈식 시스템 공천’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차 단수 공천 25인의 명단을 발표하며 총 50개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실 전 행정관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자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14일) 1차 공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 전 장관의 행보가 다분히 '개인적 욕망'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 창당의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종로 지역구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안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 출마 보도와 관련해 “왜 그런 기사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알기론 인 전 위원장에게 종로를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4·10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새어 나왔다. 인 전
제3지대 정당들이 ‘빅텐트’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끌던 개혁신당과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이원욱‧조응천)들이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으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향후 이들이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총선 3파전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의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3일 개혁신당의 일원으로 자신들의 현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을과 남양
더불어민주당이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현역 의원이 있는 진보 정당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해 온 시민사회와 함께 ‘비례정당’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비례대표 순번’ 방식을 놓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내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과 소수 정당이 비례 순번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원내 진보 정당에 ‘선거연합’ 연석회의 제안민주연합 추진단은 전날 단원 구성을
지지부진했던 제3지대 ‘빅텐트’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제3지대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원욱‧조응천)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빅텐트 가능성에 5할은 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거(빅텐트) 아니면 공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어제 회의에서) 통합 공관위 구성과 당명 확정, 정책추진단 구성 여부, 인재 영입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준(準) 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르면 7일 원내대표를 지낸 3선의 박홍근 의원을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약칭 민주연합)’의 추진단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민주연합에 어떤 정당이 포함될지 주목된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최고위 추인에 대해 “오늘 더 논의하고 추후에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면 오늘에서 내일 박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국민의힘도 위성정당 창당 준비 절차에 들어가면서 22대 총선도 직전 총선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총선을 준비해 오던 각 정당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이 중 녹색정의당과 제3지대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결정한 ‘준연동형 유지’ 및 ‘통합형비례정당 창당’ 방침에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5일 22대 총선에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채택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에서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현행 선거제 유지 입장을 밝힌 것을 비판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22대 총선은 국민들이 알기 쉽고, 지난 9월에 양당 지도부에서 협의한 3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지난 2020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65일 남겨둔 상황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은 다시 위성정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불완전한 입법을 하게 된 점과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 준(準) 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하며 3번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 유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에 대한 전 당원 투표 여부를 두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데 이어 지도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우려한 듯 당 지도부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제 개편 전 당원 투표’ 충돌선거제도 개편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은 정청래 최고위원으로부터 처음 나왔다. 이후 당의 실무진 차원에서 당원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제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은 31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대표는 비례대표로 나가지 않으실 것”이라며 “그리고 비례대표가 어느 방식으로 결정되든 우리 당에서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
정의당이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경우 비례대표 2명이 2년씩 의원직을 수행하는 이른바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당내에선 ‘기득권 나눠먹기’로 보일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당 지도부는 다양한 진보 분야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국회에 진입시키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정의당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2년 순환제’ 등의 내용이 담긴 비례대표 선출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비례대표 의석 한 석을 두고 후보 2명이 2년씩 의원직을
‘4‧10 총선’이 7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선거제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두고 당내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내 이견이 있고 그것이 팽팽하면 아무리 지도부라 하더라도 한쪽 방향으로 정리하기가 쉬운 건 아니다”라며 “보통은 의원총회를 연속해서 잡는다든지 해서 이견을 좁힌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앞으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전날(25일) 열린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의 1차 관문인 예비후보 검증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후보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 친명계 현역, 비명계 의원 지역구 잇단 출마 선언우선 당내 계파 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지역구에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친명계인 양이원영 의원은 23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에 동조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비판했다. 지난 총선의 ‘위성정당 난립’이 재연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4년 전보다 훨씬 더 표심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이 8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하기보다는 당내 이해관계에 매몰돼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 원내대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준)이 모인 ‘개혁연합신당추진협의체’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제안했다. 용혜인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회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22대 국회를 개혁정치로 이끌 수평적인 비례연합정당 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용 공동대표는 먼저 현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끝도 없이 폭주하고 있다”면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 선택에 합류하며 논란을 빚었던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한 당에 탈당 책임을 돌렸다.류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은 결국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다. 당원총투표에는 당명과 공동대표 중 정의당 대표에 대한 찬반만 묻겠다고 한다”며 “당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