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
코로나19의 대유형(pandemic)이 시작되는 것 같네. 그동안 신중한 입장이던 세계보건기구(WHO)도 세계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중국의 확진자 수를 초과하자 코로나19의 대유형 가능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네. 이런 역병이 돌 때 이른바 한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적어도 국민들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하는 말과 행동은 자제해야 한 다고 생각하네만… 우리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권 의식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처럼 보여 답답해. 그래서 아직도 중국 탓하면서 공포감 조성에 몰두하고 있는 일부 정치 세력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세정제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손 소독제 ‘한미 99.9% 프레쉬 세니타이저 겔’에 더해 손 위생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것으로, 최근 독감이나 미세먼지 등 문제 때문에 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및 87.3% 항균력을 인증(㈜글로벌의학연구센터) 받았다.알로에베라잎
SK케미칼에서 지난해 7월 분사한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R&D)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서 다양한 백신 개발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백신 매출은 1,5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백신명가로 불리는 GC녹십자가 매년 백신으로 약 3,000억원대 매출을 거두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파이프라인이 더 다양해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각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두고 국내 백신명가 ‘GC녹십자’를 뛰어넘을 ‘차세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독감치료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독감약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청소년이 의문의 추락사고를 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독감주사를 맞은 중학생이 하루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주사제는 타미플루와 같은 계열인 ‘페라미플루’로, 현재 GC녹십자가 제조·판매하고 있다. 아직 사망한 중학생의 사인이 명확히 밝히지지는 않았지만, 독감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처방 늘고 있는 페라미플루, 올 초 품귀현상도전북 전주시에서 한 여중생이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를 접종한 지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본격적인 봄철에 들어서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불어 닥칠 예정이어서,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한 녹차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08년 하버드 의대 뷰코브스키 박사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을 3개월간 섭취하면 호흡기계 질병과 독감이 30% 이상 감소하고, 중금속과 납은 50∼70%, 카드뮴은 40% 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정 출석을 결정했다. 그의 변론을 맡고 있는 정주교 변호사는 7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그동안 관할 이전 신청과 독감 등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출석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출석해 재판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주지검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진 출석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혐의는 사자명예훼손이다.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관할지는 광주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명절은 친지를 방문하거나 성묘, 해외여행 등으로 사람간 접촉 증가로 인해 각종 감염병 위험이 매우 커지는 때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에 노로바이러스와 독감 등 각종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설 연휴 기간 각별히 조심해야 할 국내외 감염병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노로바이러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명절에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대표적인 감염병이 노로바이러스다.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이하 인신협)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의 일환으로 선진국 여행 시 사람 간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유럽·일본·북미 등 선진국도 감염병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해당 지역으로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선, 개발도상국은 말라리아, 뎅기,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모기 매개 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국립묘지 안장 방안에 대해 ‘법 개정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훌쩍 넘겼다. 7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가 국립묘지 안장에 반대했다. 반면 국립묘지 안장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6.8%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보수층에서도 양측 의견이 팽팽하다는 점이다. 찬성(44.5%)이 반대(44.2%)보다 0.4%p 차이로 근소하게 높았다.( 4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 대상.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정 출석을 미뤘다. 7일 광주법원 형사8단독 심리로 열리는 재판에 또다시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유는 독감이다.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정주교 변호사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고령인데다 독감으로 고열까지 있어 광주까지 재판을 받으러 갈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던 터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정주교 변호사는 이날 홀로 재판에 출석해 독감 진단서를 제출하고 사정을 설명하기로 했다. “재판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환각 증세를 호소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타미플루와 사고의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일단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타미플루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여중생 추락사… 타미플루 부작용 다시 수면 위로 안전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22일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3세 여중생이 숨진채 발견되면서부터다. 경찰은 12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철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은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독감(인플루엔자)이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겨울철 대비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발표하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손씻기’ 생활화‘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가장 흔한 식중독과 장염의 원인 병원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 시기는 11월부터 4월이며 독감 유행시기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음식점 8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의 원산지 표시가 부적합했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80개 중 43개 업소(53.8%)에서 부적합 사례가 나왔다. 이들 업소에서 적발된 부적합 사례는 총 76건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가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41건이었다.‘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의 경우 쇠고기인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주엔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처가댁이 있는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하필 태풍도 다가와 다소 걱정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비껴가 다행이었습니다.어느덧 4개월을 훌쩍 넘긴 제 딸에겐 많은 것이 처음인 여행이었습니다. 우선, 생애 첫 부산이자 외가댁 방문이었죠. 또 내려갈 땐 KTX를, 돌아올 땐 비행기를 이용했는데요. 이 역시 생애 첫 경험이었습니다. 다행히 요즘 들어 부쩍 큰 아이는 울거나 보채지 않고 낯선 사람에게도 애교를 부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답니다.10월 들어 언제 더웠냐는 듯 쌀쌀한 날씨가 이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해 독감예방 백신의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등 1,316만명을 대상으로 9~10월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 국민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생후 6개월~59개월 이하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했지만, 올해엔 생후 60개월~12세 어린이까지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자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강 한파와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GC녹십자 임직원이 헌혈 행사에 나섰다.GC녹십자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13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해당 행사는 1992년 이후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이 실시되고 있다.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소아암 환우와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는 주사형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가 올해 1월 24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늘어난 액수다.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캡슐 형태의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흡입식 치료제인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페라미플루는 세계에서 유일한 주사형 치료제다.GC녹십자는 페라미플루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 올해 독감이 유행한 데다 주사형 치료제에 대한 환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회계 기준 9,166억원의 매출과 837억원의 영업이익, 70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3.8%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2.3%, 132.7% 증가했다. R&D 부문은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1,707억원(매출대비 18.6%)을 투자했다.지난해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3종(고혈압치료 복합신약)과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