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릴 예정이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맺은 데 대한 지적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보가 대북 제재 위반임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이 시간 참으로 우리가 잔인하고 비정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단식을 19일째 이어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현 정부의 ‘교만함’이 이러한 사태를 불러왔다고 지적한 것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앞서 “이 대표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국민여러분과 함께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민정부가 세워진 이래 이렇게 오만하고 교만한
유엔총회 참석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말할 예정”이라며 “미국·일본 및 다른 파트너들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출국 하루 전인 지난 17일 공개된 AP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각종 국제제재를 위반해 불법이고 부당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는 더 긴밀히 결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한 한미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30국 이상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회담부터 시작한다. 김 차장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양자 회
김영섭 신임 KT 대표가 통신 인프라로 얻는 수익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미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KT 새로운 지향점 ‘디지털혁신 파트너’ 설정김영섭 KT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영섭 대표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우선한다며 처음으로 향후 KT의 사업 전략을 밝혔다.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했다. M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오염처리수(이하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미국이나 영국, 유럽연합(EU) 이런 곳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방류 시스템에 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처리된 방류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문재
19세기, 미국엔 ‘골드러시(Gold rush)’로 알려진 황금광 시대가 있었다. 미국 전역은 금광 찾기에 혈안이 된 개척민들로 가득했다. 그로부터 200여년이 흐른 현재, 두 번째 골드러시가 시작됐다. 이번엔 미국이 아닌 전 세계 산업계 전반에서 시작됐다. 바로 ‘인공지능(AI)’이라 불리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황금 덕분이다.아직 완전한 시장지배자가 없는 이 새로운 시장의 개척민은 기업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국가가 정부 단위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AI경쟁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산
전남 순천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 호남 민심의 이반을 막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3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진정성이 전남 도민의 마음에 다 결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까지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 체제의 당 지도부가 전남 현장 최고위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김 대표는 “국제 박람회를 가장 모범적
‘챗GPT’와 ‘미드저니’로 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열풍이 세계IT업계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생성형 AI산업은 연간 24.4%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0년 2,070억달러(약 273조3,435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내 AI기술을 대표하는 기업 ‘네이버’가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네이버는 24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더불어민주당의 계파 간 갈등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오는 9월에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9월 영장 청구설’이 정치권에 퍼지면서 당내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사법 리스크’에 친명계 ‘엄호’검찰은 23일 이 대표에게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지 하루만의 출석 통보이다. 이에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쌍방울 사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검찰을 향해 “국회 비회기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검찰의 ‘회기 중 영장 청구’가 정치적 행위임을 강조한 것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이후 1년 반 동안 대선 경쟁 후보에 대해 전방위로 진행된 수사를 이제는 끝낼 때”라며 “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 최근 검찰 조사에 나가면서도 같은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면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15일)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순국선열 모욕이자 매카시즘(McCarthyism)이라고 비판했다.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한일 역사문제 언급은 단 한 마디도 없는 반공(反共) 전체주의 이념으로 점철된 광복절 경축사로 순국선열을 모욕하고 대한민국의 통합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과거사 문제 등 한일 간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 없이 그저 일본을 협력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격상시키
1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12개 단체는 ‘김은경 혁신안에 당원이 답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은경 혁신위가 여러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국회의원인 제가 대통령 선거할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여러분 뭐라고 하실 거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할 거다. 마찬가지다. (그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 검찰 소환을 앞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최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번이 네 번째 검찰 소환이다. 검찰이 이 대표를 조사한 후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경우,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이재명 “‘이재명 죽이기’ 나섰다”이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대장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7일 검찰의 백현동 사업 관련 소환 조사 예고와 관련, "정권 위기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소환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로봇’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부터 의료, 제조, 국방, 우주·항공 등 적용 범위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의 육신에 ‘생각’이라는 힘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면서 관련 기술 산업 성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서는 AI로봇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38.6%를 보이며 353억달러(46조4,37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이 같은 시장 상황에 맞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0일 대의원제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대의원제를 두고 친명(친이재명계)‧비명(비이재명계) 간 이견이 표출됐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도부 내 친명계 인사는 ‘대의원제 폐지’를, 비명계는 ‘대의원제는 국민 관심 밖 사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충돌 양상을 보였다. ◇ ‘대의원제 폐지’ 주장하는 친명포문은 정청래 최고위원이 열었다. 정 위원은 “민주당의 대의원제도는 근시안적으로 보면 필요해 보이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시급하다며 여야가 조속히 추경 협상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추경을 언급한 것은 지난 1월부터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추경 편성 불가’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또 추경을 언급했다. ◇ 이재명 “곳간 아니라 국민의 생명·민생 지켜야”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더 늦기 전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를 쇄신안으로 제안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책임정치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에 비이재명계(비명계)는 ‘반대파 색출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쇄신안의 취지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공개하자는 것이지만,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법 개정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이재명, 책임정치 측면 강조이재명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체포동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