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정부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를 열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이념에 사로잡힌 정책으로 국민에게 피해만 초래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비판할 때 언급된 단어는 ‘약탈’, ‘교란’ 등으로 상당히 수위가 높은 편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생중계로 방송됐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모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1년을 앞두고 그간의 국정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만큼 발언 시간을 길게 할애했다. ◇ 외교·안보 변화에 자신감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7일 있었던 한일정상회담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또 한일정상회담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 만만치 않는 국내 현안들이 놓여 있다. 특히 대통령의 국빈방미 중 국회에서 통과된 간호법 제정안(이하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간호법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항의의 뜻으로 표결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주도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국민의힘은 야권이 강행 처리한 간호법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5박 7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여야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국민 사기 외교”라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미에서 워싱턴 선언,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 등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
국빈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도 정말 많이 감사를 전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 여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9일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7일에 워싱턴D.C.에서, 28일엔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의회에선 열띤 박수도 받았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환호와 갈채를 받았으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떨어졌다. 이번 방미를 통해 ‘안보동맹 강화’를 이뤄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실속이 없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르는 윤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이유다. 윤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 백악관 만찬에서 돈 매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다.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고, 평화와 번영의 동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한국 정상으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연설 제목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으로 43분 동안 연단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낙계’ 3선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며 박홍근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민주당 4기 원내지도부를 이끌게 됐다.민주당은 28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신임 원내대표를 새로운 원내 수장으로 결정했다. 총 169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신임 원내대표가 과반의 득표를 얻었다. 후보들 간 합의에 따라 이날 정확한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했다. 미 의회 연설은 한국 정상으로선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연설 제목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으로 43분 동안 연단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자유’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다이소물류센터지회가 주장하고 있는 ‘노동인권 탄압’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으며,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인력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점도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것이다.다이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우선 다이소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다이소는 입
대통령실과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해명 과정에서 ‘주어’를 생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소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발 물러선 여권은 당혹감이 역력하다.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새어 나온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퍼주기 외교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해가며 속이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는 너무나 심각하다”며 “대통령 망언을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국민의힘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동맹 70년의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나사 방문은 미국 국가우주위원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직
윤석열 대통령이 24~29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 국빈반찬 등 여러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맹의 내용과 폭이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도청 등이 불거진 상황에도 한미동맹만 강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일정을 시작으로 26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또 27일에는 미 의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7일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면서 “국빈방문은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 번째이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1년 국빈 방미
오픈 AI 서비스인 챗GPT의 등장으로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KTcloud(클라우드)가 자사의 서비스를 기업들과 공공기관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T클라우드는 AI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윤동식 대표 “AI 산업 진입 장벽 해소에 노력”KT클라우드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kt cloud summit 2023’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KT클라우드는 고객사들과 파트너사를 초청해 AI 클라우드, 클라우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오는 11일부터 3박 5일 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2주 가량 남은 만큼 김 차장은 방미 기간 동안 한미정상회담 사전 준비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미 정보기관의 우리 정부 고위급 인사 감청 의혹에 대해서도 논의할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10일 김 차장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공개로 접견한다. 이달 말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과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비롯해 한국계 영 김(공화당·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 위원장),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인태소위 간사) 등 8명의 외교위 소속 의원들을 만난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방한한 미국 의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고리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30일)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에서 최소한 57표의 찬성표가 나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내로남불”이라고 쏘아붙였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우리당 하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며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어서 피할 수 없더라도 동료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가표를 던지는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고 입을 열었다.앞서 국민의힘은 ‘불체포 특권
시사위크=조윤찬 최근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게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웹3게임에서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얻은 자산에 대해 소유권을 갖고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하는 게임사들은 현재 미국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게임을 연결”위메이드와 컴투스그룹은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 에 참가해 해외기업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한 경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였다.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야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정상회담과 근로시간 개편안(주 69시간 근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두 가지 주제 모두 최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주 요인이다. 대통령으로서 직접 해명하고, 정면 돌파하는 길을 선택한 셈이다. ◇ 사실상 ‘대국민 담화’이날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25분간 이어졌다. 모두발언은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별도 자리를 만들거나 질문에 답하는 대신 사실상 ‘대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