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조정식 의원에 대해 “‘불법이익’을 전액 환수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라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지사가 되면 경기도 혈세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말씀드렸다”며 “저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경기도 중진의원님께서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한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앞서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전국 광역시 가운데 대전시가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에 대해서만 ‘대전 2년 의무 거주’를 강요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시비)이 지급됐으니 혜택을 받은 소비자는 해당 지역에 2년 동안 거주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에는 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다는 게 대전시의 입장이다.그러나 동일하게 보조금이 지급되는,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BEV)에 대해서는 관련 조항이 적용되지 않아 수소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들만 옥죄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관련 피해자 10여명, 소비자 “이해불가”… 전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지만 정작 내부통제시스템 관리에 있어선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클리오는 직원의 횡령으로 거액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횡령으로 22억 피해… 내부통제 취약 도마 위 클리오는 지난 23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횡령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클리오 측은 “영업직원 1인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며 “회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
20대 대선이 이틀 남은 7일, '윤석열과 박영수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해결했다'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음성파일로 인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여야는 김 씨의 육성이 박빙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총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정치 공작’이라며 논란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만배 녹취파일,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담아지난 6일 ‘뉴스타파’는 김 씨가 대장동 개발특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1년 부산은행 대출 사건 때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화천대유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됐고, 지난해 11월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부분과 일치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인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명백한 허위”라고 맞섰다.뉴스타파는 6일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지난해 9월 15일 나눈 대화 녹취록과 당시 김씨가 신씨에게 설
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가 성인 주의력 결핍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24일 ‘성인 ADHD 디지털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및 토론회’에서 성인 ADHD 치료를 위해 개발된 디지털 치료제가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된 임상에 활용된 디지털 치료제는 게임 요소와 인지행동치료 요소를 결합해 만들어진 게임 앱이다. 기억하기, 글씨 따라쓰기, 달리기 및 비행기 게임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주의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시장에 내놓은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한 주담대 눈길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하셨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이하
지난 3일 여야 대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 제3지대 정당 후보들이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대내외적 상황으로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했던 제3지대 후보들이 향후 토론을 통해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4일 정치권에서는 전날 TV 토론회와 관련 안 후보와 심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의 재발견이다 이
국민의힘이 지난 3일 진행된 여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정조준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의 답변이 ‘동문서답’이라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는 토론하자고 큰소리치더니 자신감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답변을 회피하고 억지 궤변으로 일관했다”며 “지도자다운 의연함 없이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얄팍한 언어유희를 보여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대장동 게이트 관련 윤석열 후보의 송곳 질문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성남도개공 사장에게 쓴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20대 대선 후보들과 얽힌 대장동 의혹이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논란만 가중되는 모습이다.◇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삽입 주장했지만...”19일 공개된 김 처장의 편지는 “대장동 관련 사업에 대해 일선 부서장으로서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금번과 같은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구두보고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호소드리는 것이 설득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가상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투자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자산 형성 방법의 한 축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인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2,000조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가상 투자자도 770만에 달한다”
티맵모빌리티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 티맵은 사용자의 운전 습관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티맵의 운전점수가 높은 경우 운전자들은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티맵 할인특약’을 적용받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런데 티맵 할인특약의 근거자료인 ‘티맵 운전점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운전점수를 높이거나 주행거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허점이 존재해 실효성 부분에서 의문이 제기된다.국내 보험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상품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는 총 12곳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담당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9시 10분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이날 경찰은 경기 파주시 소재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던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던 이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및 횡령 자금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는 잔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식 요청이 있다면 ‘대장동 의혹’에 한정한 양자 토론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3일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대장동 이슈에 한정해 양자 토론을 제안할 생각이 있어 보인다’는 질문에 “그렇게 비상식적인 제안을 했을까 (의심을) 했다”며 “상식 밖의 일이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무엇을 하더라도 받을 생각”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100% 개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다.이 후보는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처장과 호주 출장을 같이 다녀온 사진이 공개됐다’는 질문에 “실제로 제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산하직원이라 기억이 안 난다. 성남시장 시절 인지를 못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이어 “선거법 위반 기소를 당했을 때,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서 내용 파악을 한다고 잘 아는 사람을 연결해달라 요청했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장동 의혹 띄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내홍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의혹 등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특검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대체 대장동 몸통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 것인지, 민주당 정부에서 왜 비리만 터지면 관련자들이 죽어 나가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김 위원장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실무자들의 연이은 자살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동산 문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 등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차별화라고 보지 말고 더 유능한 정부, 더 실용적인 정부, 더 나은 정부로 가기 위한 변화라고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인터넷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는 발언을 많이 하시는데 현 정부의 부동산·외교·경제가 몇 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몇 점이냐는 질문 참 많이 듣는데, 채점 기준도 없고 제가 숫자에 약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 시리즈 공약 중 ‘기본 금융’ 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부 지출과 정책에 오로지 100% 지급하는 복지와 100% 환수하는 대출만 있을 뿐 그 가운데가 없다. 복지적 대출, 대출적 복지도 있을 수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는 지난 서울대 강연에서 논란이 된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우리금융그룹이 23년 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종결돼 그룹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는 9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율은 15.13%에서 5.80%로 축소됐다. 이로써 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장흥, 순천, 여수, 광주 시민들을 만나 즉석에서 대화를 나누고 연설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정해야한다. 규칙을 어기면 손해를 보게 해야한다. 규칙을 어기면 돈을 벌 수 없게 해야한다”고 말했다.28일 오전 광주 송정 5일 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난 이 후보는 “나쁜 짓 하고, 규칙을 어기고,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훨씬 더 잘 살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도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온몸 던진 사람들도 여전히 대우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