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집값이 폭등한 것과 관련해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자신은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YTN ‘뉴스Q’ 인터뷰에서 “지금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다.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긴 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원래는 자기가 거주하기 위해 집을 사고, 그 다음 단계는 돈을 벌기 위해 사고, 마지막 단계는 영원히 집을 못 사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 때문에 (집을 사는) 수요가 있다”며 “지금 마지막 공포 수요가 작동하는 단계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개발이익 환수법을 막는 자는 ‘화천대유’를 꿈꾸는 공범”이라고 일갈했다.이 후보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개발이익 환수를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화천대유’ 문제로 국민께 허탈한 마음을 안겨드린 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방법이자, 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그는“‘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개발이익 100%’ 환수하지 못했다며 저를 비난했던 국민의힘,
문재인 대통령이 2년만에 가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기 말을 앞두고 열린 KBS 생방송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정부의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는 단계적 일상회복, 백신·치료제 등 코로나 방역분야, 민생·경제 분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제 분야 등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고, 문 대통령은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이 국민의힘을 향해 “제2의 곽상도, 제2의 화천대유를 꿈꾸며 푼돈 50억이 탐나서 개발이익환수 3법을 막으려 한다. 직무유기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제2의 대장동’을 막기 위해 ‘개발이익환수’ 3법을 발의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 중이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루고자 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말로만 개발이익환수 하자는 국민의힘”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발이익환수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과 관련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15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금 특검 논란이 자꾸 있는데 제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하나은행이든 국민의힘 공직자든 누구든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있는 그대로 수사해야 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건 조건을 붙인 게 아니다”라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 남욱 씨가 4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좌초 위기에 빠졌던 수사가 ‘윗선’ 규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검찰의 수사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이른바 ‘50억원 클럽’으로 언급된 인사는 물론,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까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첫 발언으로 “‘부동산 불로소득은 반드시 국민에게’라는 원칙을 지킬 온갖 제도를 만들거나 보강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공공개발이익 환수’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됐을 때 자신은 공공개발을 추진했으나 당시 여당(국민의힘)의 반대로 실패했으며, 공공개발이익 환수가 중요함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 이재명 “지금이야말로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지금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는 29일 마감됨에 따라 경기도가 국민지원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지난 9월 6일부터 국민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7일까지 경기도 내 국민지원금 누적 신청 인원은 1,091만9,000여명, 누적 지급액은 2조7,296억여원이다. 도내 지급 대상 전체 인원은 1,107만여명으로 신청률은 98.6%다.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중 미신청자는 10월 29일까지 사용 중인 카드사의 홈페이지․앱으로 ‘온라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의 죄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3시간여 만에 이용빈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고 수위 조절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용빈 대변인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이라며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연일 맹폭을 퍼부으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내년 대선이 초박빙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갈 길이 바쁜 민주당에게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심 후보는 22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지사를 겨냥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 검찰의 부실수사, 뒷북 수사로 검찰 스스로가 특검을 불러들이고 있다”며 “(이 지사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특검을 수용해서 다 털고 가는 게 좋지 않겠나 그런 의사가 없나 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초과이익 환수조항’ 논란에 대해 자신이 말바꾸기를 했다고 비판하자 “왜곡”이라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8일 행안위 국감에서는 관련 질의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초과이익 조항을 삭제한 게 아니고, 추가하자고 하는 일선 직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게 팩트”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후 국토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지난 국감 때 초과이익 조항을 건의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대장동 의혹’이 대선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재명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18일)와 국토교통위원회(20일)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 직접 출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이 지사는 지난 10일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대장동 의혹’ 여파와 ‘경선 후유증’이 겹치면서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두 차례 국정감사에서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세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부각하는 한편, ‘초과 환수 이익 위증’도 물고 늘어졌다. 이 지사의 그간 해명을 ‘거짓’으로 규정하며 ‘믿을 수 없는 후보’라는 점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기보다는 야당과 국민을 협박으로 일관한다”며 “오히려 국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경기도에 대한 두 차례의 국정감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다”고 총평했다.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사직 사퇴를 미루고 국회 행안위와 국토위 국감에 출석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 지사가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감에 출석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송영길 대표는 21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국감 출석을 결정한 것과 관련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에 제가 안 나갔으면 하는 제안을 했
20일 ‘대장동 국감’ 2라운드로 평가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기존 공방을 되풀이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앞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을 재탕하는 수준이었다.◇ 국민의힘, 유동규와 관계 추궁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이후 ‘절치부심’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의 관계를 추궁하는 데 주력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010년 6월 당선된 이후 얼마 안 돼서 유동규 씨를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며 “인사를 지시하거나 개입한
지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기지사)의 판정승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감 이후 이 후보가 본격적으로 어떤 대선 행보를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이재명 국감’ 1라운드 판정승여권은 지난 1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국감’의 1라운드에서 야당이 ‘한 방’을 날리지 못하고 오히려 ‘허위 돈뭉치 사진’ 등으로 역공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사진과 함께 이재명 후보가 조폭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과 이 지사의 ‘연결 고리’를 부각하려는 데 애를 쓴 반면, 이 지사는 ‘국민의힘’의 문제라는 점을 들어 역공을 취했다. 그간 대장동 개발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강조해온 국민의힘은 이날 이 지사를 향한 맹공을 퍼부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를 검토해 보려고 한다”며 “그분의 시대는 대장동, 위례, 백현, 코아나이, 성남FC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인허가권과
정의당이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결선 투표에서 심상정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심 의원은 2007년 첫 출마를 시작으로 네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정의당은 12일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심 의원이 당 대선 후보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총 유효 투표수 1만1943표 중 6,044표를 얻었다. 51.12%의 득표율이다. 결선 투표에서 맞붙었던 이정미 전 의원은 5,780표로 48.88%였다. 정의당은 지난 7부터 11일까지 전체 선거권자 2만1,1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ARS·우편 투표를 진
‘대장동 의혹’ 정국 속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한 누적 득표율에서 50.29%를 기록해 이낙연 전 대표(39.14%)를 꺾고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3위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9.01%, 4위인 박용진 의원은 1.55%에 그쳤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는 51.45%를 획득해
롯데카드가 롯데그룹 품을 떠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지 이달로 만 2년째를 맞았다. 롯데카드는 대주주 교체 후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순항세를 보여 왔다. 롯데카드가 발 빠른 수익 성장세를 보이자, 업계에선 때 아닌 재매각설까지 피어올랐다.◇ 롯데카드 호실적에 기업가치 제고 순항… 재매각 추진설까지 솔솔롯데카드는 2019년 10월 최대주주가 롯데지주에서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로 변경됐다.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로 롯데카드의 지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