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부동산 이슈’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일각에서 ‘토지공개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의 궁극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재명, ‘기본소득토지세’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기본소득토지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집값 폭등을 포함한 부동산 문제는 토지의 유한성에 기초한 불로소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불로소득은 없앨 수도 없고, 없앨 이유도 없다”라며 “헌법에도 토지공개념이 있으니 조세로 환수해 고루 혜택을 누리는 것이 합당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8일 청와대·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부동산 처분 발표 행렬에 대해 비판했다.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지 않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홍 전 대표는 다주택을 보유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민심 달래기 수단으로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좋은 세상 만들기 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을 품고 기다렸다는 듯 (정부는)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6.17 부동산대책 후 가구주가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 대장주로 여겨지는 한샘을 비롯해 LG하우시스, 현대리바트, 에이스침대 등의 주가가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거주 중심의 규제와 재건축 단지 규제 등으로 가구업계의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실거주 중심·재건축 규제… 가구업계 ‘방긋’정부는 지난달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서울과 서울 인근의 수도권 다수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는 한편,
넥슨이 지난해부터 출시를 준비해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연’의 출시일을 확정했다. 올해 하반기 첫 모바일 신작으로 다시한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흔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넥슨은 바람의나라:연을 오는 15일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바람의나라:연은 24년간 사랑받고 있는 넥슨의 첫 번째 지식재산권(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신작이다.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 재현하기 위해 특유의 도트 그래픽의 리마스터 작업을 실시하고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닛산 등 3개 수입차 브랜드가 과거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아우디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준대형 세단 A6는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차량 하부 물고임 결함이 발견돼 최근 리콜(결함보상·소환수리)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식하는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 결함·기망 행태에도 판매량 상위권… ‘소비자와 접점↑’ 영향 분석 한국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태나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결함 발생 등 구설수가
정부가 부패행위 공익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상한선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견이 나와 의결을 보류했다. 해당 안건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으로, 부패신고 상한액인 30억원을 없애고 지급 비율을 30%로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예를 들어 부패 신고로 정부가 1,000억원을 환수한다면 이 중 300억원을 신고자에게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하지만 해당 안건이 국무회의에 올라오자 국무위원들 사이에서는 다른 법률에 의한 보상
카카오뱅크가 올해도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휴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전면 개편한다.◇ 모바일 앱 개편ㆍ제휴 신용카드 출시 카카오뱅크는 27일 카카오TV,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을 개최했다.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앱 개편, 제휴 신용카드 출시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해당 내용의 발표에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1대 7’ 이 수치는 21대 총선 결과 강남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당선자 수를 나타낸다. 서초갑·을, 강남갑·을·병, 송파갑·을·병 중 생환한 민주당 후보는 송파병의 남인순 의원 뿐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통합당의 상징인 ‘핑크색’을 선택했다.이는 이 지역에서 아파트, ‘부동산’이라는 이념에 충실해 계급 투표를 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지역 표심이 나타내는 것은 ‘조세 저항’, ‘개발 욕구’였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대한 반감, 재개발 수요 등이 ‘강남3구’의 표
라이엇게임즈가 올해도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이어간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2020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지난 12일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총 누적 기부금이 6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이 기부금은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주요 프로젝트들에 사용될 예정이다.라이엇게임즈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
컴투스가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명을 확정하며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프로젝트 명이 확정된 신작은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다.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의 70년전 이야기를 담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출시 전부터 글로벌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기존 서머너즈 워의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를 새로운 장르에 맞춰 이식해 기존의 MMORPG와 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용자들은 최대 3종의 특색있는 캐릭터를
신라젠 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임상 3상에 실패한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확실한 결과를 도출한 것도 아닌 단순 임상 확대 소식에 주가가 널뛰자 일각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심스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의 환자군을 확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
지난해 인수합병(M&A) 이슈로 신작 부재가 길었던 넷마블이 신작 출시 소식을 알렸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신년사로 언급한 ‘강한 넷마블’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방 의장은 지난 2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새해의 경영 목표는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몇 년 간 조직 문화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며 “올해는 업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내 최초 리모델링 단지 조성에 나선다.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의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하반기께 착수할 예정이다. 아남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단지로, 지난 2008년 1월 리모델링사업조합 설립 후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2015년 12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아남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로 확대 조성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된 29가구는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크고 작은 내부기강 관련 잡음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다가오고 있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달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부실한 내부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국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직원 10명이 한 카드회사로부터 1,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허위보고까지 시도한 사건을 지적했다. 그랜드코리아
일본 제약회사가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연구시설에 대해 가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국내 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일본 제약회사의 144억원대 가압류 신청 받아들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판결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천2공장과 충주·음성공장(토지 및 건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 등 소유 중인 토지와 건물이 가압류 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에 인보사 기술을 수출하는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
넷마블이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지스타 2019에서 선보일 출품작 4종을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출품작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 ‘매직:마나스트라이크’ 등 총 4종이다.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최초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세븐나이츠의 영웅으로 변신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발사르탄 사태와 관련한 건강보험 추가 지출 손실금에 대한 책임을 국내 제약사들에게 묻고 나섰다. 이번 사태와 엮인 국내 69개 제약사가 건강보험 손실금을 메워야할 상황에 놓였다.그러나 다수의 제약사는 억울한 면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구상금 납부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구상금 납부 독촉 고지를 하고 최종 미납 제약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건보공단과 제약사는 갑과 을의 관계로 볼 수 있는데, 건보공단이 지위를 이용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신라젠이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 연구개발과 관련해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기 위해 ‘연구개발계획서’를 엉터리로 작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신라젠과 한국연구재단이 맺은 협약서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펙사벡 연구개발 관련 ‘정부 지원금 환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라젠 펙사벡은 박근혜 정부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진출사업’에 선정됐다. 박근혜 정부는 이 사업에 펙사벡을 포함 총 4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3년간 387억5,000만원을 지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9일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건설적 방안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NSC 상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74차 유엔 총회 참석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과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9.23 개최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