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교수에게 직접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선대위 첫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이같은 추가 인선안을 확정, 발표했다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취재진에게 전했다.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해온 인물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스토킹 범죄 처벌법안과 조두순
정보통신기술(IT)의 진화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 줬다. 예전엔 직접 편
‘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이틀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정책축제는 ‘도민과 만들어가는 경기도’라는 슬로건으로 동물 권리보호 필요성 등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누리집과 유튜브로 도민과 소통하며 진행됐다.주제별 주요 토론 결과를 보면 주제 토론에서 동물권행동 단체 ‘카라’와 동물권연구변호사 단체 ‘PNR’ 등 참가자들은 유기 동물을 인도적으로 보호하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딥페이크 범죄가 여전히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치권이 이를 막기 위한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힘을 보탰지만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차단·삭제조치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은 1,408건에 달했다. 단속을 시작한 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차단·삭제조치된 건수(548건)와 비교하면 2.
청와대는 20일 친족 성폭력 피해자의 ‘가해자 분리 조치 호소’ 국민청원에 대해 적극적인 분리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는 이날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청원 답변에 대해 “친족 성폭력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 거주함으로써 추가 피해 발생이나 피해 진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경찰은 보다 적극적인 분리 조치로 피해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청원이 접수된 직후, 청원인의 의사에 따라 청원인은 정부지원 시설에 입소했다”며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가해 직원의 징계 수위를 놓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도 불거져 더욱 주목을 끄는 모습이다.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성희롱‧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조사 결과와 처분 내용을 공개했다. 공단 감사실은 지난 6월 관련 고충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직원 A씨와 B씨의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비윤리적인 사건이 발생해 대한민국이 충격에 휩싸였다.20대 양씨는 지난 6월 술을 마신 뒤 귀가해 집에 있던 아이를 이불로 덮고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하는 추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결국 태어난 지 20개월밖에 되지 않은 소중한 생명은 꽃을 미처 피우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양씨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이를 살해하기 전 강간과 강제 추행을 벌인 것이 드러났다. 또한 아이의 친모인 정씨(25·여)와 함께 사체를 은닉한 이후
최근 IT업계의 ‘핫이슈’를 하나 뽑으라면 단연 ‘메타버스(Metaverse)’다.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와 ‘넓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사실 메타버스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이지만, 최근 가상·증강현실(VR·AR) 및 네트워크 기술 등의 발달로 게임부터 의료·제조 분야까지 현재 전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IT기술이다.하지만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서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보고 받고, 공군에 이어 유사한 사고가 거듭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 밝혔다.해군에 따르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중사는 지난 12일 오
‘원팀 협약’ 이후에도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번에는 ‘이낙연 경선 캠프’의 핵심 인사를 협박한 ‘괴문서’ 문제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신원미상의 인물이 자신을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고 밝히며 협박한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윤 의원은 “지난 8월 5일에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이낙연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타 후보(이재명)를 돕지 않으면 가족과 비서진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우리 군이)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됐다”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군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기습 입당’에 대해 맹비난하면서, 윤 전 총장과 보수 진영을 갈라치기 하는 모양새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에 발생한 ‘컨벤션 효과’를 견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윤석열, 압수수색 집행하듯 입당”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의 지난달 30일 ‘기습 입당’을 언급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가 당사를 비운 상태에서 전격 입당해 당 대표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나온 바 있다.송 대표는 “윤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차기작 출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부진 극복에 집중해온 블리자드가 성차별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 등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착화된 성차별, 화 키웠다… 이용자 이탈 가속될 듯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가 성폭력 방치를 비롯한 성차별 정책으로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게임레이더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이하 DFEH)는 블리자
탁상시계, 차키, 스마트 워치, 안경.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다. 그런데 이같은 물건에 숨은 ‘또 다른 눈’이 나를 몰래 지켜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생활필수품으로 위장한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 촬영 노출에 대한 공포감은 여름철 호러 영화에서 느끼는 그것보다 클 수 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이 이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 대해 의심하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초소형 카메라(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사례가 알려지면서,
광주 서구을 지역사무소 보좌관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초선‧광주 서구을)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 하루만인 지난 13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진 탈당했다.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저는 오늘 모든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죄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을 사
또 한번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에도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역시 ‘젠더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여가부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졌는데, 왜 이들은 해묵은 논쟁을 들고온 것일까. ◇ 여야, “극우 표퓰리즘” 맹폭유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자신들이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반박에 나섰다.두 주자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은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여당 내에서는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한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야당 내에서도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식의 폐지론은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표출됐다.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 거듭 약속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치권 안팎의 비판 목소리에 대해 조목조목
모든 동물들은 종족 번식과 번영을 위해 ‘어린 개체’들을 보호하는 본능이 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연령을 막론하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