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공개됐다. ‘한글눈꽃’과 ‘종목 픽토그램’ 등을 활용해 디자인된 입장권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기념 입장권에 대한 관심으로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과 26개 종목에 해당하는 기념 입장권 28종과 일반 입장권 1종의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전통성과 고전미, 겨울 스포츠 축제의 화려함, 역동성, 다양성 등을 담아 디자인됐다는 게 조직위 측 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중소기업 CEO들의 대부분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4차 산업혁명 내용에 대해 잘 안다’고 답한 중소기업 CEO는 1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했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400개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400개 기업 중 26개(6.5%)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성물산이 판교시대를 마감한다. 현재 경기도 분당 판교에 위치한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이전하다.27일 삼성물산은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을 일부 임차해 이전한다고 밝혔다. 임차 기간은 2018년 1월부터라고 밝힌 상황이라 내년 이전이 예상된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이번 본사 이전은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판교 건물 임차료보다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임차료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삼성물산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CJ CGV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26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CGV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과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공정위는 CGV가 재산커뮤니케이션즈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약 7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이재현 CJ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씨가 설립한 회사다. CGV는 2005년 무렵 기존 거래처와의 스크린 광고영업 대행 계약을 끊고, 신설 회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층수가 결정됐다. 최고 35층이다.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6일 주민들로부터 동의서를 제출받은 결과 71%의 주민이 35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4,803명의 대상 주민 중 3,662명이 동의서를 제출했는데, 2,601명이 35층을 선택했다.기존 은마아파트는 14층이다. 당초 은마아파트 조합은 최고 49층의 고층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난색을 표했다. 서울시와 조합은 2015년부터 협의를 이어왔지만, 입장 차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러시아 등 유럽을 강타한 랜섬웨어 ‘나쁜토끼’가 몇달 전 나왔던 랜섬웨어에 비해 전파력은 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번 감염되면 치명적이란 점에서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26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독일 등 유럽국가에선 신종 랜섬웨어 ‘배드래빗(나쁜토끼, Bad Rabbit)’이 유포됐다.감염된 곳은 언론사, 공항, 지하철 시스템 등이다.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에 침투해 사용자들이 랜섬웨어를 심은 ‘어도비 플래시’를 내려받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우유업계의 대리점을 상대로 한 ‘갑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남양유업 사태와 유사한 ‘밀어내기’가 또 다시 적발됐다. 이번엔 유명 사립대학이 수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업체에서 문제가 불거졌다는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정 배달 대리점들에게 제품 구입을 강제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유업)에 시정명령과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건국유업의 ‘갑질’은 8년 가까이 이어졌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해 불거졌던 홈플러스의 일명 ‘1㎜ 깨알고지’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법원이 경품행사를 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을 ‘1㎜’ 크기로 고지한 홈플러스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며 원고패소 결정을 내린 1심 판결을 뒤집었다.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1부는 김모 씨 등 4명이 홈플러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깨고, 이들에게 각각 10만원 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여 차례의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금융취약계층인 청년층과 고령층의 빚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청년과 고령층의 연체율이 최근 몇 년 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상위 20개 대부업체의 대출잔액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상위 20개 대부업체들의 대출 잔액은 8조8,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체금액은 4,318억원으로 평균 연체율은 4.9%였다.상위 20개 대부업체의 연체금액은 최근 3년 사이 계속 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아이폰X의 새로운 기능으로 일본 기업 ‘이몬스터’와 상표권 분쟁에 휩싸였다.IT전문매체 기즈모도 일본판은 23일 이몬스터가 애플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이몬스터가 문제 삼은 부분은 아이폰X에 도입된 이모티콘 기능 ‘애니모지(Animoji)’다. 애플은 아이폰X의 안면인식 기능 페이스ID를 이모니콘 기능과 연동, 사용자의 얼굴표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토록 했다.그러나 이몬스터는 2014년 움직이는 이모티콘 앱 ‘애니모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름도 동일하고 기능 역시 유사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세탁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일부 섬유유연제의 정전기 방지 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농축형 3개)을 대상으로 품질성능과 안전성, 표시사항 적정성, 경제성 등을 시험 하고 그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세탁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정도를 평가한 ‘유연성’은 샹떼클레어 라벤다(쉬즈하우스)와 펠체아주라(롯데로지스틱) 제품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과 피죤 리치퍼퓸 플라워페스티발은 유연성이 미흡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러시아 스캔들’로 청문회에 출석 예정인 미 IT기업들이 올해 3분기 수백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경제매체 CNBC는 22일(현지시각) 로비 공개법(Lobbying Disclosure Act)에 따라 공개된 자료를 인용, “최근분기 구글은 총 417만 달러, 페이스북은 285만 달러, 트위터는 12만 달러의 로비비용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이는 현재 ‘러시아 스캔들’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집행된 로비자금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앞서 러시아 관련 세력들은 미국 대선기간인 2015년 중순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소비자 A씨는 지난 3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를 구입했다. 하지만 물건은 며칠이 지나도록 배송되지 않았다. 업체로부터는 어떤 연락도 없었다. 배송이 한 달 넘게 지연되자 결국 환불을 요청했다. 판매자는 환불을 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남기라고 했으나 그 뒤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업체는 연락 두절 상태가 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민원이 빗발치는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칼을 빼들었다. 물건 배송을 하지 않고 환불 등을 거부한 인터넷쇼핑몰에 영업을 중단하라는 첫 임시중지 명령을 결정했다.23일 공정거래위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부산·영남지역 경제인의 수장 자리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 분위기가 일찍부터 무르익고 있다. 선거가 4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유력 후보들이 선거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유세 레이스 채비에 나섰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신발제조업체인 와이씨텍의 박수관 회장은 오는 25일 캠프를 열고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미 지난 5월에 출사표를 던진 박 회장은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 캠프를 차린다. 다리 수술을 받은 박 회장은 완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업인을 찾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를 가장 많이 방문한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618회를 방문했는데, 2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211회)와의 격차는 무려 약 3배에 달했다. 기업 감시 의무가 있는 정부 기관과 특정 대기업의 지나친 접촉은 관경유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정부세종청사 출입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총 618회 공정위를 방문했다. 삼성전자가 접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5년 전 채용된 직원의 100%가 청탁대상자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CEO인 함승희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최근 강원랜드에서 불거진 의혹 가운데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건 채용비리다. 과거 2012~2013년에 채용된 인원 전부가 청탁대상자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근 는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013년 강원랜드 채용청탁 대상자 관리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전체 지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회사 법인카드를 방만하게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많게는 하루에 100만원 이상을 고급호텔과 식사 비용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향신문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강원랜드)대표이사·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함 대표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특급 호텔과 식당에서 적게는 수십만원을 많게는 100만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특별회의비·회의비·접대비’ 등으로 회계처리됐다.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창업주의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갑질’과 횡령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MP그룹(미스터피자)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이 1년 늦춰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 11일 MP그룹에 대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1년 유예하기로 공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MP그룹에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0월 11일 이후에 MP그룹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MP그룹은 개선기간 종료 일주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 8월 한국의 실업률 상승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운데 최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8월 실업률(계절조정)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에 비해 0.2%p 상승한 수치다. 상승폭은 오스트리아와 함께 OECD 회원국 중 가장 컸다.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4개국이었다. 한국, 오스트리아, 미국(0.1%p), 프랑스(0.1%p)였다.한국의 실업률 상승은 청년층(15~24)의 실업률이 증가한 탓이 컸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지난 7월 보다 1.3%p 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자택공사에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 인테리어 비용으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조양호 회장은 지난 2013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서 비용 30억원 가량을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다.경찰은 한진그룹 시설 담당인 조모 전무도 같은 혐의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