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법학과는 지난 19일 본교 70주년 기념관 정상묵홀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목대 미래법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연은 이홍훈 전 대법관(현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을 초청하여 ‘법의 정신, 법학도의 미래’를 주제로 이루어졌다.이홍훈 전 대법관은 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기인 2006년부터 이후 2011년까지 대법관을 맡았다. 서울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고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77년 서울지방법원 영등포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택시업계, 혹은 모빌리티 업계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택시를 잡는 방법은 길가에 서서 달려오는 ‘빈차’에 손을 내미는 것과 콜택시에 전화를 거는 것뿐이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내 위치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가치로 여겨지는 ‘공유경제’에 기반한 카풀 등 새로운 방식의 이동수단도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고질병’과 같았던 택시 서비스품질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타다’를 비롯해 다양한 특·장점을 지닌 신규 모빌리티 업
현직 대표이사의 급작스런 별세로 임시 체제를 이어오던 현대엘리베이터가 새 수장을 내정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1일, 송승봉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지난 5월 고(故) 장병우 대표이사가 급작스럽게 작고한 뒤 권기선 상무(재경구매부문장)를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해 운영해온 바 있다.송승봉 내정자는 부산대학교 전기기계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자동차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현대차의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 :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Lab)’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음성 사용자 경험(Voice UX) ▲AI 플랫폼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 ▲영상 인식(Computer vision) ▲자연어 처리(NLP :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
“5G는 제2의 반도체다. 산업 전체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고민했다. ‘5G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까닭이다. 클러스터 중심의 혁신을 통해 경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 SK텔레콤이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SK텔레콤이 5G 가치사슬을 무한 확장한다. 5G 클러스터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고객·사회·산업 등을 위한 가치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SK텔레콤, 4차산업혁명 ‘메카’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대교가 4차산업대비 미래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시 관악구 대교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바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미래준비 레벨업 캠프 운영 ▲교육 및 시설 자원의 상호교류 ▲학습·진로연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사업추진등 협력에 나선다. 두 회사는 취약계층 아동과 대교 회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국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이하 4차 특위)가 제1소위원회를 열고 게임 관련 논의를 가졌다. 정부의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게임업계 대표 규제인 셧다운제와 최근 논란인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특위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위해 선제적 규제개혁 입법을 하고자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김병규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실
최근 수년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음식 배달앱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최근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 유튜버 등 소위 ‘셀럽’ 또는 ‘인플루언서’라 불리는 유명인사들에게 할인 쿠폰을 뿌렸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것이다.논란은 ‘자업자득’ 양상으로 전개됐다. 래퍼 기리보이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으로부터 쿠폰을 받은 유명인사들은 SNS 등을 통해 이를 인증했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쿠폰을 건네며 기대했던 부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론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유명인사
6월 임시국회가 20일 문을 연다.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4월 5일 이후 77일만이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아 ‘반쪽’에 그치게 됐다. 의사일정 합의가 없으면 법안이나 예산 심사를 하는 주요 상임위원회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이 때문에 이날 예정된 임시국회 개회식도 열리지 않는다.이날 국회는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각각 연다. 4차산업혁명특위는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고용보험 강화와 일자리 안전망 등을 논
음식 배달앱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업계 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선두주자인 배달의민족이 과도한 ‘쿠폰 남발’로 뒷말을 낳고 있다.배달의민족은 최근 유명 연예인과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에게 배포한 쿠폰으로 빈축을 샀다.래퍼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리보이가 쏜다’고 적힌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 한 뭉치 사진과 함께 “나 혼자 쓸 건데 엄마가 10장 가져감”이란 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SNS상의 ‘쿠폰 인증샷’이 이어졌다.배달의민족의 이 같은 마케팅은 역효과를 낳고 있다. 온라인
“한마디로 사기성 기사다.”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상당수 언론들은 2017년 음식점 폐업률이 92%로 6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는 보도를 연일 쏟아낸 바 있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을 원인으로 지목하거나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내용도 이어졌다.최배근 교수는 이 같은 보도를 ‘사기’, 즉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발끈했다. 그리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제시했다. 애초에 문제가 된 수치는 2017년이 아닌 201
4차산업혁명은 자동차산업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과거의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이었다면, 앞으로의 자동차는 그 이상의 무궁무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량에 탑승해 이동과 함께 업무 또는 휴식의 시간을 갖거나, 원격으로 차량을 움직여 주차 및 출차하는 것 등이 현실이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이처럼 자동차산업 전반의 급격한 변화 속에 미래를 주도하고, 선점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역시 그 중심에 서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친환경에서부터
비트코인이 모처럼 1,000만원대 시세로 돌아오며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풍 이후 이어진 암흑기를 벗어나 점차 연착륙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7일 새벽을 기해 마침내 1,000만원대에 안착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1,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11일 이후 약 1년 보름만이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대다수 암호화폐 시세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초 2,500만원대에 이르는 등 폭등을 이어가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1,169개 공약을 내걸었지만, 2년이 흐르면서 어떤 정책은 실현됐고 어떤 정책은 파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수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6.3% 수준이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든 현 정부는 이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주요 과제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 편집자 주남북관계·외교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NHN이 사명 변경까지 단행하며 종합 IT공룡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도리어 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NHN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를 앞세워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NCP’는 NHN가 지난 2017년 국내 기술력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이다.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TOAST(토스트)’를 기반으로 운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 교수는 “20세기 문명은 도시의 승리”라며 도시를 인간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봤다. 실제 도시는 인간의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공간을 제공했고, 기술발전에 따라 조금씩 발전해왔다. 무엇보다 ‘사람’이 모이면서 창의력을 배가시킬 수 있었다. 제프리 웨스트는 사이언스 기고문을 통해 도시의 인구가 10배가 늘어나면 창조적 역량은 17~31배 늘어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하지만 지금의 도시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아니다. 대기오염과 자연파괴, 과도한 에너지 사용, 비효율적 공간사용 등의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원격협진 현장을 방문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의료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동시에 국내 의료산업에 던지는 메시지 성격도 있었다.18일 오후 5시(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영접행사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타슈켄트 인하대학교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2016년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지금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에 대해 원격협진이 이뤄지고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의사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는 신북방경제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며 “이들 국가들과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부산을 찾는다. 4·3재·보궐선거 이후 시작한 민생 행보 일환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 속으로-민생대장정’ 일환으로 부산 지역 조선기자재 생산현장과 청년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한다. 먼저 부산 영도구 대평마을다방에서 조선기자재 및 선박수리 업체와 간담회를 갖은 뒤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해운대구로 이동해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있는 스타트업 업체들과 간담회도 가진다.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지역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집중해서 비판할 것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승차공유’ 시대가 속도를 내고 있다. 택시업계의 반발이란 난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새로운 문화와 산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선보이고 있는 ‘타다’는 최근 ‘타다 어시스트’, ‘타다 프리미엄’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타다 어시스트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이며, 타다 프리미엄은 개인 및 법인 택시와의 협업으로 제공되는 준고급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