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KG타워에서 개최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G모빌리티의 미래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중국산 배터리’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자사 최초의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KG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출시한 신차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토레스 EVX에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산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라는 점을 지적했다. 21일 간담회에서도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유 등에 대한 질의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사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해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볼보자동차 최신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된 기능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특장점 부각볼보자동차는 지난 2015년쯤 토르 망치(묠니르) 형상 헤드램프를 적용한 현재의 패밀리룩을 만들어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이후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다 이내 내리막길을 면치 못해왔던 랜드로버가 올해 들어 다시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거듭 추락했던 판매실적이 모처럼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재도약 의지 천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를 실현하지 못해온 랜드로버가 마침내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올해 8월까지 3,778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업계 전반에서 크게 돋보이는 판매실적은 아니지만,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73대
최근 이상 기후 등 환경에 대한 심각성이 떠오르자 국내 식음료업계서도 친환경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도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국내 기업도 친환경 실천 노력 활발지난 7일은 유엔 지정 기념일인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이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로 알려진다. 해당 기념일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 저감 및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전력반도체 기술이 헝가리에 이전된다. 한국 반도체 기술 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및 경쟁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탄화규소(SiC, silicon carbide)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평가기술’을 헝가리 업체에 기술 이전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전류 방향 및 전력 변환 제어에 사용된다.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KERI의 전력 반도체 기술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반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은 단연 ‘전기자동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 증가, 도심환경에서 유리한 적은 소음 등의 장점이 뒷받침하면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아시아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한다. 올해 상반기 한일 관계 개선, 한미일 협의체 출범 등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낼 동력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 다자외교를 통해 글로벌 책임 외교를 하는 게 목표다. ◇ 윤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연이어 참석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내달 5~8일 인도네시아 자카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KG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1년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아 재정비에 돌입했던 KG모빌리티는 올 들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발맞춘 경쟁력 확보 및 강화가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새 주인 품 1년… 흑자전환 이룬 KG모빌리티오랜 세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옛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 말 비로소 든든한 국내 중견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지난해 9월엔 KG그룹
아우디 코리아가 29일부터 전기차 ‘Q4 40 e-트론’ 및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2023년식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연식변경 모델 2023년 아우디 Q4 SUV 및 Q4 스포트백의 달라진 점으로는 주행거리가 개선돼 두 모델 전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이름을 올린 점이다. 그러나 이는 올해까지만 유효하고 내년 기준으로는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우디 Q4는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당시에는 Q4 SUV의 동절기 주행 거리가 보조금 지급 기준
대통령실이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현행 배기량에서 차랑 가격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등을 고려해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85.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정부의 자동차세 개편 검토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전망에 따라 세수 감소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그러나 전기차를 보유한 국민 등 일각에서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자동차세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이번달 1일부터 21일까지 대통령실은 ‘자동차세 등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한국 시장에 자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전동화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벤츠의 탄소 중립(탈탄소)과 전동화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는 한국에서 지난 20년간 성장을 거듭했다”며 “또한 한국에는 벤츠에 부품을 공급하는 수백 개의 협력사가 있고,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벤츠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 E-테크 HEV’를 소개할 때 강조하는 문구다.처음에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문구다. 그러나 르노코리아 XM3 E-테크 HEV(이하 XM3 HEV)를 타보면 어떤 점이 전기차에 가까운지 이해가 되고, 연비(연료효율)에 감탄을 하게 된다.◇ 검증된 디자인, 조작편의성·직관성 호평… EV 모드 더해 효율 UPXM3 HEV의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앞서 출시된 XM3 가솔린 모델과 거의 똑같다. 범퍼와 라디에이터그릴, 휠
“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방송된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대되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밀착으로 안보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 귀국 다음날 생중계로 성과 설명윤 대통령은 전날(20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
국내 대표 대기업 그룹인 삼성은 사업 영역도 건설, 바이오, 통신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핵심 사업 분야는 단연 ‘정보통신기술(IT)’이다. 삼성전자와 필두로 한 반도체 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로 꼽히기도 한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하나만 가지고 글로벌 IT산업계 주도권을 잡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한데 모은 ‘융합 산업’이 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삼성의 변
“전기차 택시만 타면 멀미가 나서 불편해요.”“앱으로 택시를 부를 때 전기차가 배정되면 취소하고 다시 호출합니다. 전기차 멀미 때문에 타기가 싫어요.”온라인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전기차 택시 후기’다.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연료비가 저렴하고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품을 교환할 필요도 없어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택시업계에서도 차량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있다.그러나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전
혼다코리아가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투입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혼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사이즈가 ‘큰 차’는 전부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이 없고 일반 내연기관 엔진만 탑재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혼다가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올 뉴 CR-V 터보 △오딧세이 2종이 있으며, 이번달 말 올 뉴 파일럿을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델은 △올 뉴 CR-V HEV △올 뉴 어코드 터보 △올 뉴 어코드 HEV 등이 있다.이 가운데 HEV 파워트
LG전자의 신개념 스마트홈 기술이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대중들 앞에 공개된다.LG전자는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기술 집약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세컨드 하우스란 도시 거주자가 도시 근교나 지방에 마련한 주거 공간이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에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인 NaaS는 현재 중국 전역에 5만 5
현대자동차가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했다.‘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 9,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포터II 일렉트릭 복합전비 3.1km/kWh 기준)‘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 일렉링크에
젊었을 땐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했지만 지금은 아닐세. 한두 살 더 먹을수록 점점 더 여름나기가 쉽지 않네. 햇볕이 무서워서 집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아. 하천이나 바닷가 백사장에서 노인을 보기 힘 드는 걸 보면 나만 땡볕을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네. 어릴 적에는 여름 내내 냇가에서 동무들과 미역 감고 놀다보면 금방 가을이었는데, 이제 여름이 너무 길고 견디기도 힘들어. 그래서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관한 책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지도 몰라.“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