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올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가시화되는 R&D 성과 및 로드맵을 공개해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이 가운데 올해 대웅제약의 R&D 성과로 가장 눈에 띄는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펙수프라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로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돼 국내 식품
대웅제약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마케팅본부와 ETC 본부를 이끌어오던 이창재 본부장이 1월 1일자로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이창재 부사장은 지난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8년 동안 ETC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고,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본부장에 발탁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을 함께 관장하며 입지를 넓혔다.이창재 부사장은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메디톡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균주 출처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판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해외수출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이온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은 ‘나보타’를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용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위함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해 임상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이익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장사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된 따가운 눈총이 쏟아진 바 있어, 경영진의 고민이 더 깊어진 모습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는 2조5,96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 대비 5,77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업계 6위권사로 최근 이익 성장세가 돋보이는 곳 중 하나다.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0.
대웅제약이 흡연자의 채용을 제한해 관심이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자사 채용 공고문에 “Global Healthcare 그룹 대웅제약은 흡연자 채용을 제한한다”고 명시한 것. 대웅제약 측은 “응시기회 박탈 아닌 금연 독려”라는 설명이지만, 취준생과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4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재무기획실 기획팀·회계팀 경력직 채용과 임상개발센터 전문연구요원(병특) 채용에서 해당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해당 문구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개인의 자유 침해’라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제제 시장을 눈독 들이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고함량 활성비타민은 필수비타민B군 8종이 주성분인 육체 피로 회복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소비자들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 연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약업계에서는 효자상품으로 떠오르자 여러 제약사에서 우후죽순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활성비타민의 매출은 제약사별로 매년 적게는 10%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의 선두 주자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다. 올해
대웅제약이 나보타 소송 및 라니티딘 판매 중단 사태 등 악재가 겹쳐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대웅제약은 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점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대웅제약 발표에 따르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5억원, 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2,500만원에 그쳤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8%나 급락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메디톡스가 품질 부적합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수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메디톡신이 수출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의 허점을 꼬집었다.◇ 의약품 수출, 국가출하승인 불필요국내에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국가출하승인 신청서를 작성해 식약처 측으로 의약품 시험성적서 등과 함께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해외 수출에는 이 같은 절차가 없다.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출하승인과 관련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보톡스 균주 출처 공방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메디톡스의 균주가 유전적으로 다름이 명확하게 입증됐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송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여전히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했다고 확신하고 자사 전문가 보고서를 근거로 제시했다.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미국 ITC 재판부에 제출한 보고서 일부를 15일 공개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ITC 재판부의 결정으로 균주를 각 사가 선임한 전문가에게 제공해 감정시험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발달 장애인들이 질병 증상을 잘 표현하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간한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를 전국의 특수학교와 병·의원 등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는 질병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아픔을 참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제로 제작됐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들의 실제 사례를 반영했다. 또한 특수교사, 의료진, 대웅제약 임직원 등 각계 전문가의 검수 과정을 거쳐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전사적인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한 ‘S4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SAP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SAP ‘S/4HANA 시스템’으로 지난 5일부터 업그레이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시작한 ‘S4프로젝트’는 S/4HANA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 ERP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110명의 인원이 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19’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IMCAS Asia’는 세계 주요 미용성형 3대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의 기업과 2,200명 이상의 미용성형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부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기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 의약품 수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성 장관은 25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성 장관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신약 개발 투자도 당부했다.수출제품을 24시간 자동으로 생산하는 시설을 둘러본 성 장관은 “한국 제약기업들이 내수에 안주하지 않고 주력 제품을 해외 시장에 개척하는데 힘을 써 달라”면서 “미국 등 주요 시장은 결국 신약 개발로 공략해야 한다. 투자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는 최초다.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이로써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불순물을 줄이고 순도를 높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가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한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이 인증 3년부터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30일 발표한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ISO 37001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는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ISO 37001 인증이 영업·마케팅뿐만 아니라 전체 부서 및 임직원의 직무수행 전반에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ISO 37001은 인증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킬러에서 형사로, 형사에서 택시 운전사로, 택시 운전사에서 변호사로…. 어느 것 하나 비슷한 것이 없다. 맡은 작품마다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들어 인물, 그 자체가 된다. 이번엔 까막눈이다. 소매치기를 일삼는 건달에서 ‘우리말 지킴이’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스크린 속 그의 얼굴은 새롭지만, 익숙하고 익숙하지만 질리지 않는다. 어떤 역할이든 ‘유해진스러움’을 잃지 않기 때문. 배우 유해진이 빛나는 이유다.유해진이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 ‘레슬러’(감독 김대웅)와 ‘완벽한
지난주에는 강원도 고성에 있는 ‘금강산 건봉사’에 다녀왔네. 금강산 남쪽 초입에 있는 건봉사는 한 때 3000여 칸 규모의 대가람으로 속초 근방에서는 제일 큰 절이었지. 설악산 에 있는 백담사, 신흥사, 화암사, 양양 바닷가에 있는 낙산사가 모두 건봉사의 말사일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어. 하지만 1878년 발생한 큰 불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됐고, 한국전쟁 때는 근처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서 완전한 폐허가 되고 말았지. 지금은 신흥사의 말사인 건봉사에서 볼 수 있는 적멸보궁, 대웅전, 대석단, 명부전 등은 다 전쟁 후에 복원된
[시사위크|여의도=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첫 채용박람회가 취업 준비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열었다. 박람회에서는 총 47개 기업(제약 34곳·바이오 13곳)이 참여,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개최, 직무별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하루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은 6,200여명. 업계 첫 채용박람회인 만큼 취업준비생들을 대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세심한 배려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장소 부분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빽빽이 들어선 47개 기업 부스에 수천여명의 취준생을 맞기에는 다소 협소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