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 및 포상 기업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 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윤리규정 기준을 강화했지만, 법원 및 정부 기관의 제재를 받을 경우만 인증 취소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정부 포상 기업은 행정처분을 요하지 않는 제한 기준이 있어 보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포상 기업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에 윤리성 심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직원들에 대한 욕설 파문으로 기업 오너(윤재승 회장)가 퇴진한 대웅제약이 사내 문화 개선에 나선다.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직원들이 주인이 되는 회사’로 변모하겠다는 설명이다.우선 대웅제약은 기업문화의 보완점을 컨설팅해 줄 전문업체 선정에 돌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후 2~3개월간 임직원의 의견 조사와 기업문화 전반을 분석해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컨설팅 결과로 조직 전반의 새로운 성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4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인사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은 소통·협력(15.9%/복수응답)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문성(15%) ▲미래지향성(14.5%) ▲문제해결능력(11.2%) ▲지속적 자기계발(10.73%) ▲기타의견(9.44%) 순이다. 기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허가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31일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한 후 지난 5월 나보타 공장의 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캐나다는 주요 선진 7개국(G7) 회원국이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에 이어 5번째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가입한 의약품 규제 선진국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인재채용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다수의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제출하는가 하면 기업 채용부수도 모두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총 31곳이 2018년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세부 계획을 협회에 제출했다.해당 기업은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베트남 정부가 현지 공공 의약품 입찰 시 부여되는 국가별 등급을 재조정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제한 문제가 해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해주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공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베트남 보건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의약품 입찰규정 개정 초안에 의하면 한국 수출의약품의 입찰등급이 기존 2그룹에서 6그룹으로 하향 조정될 상황이었다. 당초 안대로 조정될 경우 의약품 수출 급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 등 3곳이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심사에서 탈락했다. 탈락 사유에 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2019년에 인증이 만료되는 34개 제약사 중 31개사의 인증을 3년간 연장했다.인증이 연장된 기업은 ▲건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독일 제약사 메디진(MEDEGENE)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이 독일 증시에 상장된 기업을 인수해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동양네트웍스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증권거래서 상장기업인 메디진 주식 165만주를 303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인수 후 지분율은 6.72%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사측은 향후 필요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앞서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인 GSK에서 독일 내 의약사업부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제15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 2018’에서 신성장 동력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500여명을 비롯해 90여개 각 산업 대표 기업이 참가했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사장이 CEO 프리젠테이션을,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 유종상 바이오센터장, 박준석 신약센터장이 패널로 참가했다.‘Daewoong’s strategic Dynamics and its Midway’를 주제로 발표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인증 1차 기업군이 오는 6월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보톨리늄톡신 ‘나보타’와 관련, 하루 만에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맞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나보타의 제조시설은 허가한 반면, 미국 제품 판매 허가는 보류해서다.지난 16일 대웅제약은 미국 FDA로부터 나보타 제조시설에 대해 승인을 명시한 실태조사보고서(EIR)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조처 승인은 미국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절차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FDA는 2017년 5월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법정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두 회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재판이 종결되는 대로 한쪽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제기한 대웅제약과의 소송이 종결되자 두 회사가 각각 자사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보톡스 균주 밝혀라” vs “밀반입 경위 먼저”양사의 갈등은 2016년 말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균주를 대웅 측이 도용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최신 임상 결과를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와 중남미피부과학회에서 발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대웅제약은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진행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해 유럽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3상 임상 EVB-003의 결과와 미국에서 진행한 장기 안전성 임상 EVB-004의 결과를 발표했다.EVB-003 임상결과는 유럽 임상연구자 퍼 헤덴 박사가, EVB-004 임상결과는 미국 임상연구자 폴 로렌스박사가 구두발표 세션에 참가해 발표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6년 전문의약품 생산액 10위 제약사 중 ‘얀센백신’이 1위를 차지했다. 녹십자는 상위 10개 중 무려 5개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일반의약품은 상위 10위권에 동화약품과 일동제약, 동국제약이 각각 2개씩 품목을 보유,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발간한 ‘2017 제약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품목별 상위 10위 제약사는 ▲얀센백신(퀸박셈주) ▲한독(플라빅스정75mg) ▲녹십자(알부민주20%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단편 영화 연출을 통해 오랜 기간 실력을 쌓아온 김대웅 감독이 첫 장편 영화 연출을 맡았고 충무로 흥행 보증 배우 유해진이 나섰다.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귀보(유해진 분)가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주부 습진뿐인 ‘프로 살림러’ 귀보.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해진이 ‘레슬러’로 돌아왔다. 살림 9단이자 아들 바보 역할이다. 그리고 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성의 매력남’이다.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귀보 씨’(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유해진은 볼수록 빠져드는 반전 레슬러 귀보 역을 맡았다. 귀보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 분)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인 아들 바보. 또 집안일에 도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의 주범과 공범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심 형량과 같은 법정최고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주범 김모(17)양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공범인 박모(19) 양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김양은 지난해 3월29일 인천 연수구 한 공원에서 당시 8세인 초등학생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양은 김양과 살인 계획을 세우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케미’가 모두 담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 살림러 귀보로 분한 유해진의 변신과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케미’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예고편은 한때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였지만 지금은 빨래부터 청소까지 능숙한 솜씨로 해내고 레슬링 유망주 아들인 성웅(김민재 분)의 뒷바라지에만 매진하는 살림 9단 귀보의 모습이 담겨있다.또 매서운 손맛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5차례 재판 끝에 결국 유죄가 확정됐다. 19일 오후 2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공직선법과 국가정보원법 위반으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6년 6월 기소된 지 약 4년10개월 만의 결론이다.원 전 원장 재판의 핵심은 선거법과 국정원법 모두가 유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1심부터 대법원까지 각 심급별로 이에 대한 결론이 달랐기 때문이다. 더욱이 1심과 2심, 대법원, 파기환송심 등 4차례의 재판 중 오직 대법원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유쾌한 웃음과 ‘케미’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로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는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해 나문희, 성동일, 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