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해병대원 순직 사건 진상규명‧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 진상규명 등에 대한 ‘4대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미 국회의장에게 국정조사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등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준비가 다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6월 감사원의 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에 동조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비판했다. 지난 총선의 ‘위성정당 난립’이 재연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4년 전보다 훨씬 더 표심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이 8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하기보다는 당내 이해관계에 매몰돼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 원내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금투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투자도 안하는데… 나랑 상관 있나?’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을 위해 ‘금투세’가 무엇인지, 도입하거나 폐지할 때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Q. ‘금융투자소득’이 무엇인가요?A.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여 실현된 소득을 말합니다. 여기서 원금손실 가능성, 즉 투자성이 없는 이자‧배당 소득은 제외합니다. 은행에
로비일까 우연일까.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조 후보자와 엑손모빌 측과의 임대차 계약에 집중했다. 퇴직 이후 경제적 필요에 의한 계약이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조 후보자의 해명과 달리 야당에서는 고위공직자들과 외국계 기업의 석연찮은 계약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혜 의심한 민주당 국회 정보위원회는 11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 검증에 돌입했다. 국정원장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까지 강행 처리했다. 또 대통령 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오송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3대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22대 총선이 92일 남은 상황에서 거대 의석의 이점을 활용해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수정안(이태원 참사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법 표결에 나선다.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를 이룬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도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8일)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처리됐다.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을 일괄 처리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통령실에 ‘제2부속실’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의견’을 전제로 달았지만, 대통령실이 이에 대한 본격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일 뿐이란 입장이다.하지만 그간 꾸준한 요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대통령실이 왜 현시점에 이를 추진하는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의구심이 새어 나온다. 김 여사 관련 특검법을 거부한 상황에서 국면전환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는 기정사실화 된 모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을 언급하며 ‘야권 통합’을 당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사이에선 각기 다른 해석이 나왔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는 발언이라고 봤고, 친명계(친이재명계) 사이에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만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8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문 전 대통령의 ‘야권 통합’ 당부에 대해 “‘지금 이재명의 사당화 때문에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으니까,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되는
다시 국회의 시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다. 국회에서 재표결을 거쳐야 하는 상황에서 여야의 신경전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표결을 늦추려는 민주당과 표결을 빨리 하자는 국민의힘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쌍특검 법안과 관련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전날(4일) 오후 쌍특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이미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이슈였기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대표가 습격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이 논란되는 것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정치적 시도라는 것이다.서은숙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정치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민주당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은 이 대표가 무사히 회복되길 바랐고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바랐다”며 “그런데 이 대표가 쾌유되기도 전에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정치적 시도가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헌법과 법치주의의 수호자로서 인권 보호 등 헌법 가치를 보호하고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면서다.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 수용을 재차 압박했다.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민적 도전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또한 거부권 심의‧의결을 위해 국무회의 시간 조정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을 비롯한 쌍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재고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태’와 관련,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의총에선 이번 사태로 인한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오늘 비상의총에선 이 대표의 상태라든가 지금 현황에 대한 것들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의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말했다.민주당 지도부는 현재 상황을 사실상 ‘비상 상황’으로 판
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내 5대 배급사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NEW‧쇼박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인업을 짚어봤다. ◇ CJ ENM 지난해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등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던 CJ ENM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다. 먼저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로 새해 포문을 연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족 문제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정당한지 따져보겠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이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헌법과 국회법 절차대로 민주당 주도하에 그리고 야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의 주도로 이른바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본회의가 2023년 마지막 본회의인 만큼,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는 해를 넘겨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표결 불참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기로 한 당정 협의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이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이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도 촉구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의 중대재해 취약 분야 대책 발표와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며 절대로 여당과 유예안을 합의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게 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에 방점을 찍었다. ‘운동권 특권정치’, ‘개딸 전체주의 세력’ 등 강한 어조를 사용하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야당과의 전면전을 불사하며 ‘대야 투쟁력’을 보여온 한 위원장이 정치인으로서 첫 메시지를 야당 비판에 할애하면서 여야 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78.88%)이 참여한 투표에서 96.4%(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략적 행동’이라며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본회의 처리가 현실화 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는 형국이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쟁으로 혁신을 뭉개고 가려는 민주당의 정략적 행동에 협조하거나 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28일 예정된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예산 정국’이 마무리됐지만, 이번에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총선용 특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에 관련됐다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음에도 민주당이 강행한다는 것이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